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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방법으로 독후감 쓰기
▶ 독후감 시작하기
1. 책을 읽은 동기로 시작하기
책을 읽게 된 동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내준 숙제로 독후감을 쓸 때는 더욱 그렇지요.
우리가 책을 읽게 되는 경우는 사실 엄마나 선생님, 친구들이 좋다고 또는 재미있다고 하며 권해 주어서지요.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동기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책을 권해 주던 상황을 곰곰히 생각하고 그 상황을 마치 생활문 쓰듯이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언제, 누가, 무엇이라고 말하면서 그 책을 권했는가 말입니다. 제목에 관한 느낌이나 의견을 넣을 수도 있고 평소 그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고른 경우라면 선택한 이유를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령 좋아하는 작가가 있을 수도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출판사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예) '지구촌 파노라마'를 읽고 '지구촌의 파노라마'는 다른 동화책과는 달리 환경에 관한 문제가 써 있었다. 평소에 심각한 환경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지 이 지구가 살아날까? 하고 고민한 나에게 이 책이 환경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이 책은 동화 식으로 써져 내용도 무척 재미있었다. 내가 환경문제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천연기념물 탐험대'라는 책을 읽은 후부터이다. 그 전에는 쓰레기도 길거리에 막 버렸다. 휴지통이 있어도 버리러 가기가 귀찮아서 아무도 보지 않으면 살짝 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권해 주신 '천연기념물 탐험대'를 읽은 후부터는 환경에 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읽게 된 '지구촌의 파노라마'는 다시 한번 지구의 환경 문제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다른 이야기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① 책 읽는 습관
② 책을 구입하면서 있었던 일
③ 책에 얽힌 이야기
④ 지은이에 대한 소개
글의 주제를 파악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식으로 시작하는 글을 써도 좋습니다.
예) '걷고 싶은 나무'를 읽고 사람은 누구에게나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의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또 의사는 환자들의 병을 낫게 열심히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역할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참나무도 자기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참나무의 역할은……
2. 글의 주제와 비슷한 내용의 내 경험담 쓰기
이 방법으로 시작하면 자연스럽고, 흥미를 느낄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글의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예)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를 읽고 나는 어린이여서 그런지 평소에 이 책 속의 파홈이 갖고 싶어했던 땅보다도 장난감을 더 갖고 싶어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레고'를 가지고 싶어했다. 지금은 국제 무역 항구를 갖고 있지만 레고를 더 갖고 싶은 욕심이 난다. 그래서 엄마께 레고를 사 달라고 졸랐다. '레고 타령'이라는 노래를 지어 부를 만큼 레고를 사 달라고 졸랐는데, 어느 날 마침내 레고를 얻게……
3. 글 속의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에 대한 성격 분석
4. 지은이의 작품들의 공통점이나 특징에 대하여
지은이의 작품들의 특징을 쓰려면 우선 그 지은이가 쓴 다른 소설이나 동화를 많이 읽어야 한다.
예)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읽고 '마지막 잎새'를 지은 오 헨리라는 작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 작가이다. 오 헨리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마음씨가 착하고 가난한 사람들이다. 이 책에도 가난한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서로를 사랑하며 사는 내용이 많다. 그래서인지 오 헨리는 단편을 주로 썼지만 장편 못지 않게 우리들에게 감동을 남겨 주나 보다. 나는 그 중 '20년 뒤'라는 소설을 특히 감동 깊게……
5. 글의 시대적 배경에 대하여
������ 생활문식 독후감
1. 생활문식 독후감이란?
생활문이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쓰는 것입니.
생활문식 독후감이란? 어떤 책을 읽고 나의 생활과 비교해 보며 느낀 것을 쓰는 것입니다. 글의 주제와 관련된 실제 경험한 일을 글감으로 잡아서 쓰면 되는 것입니다.
즉 줄거리와 느낀 점만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한 것, 본 것, 들은 것, 반성했던 것, 칭찬하고 싶은 것을 책의 내용과 적절히 섞어 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글의 주제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글의 주제와 비슷한 자기 경험을 생각해서 비교해야 합니다.
글의 주제는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감동 받은 내용이 있으면 그것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생각해 써봅시다.
1. 주제가 글 앞에 오는 방식
1) 먼저 주제를 쓴다.
2) 주제와 관련된 내 경험담을 쓴다.
3) 글의 내용 속에서는 나의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쓴다. (구체적으로)
4) 결론을 이끌어낸다.
2. 경험담이 글 앞에 오는 방식
1) 주제와 관련된 내 이야기부터 먼저 쓰고
2) 나와 다르게 글 속의 주인공은 어땠는지 쓴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써본다.
