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신32:9-12,시17:7-9)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자기를 하나님의 눈동자처럼 보호해 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어성경을 그대로 직역하면“하나님이여 나를 당신 눈의 눈동자처럼 보호하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눈동자라는 말을(the apple of the eyes)라고 표현했습니다.우리 눈의 눈동자가 눈 속에 아주 작은 사과 하나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나 멋진 표현입니다.눈이 예쁜 사람을 사슴의 눈을 닮았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눈동자고 그리고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눈꺼풀입니다.갑자기 위험한 일을 만나거나,이물질이 들어오려고 하면 번개같이 눈동자를 덮어 보호합니다.눈동자가 상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눈에서 눈물이 나는 것도 눈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것은 눈물샘에서 눈물이 잘 안 나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꾸 울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다윗처럼 기도합시다.“하나님, 하나님의 눈동자처럼 나를 보호 하소서”
(1)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뉴욕 타임지에서 발표한 것을 보니까 미국 사람들 중, 약 5000만명 정도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공포증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는데, 사회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사회적인 공포증(Social phobia)/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공포를 느끼는(Panic disorder)/어떤 특수한 것에 공포를 느끼는 특수공포증(specific phobia)입니다.그래서 미국인들은 이런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번성하는 사업이 보안경보(Security Alarm)회사입니다. 집집마다 현관문 잠그는 것은 기본, 이중 삼중으로, 집 안팎에 경보장치가 갖추어져 있는 집들이 즐비합니다.
지난번 조카 임성진 목사가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왔는데 저기 있는 휘장도 미국은 이렇게 한다면서 휘장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아무도 안 살기 때문에 CC카메라를 설치해야겠다면서 다음에 설치해 주겠답니다. 미국에 있을 때 CC카메라 설치하는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했데요,미국 사람들 CC카메라 없으면 불안해서 못살고, 집집마다 없는 집이 없답니다.
여러분,CC카메라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낫지만 그렇다고 일어날 것은 다 일어납니다.
철조망을 쳐놔도 그렇고, 무장경찰이 지켜주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을 여러분이 지킬 수 있습니까? 자녀들의 인생을 여러분이 지키실 수 있습니까? 엊그제 심권사 내외가 동해고속도로 상에서 뒤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들이닥치더니 차를 와서 박는 바람에 차는 나뒹굴어 박살이 났고 그래도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정말로 운전을 나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뒤에 와서 박는데 어쩝니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여러분,하나님이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시121:5-6)“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나를 지키는 분입니다. 우리를, 또 우리 자녀들을 자기 눈동자처럼 지켜주십니다.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순간에 늘 함께하시며,어려운 때에 혜성처럼 나타나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2)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여러분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호하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엊그제 아침에 신효범(미국 상원의원)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는데 자기도 어렸을 때 입양을 가서 양부모님 밑에서 사랑받고 잘 커서 미국의 상원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입양아들을 보면 항상 관심을 가져주는데 어느 한 날 공원에서 혼자서 농구를 하고 놀고 있는 입양아를 보니까, 너무 슬퍼 보이는 겁니다.이유를 물어보니,자기 양부모님이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왕자 대하듯 해서 자기는 항상 슬프다는 것입니다.양부모님이 그렇게 사랑해 주는데 왜 슬프냐니까, 아이가 말하기를“당신의 친아들은 매를 때리고 혼을 내면서 자기는 잘못해도 친아들처럼 때리지도 않고 책망도 안하고 손님처럼 대하니 그게 슬퍼서 많이 울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효범 씨가 그 양아버지에게 귀띰을 해주었답니다. “00가 부모님들이 자기가 잘못했어도 때리지도 않고 그냥 사랑만 해주고 자기를 이방인처럼 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서운해서 항상 슬퍼하니까 다음에 잘못한 일이 있으면 야단도 치고 매도 좀 때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서 그 아이를 만났는데 굉장히 기뻐서 춤을 추면서 왔습니다. 어떻게 된거냐니까, 양부모님에게 매를 맞았다면서 아들로 대우받아서 너무 기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히12:8)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식에게 매를 때린다고 했습니다.채찍이 없으면 사생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값 주고 사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때로는 책망과 채찍을 들어서라도 버릇을 고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분명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내가 너를 지키겠다,내가 너를 사랑하겠다,내가 너를 인도하겠다,구원하겠다” 말씀만 들어도 감사하겠는데,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습니다. 약속을 어기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3)10절에 황무지,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고 보호하신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을 통과했던 광야를 가보았지만 정말로 사람이 살거나 지나가기도 힘든 곳이었습니다. 낮에는 4-50도 폭염이 계속되다가 밤이 되면 완전 겨울입니다. 먹을 것도 하나도 없고,마실 물도 없으며,독사와 맹수들이 들끓기 때문에 언제 기습을 받을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황무지,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잘 나가고 아무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예수 믿는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대부분 세상 살기 힘들고 쓸쓸한 광야와 같고, 황무지 같은 절망의 때에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세상 살기가 편하고 황무지 광야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교회도 보니까,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분들이 하나님께 충성하고 황무지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나온 사람들이 잘합니다. 황무지,광야 같은 인생을 살면서 거기서 구원의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뜨겁게 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절망적인 황무지 광야에서 건져주시고 살려주신 하나님이 뭘 못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하도 가난하게 살아서 가난이 죽도록 싫지만 어떤 가난도 어려움도 견뎌낼 자신이 있습니다. 왜냐, 그렇게 죽을 맛 같은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뭘 못 견디겠습니까?.
지금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그렇게 엄청난 광야에서 보살펴주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서 뭘 못 도와주겠느냐?. 아무 걱정하지 말라. 눈동자처럼 지켜 주겠다~” 이 말씀입니다.
여러분,보세요.그토록 험난하고 위험한 광야 40년을 지나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이 단 한 명도 목말라 죽거나 일사병으로 죽거나 배고파 죽었거나 추위에 얼어 죽거나 맹수에 물려죽은 일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만, 애굽에서 나왔던 1세대가 광야에서 다 죽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종 모세를 대항하다가 죽은 것이지 황무지와 짐승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불순종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금년도 거의 다 갔습니다.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아슬아슬한 순간들을 수없이 지나왔습니다.그런데 지금 내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것은 눈동자 같이 지켜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금 이 시대를 보릿고개나 IMF 때보다 더 살기 힘겨운 상황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사막과 같은 메마른 광야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런 광야 같은 곳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다윗 왕처럼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눈동자 지키듯이 나를 지켜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