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장은 하나님께서 북 이스라엘(사마리아)과 남 유다의 이름을 오홀라와 오홀리바라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자매였습니다. 오홀라는 ‘여(여자)장막’이라는 뜻이고, 오홀리바는 ‘그녀 안에 장막’아라는 뜻입니다. 장막은 누구나 들어가는 곳이라는 음란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오홀라 곧 사마리아는 앗수르에게 멸망하였는데 그 원인이 음행이었고, 오홀리바 곧 남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하였는데 역시 그 원인이 음행이었습니다. 앗수르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준수한 청년이요 말 타는 자들이었다고 하였습니다(6). 그로인해 오홀라는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자신을 더렵혔습니다(7).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그녀의 하체를 드러내고 그의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여인들에게 이야깃 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10).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그 아우 오홀리바는 이것을 보고도 그의 언니보다 더욱 음욕이 더하며 그의 언니의 간음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더욱 부패하였습니다(11). 오홀리바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 색으로 갈대아 사람 형상을 드렸는데 그 형상은 허리에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그의 용모는 다 준수한 자여서 그가 보고 곧 사랑하게 되어 사절을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바벨론 사람이 나이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더욱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14-17). 이는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한 후 다말을 미워하였는데 미워하는 마음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 것과 같았습니다(삼하13:15).
그로인해 오홀리바는 바벨론 뿐만 아니라 브곳 사람, 고아 사람, 앗수르 사람 모두 가리지 않고 음행하였습니다(23).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하여금 코와 귀를 깍아 버리고 남은 자를 칼로 엎드러뜨리며 자녀를 빼앗고 남은 자를 불에 사르며 옷을 벗기며 장식품을 빼앗고 수고한 것을 빼앗고 벌거벗은 몸으로 두어서 음란하며 행음하던 것을 드러내셨습니다(25-29).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세상적인 화려함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한 것은 그들이 다 자색옷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준수한 청년이요 말 타는 자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6,15). 야고보는 경계하기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15,16)고 하였습니다.
둘째, 음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멸망한 원인은 음행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하는 가운데 브올에서 모압 여인들과의 음행으로 인해 24,000명이 죽었습니다(민25:9). 히브리서 저자는 에서를 통해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주의하라”(히12:16)고 교훈하였습니다.
셋째,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몸에 대해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3:16,17)고 하였고,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