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생님 도덕경 5장 - 그냥 놓아두어라 (마음은 속성상 가만 있지를 않는다.)

[사랑과 희망]

https://youtu.be/2yH-UA3UN2Q

여러분이

만약 여러분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출렁이는 감정 느낌 생각들을

자연이 만물을 내어버려두듯이

여러분이 여러분의 감정을 내어 버려둘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깨달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처음부터 출렁거리고 있었어요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것이 마음이니까.

마음의 속성상 가만있지를 않아요.

우리의 생각도 그렇고 ,생각은 마음의 표현이라

자연이 가만 있지를 않듯이

모든 것은 부단히 변화합니다.

우리의 마음 감정 생각들도 항상 변화합니다.

이게 마음의 속성이에요.

어떤 것도

시간이 길고 짧고 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반드시 바뀝니다.

이게 마음의 속성인데

이런 마음을 그대로 내어버려둘수만 있으면

그게 바로 깨달음이에요. 

그리고 자유에요 .

이 자유는 영원한거에요.

왜냐하면 내가 얻은게 아니잖아요

그대로 내어버려둘 수 있을 때 

여러분은 깨달아 있는거에요.

마음의 속성은 내가 손 댈수가 없는거에요.

손 댈수록 힘들어지는거에요

마음의 속성상 변화하는 건데

우리는 늘

기쁨을 평화를 ...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노력하죠.

변화되는 걸

변치 않게 하려고 애쓰는 자체가 무리인데

우리는 거꾸로 생각하고 있는거죠.

이런 출렁이는 마음이 너무 싫어서

평화를 유지하려고 손을 대거든요.

흡족하고 만족된 상태를 지속시킬려고 .

지속이라는게 가능할까요?

불가능을 우리는 꿈꾸거든요

우리 마음은

본래 평화롭고 자유롭고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는데

그걸 다 잃어버렸어요.

그 이유가 뭔지 아나요?

마음의 이런 격랑들을 용납을 안했던거에요.

내 마음의 격랑들을 그냥 내어버려두세요.

뭘 소유하려고 유지하려고 지키려고 

그것 때문에 다 잃어버리고 있어요.

깨달음은 얻는게 아니에요.

얻는 것은 잃어버리게 되어있어요.

우리는 본래부터 부처인거에요.

내가 내 마음을 

유지하려고 지키려고 하는 동안에도 

내 마음은 출렁거렸어요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어요 이 출렁임이.

그러니 깨달음을 얻는데는 딱 한 길밖에 없어요

손을 내려 놓아야 되어요.

매 순간 있는 그대로 경험하기만 하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