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프랑스 사람들이 추운 겨울날 함께 엎드려서 무슨 일을 하는 모습으로,
언뜻 보아 종교의식인 것 같기도 한데, 이들은 무슨 일을 하는 것 같습니까?
칼가는 일을 하는 ‘칼갈이(knife grinder)’ 노동자들이 칼을 갈고있는 광경입니다.
이 이미지는 정확한 연대는 나와있지 않지만, 당시 프랑스 나이프 그라인더들의 일상을 포착하여
그들의 직업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에 적응하는 독특한 방식을 보여줍니다.
작업환경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발달하기 전인 이 시대에 이 칼갈이 장인들은 엎드려서 일을 했는데,
이는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입니다.
이 자세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노동자들의 회복력에 대한 노력과 독창성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이 사진에 더욱 눈길을 끌게하는 건 한 반려견의 모습, 그리고 그 존재가치입니다.
이 어렵고 힘든 작업장에서 이 반려견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작업 중 주인의 다리 위에 얹혀 있는 편안한 존재이자,
주인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형 난로(mini heater)' 역할을 합니다.
이는 작업자와 반려견 사이의 유대감과 함께 실용적,
정서적 필요를 모두 충족시켜 주고있는 듯한 따뜻한 한 광경으로 다가옵니다.
(photo from ‘Memory Lane Photos’ on Facebook)
첫댓글 재미있는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