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와 아시아 각국의 이미지를 담은 독립광장 Merdeka Square
보통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나 가장 높은 빌딩 등등은 자주 언급되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봉에 대한 이야기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들었습니다.쿠알라룸프 시내에 위치한 메르데카 독립광장. 자유를 의미하는 이 광장은 말레이시아가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던 유서깊은 역사의 현장이라고 합니다.
광장에 우뚝 솟은 국기봉이 무려 100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150미터라는 말도 있는데 버티고 서 있는 것이 용하네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면서 영국기가 내려지고 말레이시아 기가 올려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국기봉을 북한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워낙 주체사상을 중심한 찬양을 중시하는 북한인지라 국기봉을 건설하는 기술이 세계적이라 합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의 요청으로 북한의 기술자들이 세운 것이라 하니 새삼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현재 말레이시아에 북한사람들이 더러 살고있는데 북한음식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국 교민들도 종종 가며 북한음식을 맛보고 하는데 남북관계의 경색 이후 대사관에서 북한식당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데르카 독립광장은 이렇게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차단시켜 놓았더라구요. 덕분에 사진찍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메르데카 광장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헥타르(Ha)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으로,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며, 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 31일 이 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미터 높이의 국기 게양대에 게양 되었다 합니다.
광장 맞은편 끝에는 방문객들이 와서 쉬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가 있으며 우아한 기둥, 아름다운 금잔화와 백일초가 만발한 광장의 밑에는 푸트라 플라자(Plaza Putra)가 있어 방문객을 위하여 음식점, 놀이광장 등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을 중
심으로 말레이시아의 고결한 독립 의지가 묻어나는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I`m in love with you - Steve Forb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