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95년 4월23일 기도문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원기95년 4월23 일에 원불교 관촌교당 청운회 기원인 일동은
정심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사은전에 기원 올리옵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4월은 주세성자이신 대종사께서 이 땅에 오시어 구원겁래의 크신서원으로 스승의 지도없이 20여년의 고행 끝에 스스로 대도를
증득하시고 만생령을 제도할 대회상을 열으신 뜻깊은 대각개교의달이옵나이다.
저희들 모두는 경축의 달 4월을 맞이하여 더욱 정성된 마음을 모아서 기원하오며 아울러 교단의 무궁한 발전으로 일체생령이 다함께 제도의 은혜를 입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구류중생의 수많은 생령가운데 사람 몸 받기가 어렵고,
사람의 몸은 받았으나 정법회상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사온데 저희들은 다행히 남 먼저 정법회상에 귀의하여 생멸없는
진리와 인과보응되는 이치를 알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하옵나이다.
그러나 저희들은 고단한 삶의 흐름 속에 파묻혀 하루 하루 살아가다보면 대도정법회상 만난 기쁨과 다행함도 잊어버리고 탐,진,치 삼독심으로 악업을 지으며 살아가는 날들이 많을 때도 있사옵나이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뜻깊은 4월, 큰 깨달음 널리 펴신 달, 대각 개교의 4월을 맞아
저희들은 다시한번 마음을 챙기어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일원대도를 생활 속에서 하나 하나 다시 챙기고, 실천하는 공부를 하고자 하나이다. 일상생활의 순역경계 속에서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진리적이고 사실적인 법, 일상수행의 요법대로 마음을 챙기고 또 챙기며, 대조하고 또 대조하는 마음공부를 지성으로 해나가는 것이 바로 스승님께 보은하는 길이오니, 반드시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그 기운이 주변 인연에게도 미쳐 다함께 대각의 기쁨과 함께하는 행복을 입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대각의 기쁨을 우리 이웃들과 이웃종교들 전교 전체가 느낄 수
있도록 큰 위력과 법력 베풀어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복고 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