3. 줄거리가 글 앞에 오는 방식
1) 글의 줄거리를 쓴다.
2)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를 쓰면서 내 이야기, 내 경험과 비교하며 쓴다.
3) 결론을 내린다.
������ 평범한 독후감 쓰기
1. 평범한 독후감이란?
평소 우리가 많이 쓰던 독후감을 말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는 줄거리 쓰고 느낀 점을 쓰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줄거리와 자기 생각을 적절히 섞어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글의 주제를 파악하여 그 주제에 대한 내 생각과 그 주제와 관련된 동화 속의 인물에 대한 내 생각을 쓰는 것입니다.
������ 편지글형식의 독후감
말 그대로 책 속의 주인공이나 그 외 인물에게 편지를 쓰면서 내가 책을 읽으면서 받은 감동, 생각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편지 쓰는 형식을 갖추어 쓰되, 독후감에 필요한 내용을 구상하여야겠습니다.
편지글 형식의 독후감은 책을 읽으면서 받은 감동뿐만 아니라 자기의 생각이나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1. 누구에게
2. 인사말과 함께 그 사람에게 편지 쓰게 된 동기
3. 하고 싶은 말
여러 가지 이야기보다는 한 가지 주제로 쓰며,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 사는 자세 등을 나와 비교하며 씁니다. 그러나 위인전을 읽고 편지글 형식의 독후감을 쓸 때, 무조건 위인이니까 그 사람을 존경하고, 나는 그 사람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좋지 못한 자세입니다. 무엇과 무엇을 비교한다는 것은 '좋고, 나쁘다'는 식의 비교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긴 모습이 다른 것처럼 사는 모습도 다 다릅니다. 행동, 생각은 다를 수 있으며, 위인들과 우리들이 사는 시대가 다르므로 위인과 우리는 많이 다릅니다. 옛날 위인들이 살던 시대의 어린이와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어린이 생활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4. 끝인사
5. 날짜와 보낸 사람 이름
������ 위인전 독후감
위인전 독후감이란 위인의 생애를 읽고 나서 그 느낌을 글로 적은 것을 말합니다.
위인전은 위인이 태어나서 성장하여 업적을 남기고 죽을 때까지의 일들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므로 그 분량이 대부분 많다.
전기문을 읽는 목표는 지식과 이해, 생활과 생각 비교, 본받을 점 찾기, 감명 깊었던 점 정리 등이라 볼 수 있다.
<전기문을 읽는 방법>
1) 지식 및 이해 :
어느 시대 사람인지에 대하여 안다 - 그 시대의 역사적 특성과 그 시대의 사회적 풍토, 사상의 흐름 등을 안다.
환경을 이해한다 - 출생한 당시의 가정 환경을 안다. 가족 관계, 성장 과정, 활동 무대는 어떠하였는 지를 안다.
인물을 이해한다 - 인물이 한 말이나 행동, 성장 과정 속에서 그 인물의 성격이나 인격, 사상을 알아본다.
활동과 업적을 안다 - 어떤 목적으로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를 안다.
인물의 활동이 사회와 국가 및 인류에게 어떤 공헌을 했는지 알아본다.
2) 자기의 생활과 생각을 비교 :
자기의 생활, 의지, 사고 방식과 비교하며 읽는다 - 자기와 통하는 점을 찾는다.
자기와 다른 점을 찾는다.
작품 속의 인물이 살아 있을 때와 오늘날을 비교하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생각하면서 읽는다.
자기와의 배경을 비교하며 읽는다.
3) 본받을 점을 찾아낸다 : 그 인물이 왜 후세에까지 존경을 받는지 생각해 보면서 그 사람의 성품과 슬기로운 점
을 본받는다는 자세로 읽는다.
4) 감명 : 가장 감명 깊은 점을 기록하면서 읽는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형식의 전기문을 골고루 읽는다.
4. 전기문 감상문 쓰기
동기는 간단히 쓰고, 전기문의 줄거리와 감동을 섞어서 쓰되 줄거리보다 감명 깊었던 부분을 강조하여 느낀 점
을 쓴다. 전기문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쓰고 그 인물의 좋은 점을 기리듯 쓴다.
������ 논설문식 독후감
논설문식 독후감을 쓸 때에는
책을 선정해 읽은 다음, 먼저 주제를 정하고,
관련된 자료를 미리 찾아보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충분히 토론하고,
리적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 독후감을 쓸 것인가 구상을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책에 대한 설명이나 글의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글을 써 봅시다. 예를 들어 양보에 관한 동화를 읽고 책을 쓴다면, "왜 사람들은 할아버지나 아기를 업은 아주머니가 버스를 탔을 때 자지도 않으면서 눈을 감고, 꾸벅꾸벅 조는 체 하는 것일까? 그 사람은 마음속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그 사람은 자기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버스에 타도 그럴까?" 하는 식으로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도 자신과 함께 문제를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써 봅시다.
