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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오늘 나는 사무실에서 많이 일했다. 사장은 상냥했다. 그는 나에게 너무 피곤하지 않으냐고 묻고 그는 엄마의 나이도 알고 싶어 했다. 나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60세 정도”라고 말했고 나는 왜 그가 진정되어 보였는지 그리고 이미 끝마쳐진 일이라고 여기는지 알지 못했다.
Aujourd’hui j’ai beaucoup travaillé au bureau. Le patron a été aimable. Il m’a demandé si je n’étais pas trop fatigué et il a voulu savoir aussi l’âge de maman. J’ai dit « une soixantaine d’années », pour ne pas me tromper et je ne sais pas pourquoi il a eu l’air d’être soulagé et de considérer que c’était une affaire terminée.
aimable : 사랑스러운, 상냥한, 친절한
soixantaine f. : 약 60, 60가량
tromper : 속이다 (대명) 잘못하다, 실수하다, 혼동하다
avoir l'air de+부정법 : ~하는 것 같아 보이다, ~태도이다, ~눈치이다
- avoir l'air+형용사 : ~처럼 보이다
- avoir l'air de+명사 : ~와 닮다
soulager : 짐을 덜어주다, 진정시켜주다
terminée pp. f. √terminer : 끝마치다, 마무리하다
오늘 나는 사무실에서 일을 많이 했다. 사장은 친절했다. 그는 내가 너무 피곤하지 않은지 물었고, 엄마의 나이도 알고 싶어 했다. 나는 틀리지 않기 위해 “예순 살가량”이라고 대답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장은 짐을 덜었고 이제 모두 끝난 일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I worked hard at the office today. The boss was nice. He asked me if I wasn’t too tired and he also wanted to know Maman’s age. I said, “About sixty,” so as not to make a mistake; and I don’t know why, but he seemed to be relieved somehow and to consider the matter closed.
내 책상 위에는 쌓인 선하증권 더미가 있었고 나는 그것들을 모두 면밀히 검토해야 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사무실을 떠나기 전에 나는 손을 씻었다. 정오에, 나는 그 순간을 매우 좋아한다. 저녁에, 나는 거기에서 즐거움을 덜 발견한다. 사용되는 둥그렇게 말린 수건은 완전히 축축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루 온종일 사용되었다.
Il y avait un tas de connaissements qui s’amoncelaient sur ma table et il a fallu que je les dépouille tous. Avant de quitter le bureau pour aller déjeuner, je me suis lavé les mains. À midi, j’aime bien ce moment. Le soir, j’y trouve moins de plaisir parce que la serviette roulante qu’on utilise est tout à fait humide : elle a servi toute la journée.
tas : (물건·재료 따위의) 더미, 무더기
conaissement : [해양] 선하증권(船荷證券),선하수송계약
amonceler : 쌓아올리다 (대명) 쌓이다, 몰려오다, 모이다
dépouiller : (동물의) 가죽[비늘, 살]을 벗기다, (자료 따위를) 면밀히 검토[조사]하다
serviette : 냅킨, 수건, 타월, 서류가방
rouler : 굴리다, 구르다, 말다, 감다
tout à fait : 완전히
humide : 축축한, 습한
내 책상 위에는 한 무더기의 선하 증권이 쌓여 있었고, 나는 그 전부를 자세히 검토해야 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손을 씻었다. 나는 정오의 이 순간을 좋아한다. 저녁이면 회전식 수건이 온종일 사용되어 축축하기 때문에 손을 씻는 상쾌함이 덜하다.
There was a stack of freight invoices that had piled up on my desk, and I had to go through them all. Before leaving the office to go to lunch, I washed my hands. I really like doing this at lunchtime. I don’t enjoy it so much in the evening, because the roller towel you use is soaked through: one towel has to last all day.
나는 어느 날 나의 사장에게 그것을 지적을 했다. 그는 그것이 유감스럽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성이 없는 세부라고 대답했다. 나는 조금 늦게 12시 반에 발송부에 근무하는 엠마뉘엘과 함께 나왔다. 사무실은 바다를 향하고 있어서 우리는 태양에 불타는 항구에 있는 화물들을 바라보면서 잠깐 시간을 죽였다. 그때 화물차 하나가 사슬과 폭발 소리 가운데 도착했다.
J’en ai fait la remarque un jour à mon patron. Il m’a répondu qu’il trouvait cela regrettable, mais que c’était tout de même un détail sans importance. Je suis sorti un peu tard, à midi et demi, avec Emmanuel, qui travaille à l’expédition. Le bureau donne sur la mer et nous avons perdu un moment à regarder les cargos dans le port brûlant de soleil. À ce moment, un camion est arrivé dans un fracas de chaînes et d’explosions.
remarque : 지적, 충고, 주의 remarquer : 알아차리다, 지적하다, 말하다
regrettable : 유감스러운, 애석한
tout de même : 그렇지만, 그래도
expédition : 파견, 탐험, 발송
donner : (자동사) ~을 향하다, ~로 통하다 <-- Ma chambre donne sur la rue principale du faubourg.
