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6)
2016-03-15 09:50:47
586차 마구산 정기산행기 - 우진운
* 일시 : 2016. 3. 12(토)
* 참가 : 진수, 상욱, 문수, 진운(4명)
* 코스 : 영화아파트 - 마구산 - 정광산 - 용인자연휴양림(5시간)
마구산, 일명 말아가리산은 용인시에서 가장 높은 산(595m)으로 태화산에서 백마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의 중간에 위치한 산이다. 우리 산우회에서 2~3회 갔지만 오늘 들머리 산행 코스는 처음이다.
10시 30분 기흥역에서 만나 용인 경전철로 보평역으로 이동하여 20분 걸어서 영화아파트 후문 근처에 있는 들머리에 도착한다. 이 동네가 문수가 태어난 곳이며 동네에서 눈에 확 띄는 하얀집을 가리키며 외삼촌 댁이었단다.
11시 30분 출발. 평탄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사람도 별로 없다. 10여분 이동하니 첫 표지판이 나오고 등산객을 만나 단체 사진을 찍는다.
정상까지 8.2 km 라 약간의 오르막 길과 평탄한 길이 길게 이어진다.
1 km 남겨진 지점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된다. 30여분 경사진 길을 오르니 태화산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마침내 마구산 정상에 도착한다. 들머리에서부터 식사시간 30분 포함해서 3시간 걸렸다.
전에는 없었던 나무 울타리가 있고 정상석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다. 기념사진을 찍고 정광산 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가파른 길을 내려간 후에 다시 정광산 방향의 가파른 길을 오르니 용인 휴양림 뒷산에 있는 행글라이드 장 직전의 임도를 만난다. 30여분 임도를 내려오니 휴양림 입구가 나온다. 다시 2 km 정도 걸어서 45번 국도에서 버스를 타고 용인외대 입구에서 분당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미금역으로 향한다.
미금역 인근의 퓨전 치킨점에서 뒤풀이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오늘 산행에 참가한 산우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