동화가 주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써야겠습니다.
나는 이 동화 또는 책을 읽으며 어떤 문제를 느끼게 되었는지를 써도 좋겠습니다.
중심 내용
쓰고자 하는 주제의 원인이 왜 생겼는지를 씁니다.
그 원인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지 씁니다.
해결책을 쓸 때는 우리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쓰면 좋겠습니다.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비교하며 씁니다.
이 책의 결론이나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비교하여 씁니다.
마무리
이 책이 주는 교훈이 무엇이었는지 쓴다.
우리의 마음가짐을 생각해서 쓴다.
������ 설명문식 독후감
우리는 과학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쓸 때 보통 설명문식 독후감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독후감들이 책의 내용 중에서 몇 부분을 골라 정리해서 옮겨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책을 요약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책을 정리하여 베끼는 식은 좋은 독후감 쓰는 방법이 아닙니다. 책을 정리하여 쓸 때는 꼭 필요한 경우만, 이 대목에서는 꼭 설명이 필요하겠다 싶을 경우에만 정리된 것을 옮겨 쓰는 것이 옳겠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도 정리한 글을 다시 쉽고, 자신의 표현 방식대로 바꿔 쓰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봅시다.
과학도서 '날씨는 변덕쟁이'를 읽고 독후감을 쓸 때, 소풍가기 전의 우리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 봅시다. 매우 설레고, 엄마가 깨우지 않았는데도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하며 수선스럽다 싶게 움직이지요. 그런데 비가 올까봐 걱정되지는 않던가요?
이상하게 소풍가는 날이나 운동회 하는 날은 비가 잘 옵니다. 그러면 부푼 우리들의 가슴은 여간 서운하고 우울한 게 아니지요.
그런데 왜 도대체 비가, 예기치 않은 비가 올까요?
또 여름에 신나게 운동장에서 야구하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맑던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 와서는 한바탕 비를 쏟아 붓고는 사라지지요.
정말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걸까요?
이렇게 날씨를 변덕부리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런 식으로 위의 예처럼 책의 내용과 관련된 의문을 우리 생활 속에서 구하여 구상을 합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쓰지 말고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씁시다.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다 쓰면 내용이 뒤죽박죽 되, 명확한 주제가 없어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듭니다.
주제를 정할 때는 내용과 내 생활, 우리 주변 이야기를 연결시켜 생각하고 정합시다.
������ 과학이나 환경에 대한 책을 읽고 감상문 쓰기
1. 먼저 선정된 책이나 기타의 책을 읽어 봅니다.
책을 다 읽어 보는 것이 쉽지 않지요. 하지만 책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않으면 글을 쓸 때 자신의 생각이 잘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책을 읽을 때는 꼭 메모를 하면서 끝까지 여러 번 읽기 바랍니다.
2. 책을 다 읽어 보았나요. 이제는 과학 환경 감상글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먼저 어떤 책인지 알려 줍니다.
설명만 되어 있는 것, 그림, 사진이 있는 것, 만화로 된 것 따위를 글의 첫머리 부분에 알려 줍니다. 이 책이 어떤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를 간단하게 소개해 줍니다.
읽게 된 계기, 새로 알게 된 것을 씁니다.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와 함께, 또 무엇이 궁금해졌는지도 쓰면 좋습니다. 궁금증은 원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법. 그런 것을 하나하나 풀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 잘 알게 되고, 판단, 의견을 바르게 갖는 거름이 되지요.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정확하게 씁니다.
과학이나 환경 감상글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지식이나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지 않은 사실들을 정확히 적는 글입니다. 그래서 글을 적는 가운데 부분은 자신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 알게 된 것에 대해 느끼고, 생각한 것을 씁니다.
과학책은 사실을 알려줄 뿐 아니라 자연의 섭리, 사람 살이의 섭리를 깨우치게 합니다. 또 동물 살이와 사람살이의 다른 이치도 깨우치게 합니다. 하늘의 별세계, 우주를 탐구하다 보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지와 겸손함과 귀함을 함께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런 느낌과 생각을 적습니다.
3. 과학 환경 감상글의 짜임과 내용쓰기 요령
- 처 음 -
책을 읽게 된 계기나 동기 적기
책의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 찾아 적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간단하게 적기
- 가운데 -
새롭게 알게 사실 정확하게 적기
그 부분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 적기
- 끝 -
자신이 할 수 있는 실천 적기
전체 느낌 정리하여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