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청라지구 내 공공시설 용지가 당초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6일동안 인천시와 경찰청, 교육청, 세무서 등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필요 부지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실시계획 상 공공시설 면적보다 약 14만평이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청라지구 내 장애인복지센터 터로 약 5천평을, 교육청은 인천교육정보원 부지로 5천평을, 국세청은 서인천세무서 터로 3천평을 새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이 재정경제부에 올린 청라지구 실시계획에는 공공시설용지가 29만평으로 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수요기관들이 요구한 공공시설용지 약 14만평 등을 포함, 당초 29만평에서 43만평으로 확대할 것과 함께 순수문화용지 약 11만평을 반영해 줄 것을 토공 청라사업단에 최근 요구했다.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 청라사업단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이 순수문화 및 공공시설용지로 약 25만평을 추가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 와 현재 검토중”이라며 “앞으로 경제청과 의견 조율 등을 통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치동기자
종이신문정보 : 20060120일자 1판 6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