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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둔기초교 총 향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강태공
1. 초대장 추억으로 정중히 초대 합니다 교정에 수양버들가지 늘어지듯....... 고향과 코흘리게 친구 그리고 선후배가 만나 뙤약볕 아래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지철의 계절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하얀손수건에 이름표를 왼쪽가슴에 옷핀을 꽂으면서 입학하고 6년이 지나 졸업을 한게 엊그제 같은데 머리위엔 어느새 하얀꽃이 앉고 그 순박한 얼굴엔 세월에 흔적 만큼이나 깊은 주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무신들고 맨발로 볼차던 운동장은 무성한 풀밭으로 변하고 사랑채 같던 교정은 옛모습 그대로 인데 밀어줄 후배님들은 이미 끊기고 달고갈 선배님들 은 모였건만 그자리 채워줄 빈자리은 .... .. 명절때 간간이 동문들 모여 저멀리 쫓기듯 덕과초등학교에서 아련한 추억에장 마련해보자고 말문트인지 어~언 5~6년 늦은감 없진 않지만 광활한 바다가 보이는 작은 공터에서 선.후배 동문이 자리을 함께 하여 그추억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전통은 오래될수록 좋다는데 우리들에 학교는 우리들 밖에 더이상 기억할수 없는 마지막 세대라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동안 잊고 살았던 고향에 따뜻한 정나눌수 있도록 부디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합니다.
◈ 아 래 ◈ ◉ 일 시 : 2007년 10월 14일(일)10:00 ◉ 장 소 : 안산 대부도 오여사칼국수집옆 바다가보이는공터 (시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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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창회를 개최하며 24회 이형종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언제나 가을이 되면 만국기 펄럭이며 청군백군 나뉘어 열심히 응원하던 운동회가 생각이 납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계절도 나이도 고향도 잊어가는 각박한 세상속에서 잠시 눈을 들어보니 벌써 이만큼에 시간이 흘렀다는 강박관념과 더이상 지체하면 안되겠다는 조바심이 어울어져 기대와 우려속에 둔기초등학교 총동문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고 뜻깊은날 선.후배 여러분이 한데 어우러져 오랫만에 어릴적 작은 운동장에서 청군백군 나뉘어 풋밤 삶고 파란 감은 더운물에 담궈 울거온 감놓고 양은냄비 걸어놓고 어른잔치가 되어버린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작은 잔치상을 마련 하였습니다. 사실 총동창회라고 해서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이도 아닌 넷동네 한씨족이 얼키고 설키어 집안식구에 멀어야 일가 친척인 식구라는 개념 이 어울리겠지요. 이제 작지만 오랜 숙원인 그 첫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전쟁통에 고향잃고 떠나온 사람들도 때만되면 향수에 젖어 돌아갈수도 없는 고향을 향해 울부짖는데 고향이 있어도 찾아가지 않는 우리 동문 들에게 수고좀 덜어 들이고자 가까운곳에 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어릴적 운동회하는 기분으로 그땐 아이들 신분 이었지만 이제 어른에 신분이 되어 가족들 손잡고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오랜 타향생활로 피곤 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집 들어오듯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그런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때 뵙겠습니다. 끝으로 고향을 떠나 힘겨운 삶의 여정속에서도 둔기초등학교 총동창를 위해 끊임없는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보여주신 선.후배 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후면 다가올 한가위 보름달 만큼이나 우리 동문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건강을 빌겠습니다.
3. 행사진행계획표 10시10 : 동문회 발족에 따른 경과보고 10시30 : 선후배 상견례 11시00 : 각회별 좌담회 및 각회 임원진 선출 보고 11시30 : 행사진행에 따른 임원진 소개<각 회> 12시00 : 총동문회 개회 발표 12시~~13시30분 : 점심 식사 13시40 : 운동경기 및 단체게임 15시40 :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17시50 : 행사진행에 관한 마무리 및 성과보고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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