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충남학”에 대한 연구 용역을 한남대학교 충청학연구소(한기범 교수)에 위촉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20여명의 교수들의 참여로 “충남학의 이해”라는 기본 교재가 제작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3월말에서 4월초 충청남도 4개 대학(공주대, 선문대, 나사렛대, 청양대)에서 112명의 1차 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충남학 강사 양성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교육 후 진흥원에 자격평가를 통해 충남학 강사 69명이 배출되었고, 9월부터 충청남도 시·군에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충남학 강의가 진행되어지고 있다.
이번 “충남학”이라는 지역학이며 인문학은 다른 시·도에서 시행된 사례가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행착오와 개선할 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사는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오기에는 충분한 첫 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세계화”라는 수식어가 우리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자리한 오늘, “충남다움과 충남인 다움”이라는 나와 내가 사는 지역을 생각해 보고, 조상들이 추구한 올바른 삶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을 통해 향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나갈 방향, 중·고등학교의 자유학기제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 이론 교육 후 지역의 명승지를 답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과제들도 교육을 진행하면서 도출되는 연계 과제들이 보여, 그 미래가 더욱 가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충남학”의 경우 강사 양성 과정에서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지역의 명소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우리 가까이 있는 전통 유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되어지고 있다.
끝으로 “충남학”의 결실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먹거리로 연결될 수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함께 병행되어 나타날 수 있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지역학’의 한 사례로 제시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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