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오도리공원
삿포로시 중심가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 도심속에 펼처진 시민공원으로
1년내내 여러 행사가 열리고 다채로운 꽃이 가득한 삿포로 시민의 안식처다
삿포로 TV탑.
높이 147.2미터로 처음에는 전파 기지국으로 세워졌는데, 지금은 360도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전망탑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갈 정도의 전망을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말에 올라가지는 않았다.
하늘도 파랗니 예쁘고 날씨도 좋다.
창섭형과 인증사진도 찍고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삿포로 시민의 쉼터라고 하더니 여기저기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잔디에 누워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홋카이도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 오도리공원 토우키비(옥수수)
5시인데 정리를 하고 있다. 벌써 다 팔렸나?
슬쩍 다가서니 몇 개 남은 옥수수를 봉지에 넣고 있다.
나를 보더니 반색하며 야키(군것)데스까? "하이, 히토츠"
군옥수수라 약간 딱딱하면서 단맛이 많이 나겠지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버터를 발라 손과 봉지에 잔뜩 묻어 먹기에 불편했다.
제일 중요한 맛도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라 실망했다
편안한 모습이다.
삿포로 시청
길 건너에 삿포로 시계탑이 보인다.
1878년 현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삿포로 농학교의 연무장으로
현재의 시계탑 건물을 지었고 1881년에 시계가 설치되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인데, 톱니바퀴 같은 주요 부품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정확한 시간을 알고 있다고 한다.
시계탑 건물 뒤편
포토존
시계탑을 보고 다시 오도리 공원으로 간다.
오도리 공원내 분수대
분수대 앞에서 TV탑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는다.
까마귀가 조각상 머리에 앉아 쉬고 있다.
어디를 가나 까마귀는 자주 보인다.
젊은 친구들도 잔디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