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가 새어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 수리를 일삼던 공동체 예배당 지붕을 강철판으로 교체했습니다.
공동체 건물을 지은지 오래된지라 스레트 지붕이 낡아 몇해전 한분의 후원으로 대부분 교체를 마친 터였습니다.
허나 예산이 모자라 비교적 근래 건축된 예배당 지붕은 아쉽게도 교체하지 못했었습니다.
이 숙원을 뉴질랜드 축복의 통로 선교단, 부산의 D교회의 권사님 세분의 헌금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예상치 못한 은혜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주께서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스레트는 더 오래 쓸수는 있으나 수리하면서 밟다보면 멀쩡한곳도 금이가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우기철에는 폭우와 함께 돌풍이 자주 몰아쳐서 처마끝이 견디지 못합니다. 이층이라서 높아 수리하기에도 위험하구요. 그래서 강철강판으로 교체했습니다.
한번 교체하면 최소 20년은 사용할수 있다하니 좋습니다.
다만 방열이 스레트보다 못하고 비오는 날 강판지붕 비내리는 소리도 아주 요란한 것이 단점입니다. 그럼 어떻습니까? 찬양을 더 큰 소리로 부르면 되지요.
머리서보니 너무 멋집니다. 지붕개량하고나니. 정말 인물이 훤해졌습니다. 이제 때 마침 기증받은 LED 십자가를 달면 밤에도 아름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