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덕진지구협의회(회장 라태원)는 2023년 7월 13일(수) 13시부터 17시까지 4시간씩 전북지사 대강당에서 15개 봉사회 32명을 대상으로 최동옥강사님의 강의를 통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하였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박동이 멈추고 숨을 쉬지 않는 사람에게 인공적으로 호흡을 불어넣고 흉부를 압박하여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뇌로 보내주는 것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그 순간부터 시간이 경과하면서 매 분마다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5분 이상이 경과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 이상 경과되면 소생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러므로 심정지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즉시 실시하면 소생가능성을 2-3배 늘릴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이태원 다중운집 행사ㆍ 안전사고 등 사회 전반에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인 각 가정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심폐소생술 실시전 ▲동의(선한 사마리아인 법)▲현장조사후 응급상황에서 의식확인 요령 ▲119 신고요령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세와 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선한 사마리아인 법
°자신에게 특별한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 데에도 불구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 주지 않은 행위를 처벌하는 법
°선한 사마리아인 법은 응급 처치로 발생한 재산상 손해ㆍ상해에 대해서는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고, 사망에 대한 형사 책임도 감면해 준다.
특히, 심정지가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최초 발견자의 초기대응과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심폐소생술 순서와 자세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시범을 보이며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정재승 금암사랑봉사회 회장은 매년 봉사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을 받아 가정이나 생활 주변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평소 익힌 교육 훈련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
최동옥강사는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혀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원이 교육에 참여하셔서 생명존중에 기여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