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불꽃이 있는 곳에서 사찰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서 다녀 오는데 시간이 없어서 대충 둘러보고 나온다.
룸비니 경내는 돌아보는데 몇 시간이 걸릴 정도로 넓다.
그리고 올림픽 공원에 있는 것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는 평화를 기원하는 불도 있고 경내 안인지 밖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르
나트처럼 각 나라에서 지은 사찰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은 절이 대성사라고 하는 절이 있는데 거리가 멀어서 가보지 못했고 테벳불교에서 지은 사찰이 가깝게 있어서 거기만 들렀는데 거기에는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는 불꽃
1986.11.1 네팔의 왕 갸넨드라 비르 비크람 샤 데브(Gyanendra Bir Bikram Shah Dev)에 의해서 점화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사르나트처럼 불교를 믿는 나라에서 사찰들을 이곳에 많이 세워 놓았다....이곳을 잠깐 둘러보고는 포카라로 출발을 해야 하기 때
문에 가까운 곳 몇 곳만 가보고 말았다.
이곳을 걷는 사람들도 보이는데...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티벳 스님들이다.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명상을 하거나 아무 생각이 없이 걷거나...무슨 생각을 하면서 걸을까
끝이 보이지 않느다.
이곳에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은 늘 가지고 있지만....이미 네팔을 세번이나 왔는데 또 오겠는가
30여개국에서 지은 절들이 있는 지역...가장 가가운 곳에 있는 사찰로 탑이 네팔의 카드만두에 있는 보디나트와 같은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 본다.
걸어서는 다 돌아볼 수도 없고 오늘 포카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이 사찰에는 남자 아이들과 여자아이들도 보인다.
티벳이나 네팔 같은 곳에는 경작지가 없기 때문에 장자가 아닌 차자는 절에 가서 스님이 되어야 했다.
차자가 결혼을 하여 분가를 하게 되면 나누어줄 토지가 없기 때문에 차남은 스님의 길을 걷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그런 사정을 알고 그들을 보게 되면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전생을 믿지 않지만 티벳의 절에 있는 소년들과 청년들을 보면 저들은 전생에 무슨 사연이 있어서 강제로 비구의 길을 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 시간여 남짓 둘러보고 아는 스님이 있어서 스님에게 드릴 염주와 작은 불상을 사고 10시 경에 봉고와 같은 미니버스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포카라로 출발을 한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보는 경치
마야 비데 사원
티베트 동자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