cargo : 화물선
brûlant : 불타는, 몹시 뜨거운 √brûler 불태우다, 타다
camion : 화물차, 트럭
fracas : 깨지는[부딪치는] 소리, 굉음
chaîne : 사슬, 체인
explosion : 폭발, 파열
나는 어느 날 사장에게 그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것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나는 조금 늦게, 12시 반에 발송부에서 일하는 에마뉘엘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사무실은 바다를 면해 있었고, 우리는 잠시 태양이 이글거리는 항구에서 화물선들을 바라보았다. 바로 그 순간, 트럭 한 대가 요란한 쇠사슬 소리와 엔진 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I mentioned it once to my boss. He told me he was sorry but it was really a minor detail. I left a little late, at half past twelve, with Emmanuel, who works as a dispatcher. The office overlooks the sea, and we took a minute to watch the freighters in the harbor, which was ablaze with sunlight. Then a truck came toward us with its chains rattling and its engine backfiring.
엠마뉘엘은 나에게 “가 볼까” 라고 물었고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화물차는 우리를 지나갔고 우리는 그것의 추격에 몸을 던졌다. 나는 그 소리와 먼지 속에 파묻혔다.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보지 못하였고 권양기들과 기계들, 우리가 따라가는 수평선과 늑재 위에서 춤추는 돛대들 사이에서 달리기의 무질서한 흥분 외에는 느끼지 못했다.
Emmanuel m’a demandé « si on y allait » et je me suis mis à courir. Le camion nous a dépassés et nous nous sommes lancés à sa poursuite. J’étais noyé dans le bruit et la poussière. Je ne voyais plus rien et ne sentais que cet élan désordonné de la course, au milieu des treuils et des machines, des mâts qui dansaient sur l’horizon et des coques que nous longions.
mettre : 놓다 (대명) 출발하다, 시작하다
courir : 뛰다, 달리다
dépasser : 앞지르다, 지나다, 통과하다
lancer : 던지다, 쏘다 (대명) 몸을 던지다, 돌진하다, 투신하다
poursuite : 뒤쫓기, 추격, 속행
noyer : 익사시키다, ~에 잠기게 하다, 파묻히게 하다, 덮다
poussière : 먼지, 가루
élan : 비약, 도약, 충동, 격정, 흥분, 기세, 속도, 애정, 애정 고백
désordonné : 불규칙한, 무질서한, 난잡한
course : 뛰기, 달리기, 경주
treuil : [기계] 윈치, 권양기(捲揚機)
mât : [해양] 마스트, 돛대, 깃대, 버팀대
coque : 껍질, 외피, (선박의) 늑재
longions 반과거,복1 √longer : (의 가장자리를) 따라가다, (에서) 걷다, 산책하다
에마뉘엘이 “탈까?” 하고 물었고,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트럭이 우리를 앞질렀고, 우리는 트럭을 뒤쫓아 돌진했다. 나는 소음과 먼지 속에 파묻혔다. 더 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권양기들, 기계들, 수평선 위에서 춤추는 돛대들,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선체들 가운데서 오직 주체할 수 없는 질주의 충동만을 느꼈다.
Emmanuel said, “How ’bout it?” and I started running. The truck passed us and we ran after it. I was engulfed by the noise and the dust. I couldn’t see anything, and all I was conscious of was the sensation of hurtling forward in a mad dash through cranes and winches, masts bobbing on the horizon and the hulls of ships alongside us as we ran.
나는 첫 번째로 받침대를 잡고 재빨리 뛰어올랐다. 그러고 나서 나는 엠마뉘엘이 앉는 것을 도와주었다. 우리는 숨이 찼고 트럭은 부두의 울퉁불퉁한 도로 위를 티끌과 태양의 가운데에서 달려갔다. 엠마뉘엘은 호흡을 잃을 정도로 웃었다.
J’ai pris appui le premier et j’ai sauté au vol. Puis j’ai aidé Emmanuel à s’asseoir. Nous étions hors de souffle, le camion sautait sur les pavés inégaux du quai, au milieu de la poussière et du soleil. Emmanuel riait à perdre haleine.
appui : 받치기, 괴기, 받침대, 굄대
sauter : 뛰어오르다[내리다], (힘차게) 오르다[내리다, 일어나다], 달려들다, 매달리다
vol : 날기, 비상, 비행
au vol : 공중에서, 재빨리
asseoir : 앉히다 (대명) 앉다
souffle : 입김, 숨, 호흡, 바람
inégal, inégale, inégaux : 같지 않은, 평탄하지 않은, 울퉁불퉁한, 불규칙적인
quai : 강둑, 부두, 둑길, 강변도로
haleine : 입김, 숨을 내쉬기, 호흡
내가 먼저 트럭을 붙잡았고, 재빨리 뛰어올랐다. 나는 에마뉘엘이 트럭에 올라앉도록 도와주었다. 우리는 숨이 찼고, 트럭은 먼지와 햇빛 속에서 부두의 고르지 못한 포도鋪道를 덜컹거리며 달렸다. 에마뉘엘이 숨이 넘어가도록 웃었다.
I was first to grab hold and take a flying leap. Then I reached out and helped Emmanuel scramble up. We were out of breath; the truck was bumping around on the uneven cobblestones of the quay in a cloud of dust and sun. Emmanuel was laughing so hard he could hardly brea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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