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저온으로 인한 일시적 잎말림 현상. 회복 가능한 상태.
1. 동해(凍害, freezing injury)
5) 피해목의 회복
· 상록수 중에서 맹아력의 차이에 따라서 피해목의 회복 여부가 결정된다.
· 줄기가 얼지 않고 잎만 동해를 받은 상록활엽수는 맹아력이 강한 경우 5~6월에 새순을 생산하기도 한다.
· 대나무와 영산홍은 잎만 피해를 받으면 5~6월에 잠아가 활성화돼 새순이 나오기도 한다.
6) 회복 가능한 변형과 변색
· 상록활엽수의 잎은 빙점 이하에서 일시적으로 말리기도 하지만, 날씨가 풀리면 회복이 가능하다.
· 잎의 녹색이 어두워지면서 붉은 색을 띠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봄이 되면 다시 녹색으로 회복된다(예: 동백나무, 차나무, 삼나무, 회양목, 금송).
· 침엽수의 1~3년생 어린 묘목도 겨울철에 잎이 적갈색을 띠다가 봄에 다시 녹색으로 회복된다(예: 소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줄기를 짚으로 싸맨 배롱나무의 월동대책
7) 방제
· 그 지역에서 내한성이 있는 수종을 선별해 식재한다.
· 천연적으로 북풍을 막아주는 지역이나, 북풍을 막고 있는 고층 건물의 남향에 식재한다.
· 화학비료(특히 질소)의 사용을 자제해 가을철 웃자람을 방지한다.
· 광합성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세포 속에 설탕을 더 많이 축적해 내한성이 높아진다.
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나무를 심는다.
② 적절하게 간벌(솎아베기)을 실시한다.
③ 병해충을 예방하거나 초기에 방제한다.
④ 주기적으로 관수하고 대기오염이 적은 곳에 식재한다.
· 토양을 유기물로 멀칭(mulching)해 토양 동결을 완화해 준다(재료: 볏짚, 낙엽, 톱밥, 겨, 바크, 우드칩 등).
· 줄기를 볏짚이나 (녹화)마대로 싸준다.
· 관목과 소교목의 경우 수관을 비닐로 씌우고, 위쪽에 작은 통풍구를 열어준다.
· 잎에 피해를 받은 상록활엽수의 경우 봄에 늦게 새싹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늦봄까지 기다린다.
출처 : 저온 피해(2)
서울대 수목진단센터 이경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