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리산둘레길 12구간 제2부
서당마을-적량저수지-신촌마을-신촌재-먹점마을
20260317
1.하동 구재봉 매화골 먹점마을에서 매화에 취하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2026년 3월 17일 지리산둘레길 12구간 탐방을 떠났다. 도보여행팀 안내버스는 아침 7시 5분 서초구 서초동 국립외교원 앞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에서 논산-천안고속도로로 진입하여 8시 25분 정안알밤휴게소에서 20분 휴식하였다. 정안알밤휴게소를 출발하여 논산-천안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익산-완주 고속도로, 완주-순천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여 하동IC로 나가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서당마을 주차장에 11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오, 안내버스는 서울에서 남쪽 섬진강 하구로 내려간 뒤에 다시 북쪽 지리산 자락 서당마을로 올라왔다. 지리산둘레길 12구간 중 서당마을-대축마을 구간은 지리산 자락 서쪽으로 북진한다. '지리산둘레길'에서는 12구간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리에서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을 잇는 16.7km의 지리산둘레길. 마을도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 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갓논은 갓처럼 좁은 땅에 일군 논이란 뜻이다."
제2부(서당-먹점) : 지난 3월 3일 지리산둘레길 11구간을 탐방한 뒤 12구간 하동군 적량면 동리 삼화실에서 출발하여 적량면 우계리 서당마을까지 탐방하였다. 서당마을에서 12구간으로 이어가지 않고, 다시 하동지선 구간인 서당마을-하동읍 하동센터로 이어갔다. 그날 탈진 상태로 하동읍 읍내리 하동우체국에서 탐방을 끝냈다. 20km, 제한시간 6시간 30분을 넘겨 10분 늦게 도착하여 회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아직도 그날의 육체적 고통과 회원들의 경멸의 눈빛이 되살아난다.
그로부터 2주 뒤 3월 17일 지리산둘레길 12구간 남은 서당-대축 구간을 탐방하기 위해 서당마을에 다시 왔다. 이번 탐방은 경남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지리산둘레길 서당마을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서 12구간 탐방을 끝내고 다시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까지 이어가는 16km 거리, 제한시간 6시간의 탐방이다. 지리산둘레길에, "서당 - 3.3km - 신촌 - 2.7km - 신촌재 -1.9km - 먹점 - 1km - 먹점재 - 1.8km - 미동 - 2.7km - 대축"이라고 주요 경유지와 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신촌재와 먹점재를 넘어가는 고갯길이 고난도이다.
날은 맑지만 미세먼지가 부옇게 부유하여 풍경은 투명하지 않다. 11시 32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서당마을안내소에서 출발한다. 지난 번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서당마을을 둘러보았기에 낯익은 풍경이 반갑다. 폐교된 옛 우계분교를 잠시 살폈다. 개인이 사들여 개인정원으로 꾸민 폐교는 옛 우계분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청년들이 도시로 이동하고 출산은 감소하여 지방과 산골짜기 학령 아동은 거의 없어 옛 학교는 사라져간다. 이 지역도 분교는 사라지고 적량면 면소재지 관리에 적량초등학교가 남아서 주면 학령 아동들을 교육하고 있다. 슬픈 현실이지만 시대의 변화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우계저수지 제방으로 올라갔다. 우계저수지라고 불리지만 실제 이름은 적량저수지라고 한다. 제방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우계리 들녘이 펼쳐지고 언덕에는 서당마을, 들녘에는 상우마을, 그 아래쪽에 원우마을 자리한다. 적량저수지의 배수문을 통과한 강화천은 들녘을 적시며 흐르며 횡천강으로 흘러간다. 남쪽 하동포구 방향에는 산줄기들이 이어지는데, 그 너머 노량 바다와 금오산을 그리며 남파랑길의 탐방 추억을 떠올린다. 북쪽을 올려보면, 서남쪽의 분지봉에서 옥산재로 내리벋는 삼신지맥 산줄기와 북동쪽의 구재봉에서 남쪽으로 내리벋는 산줄기가 양쪽으로 출렁출렁거리고, 그 사이에 동쪽 구재봉 남쪽 능선 자락에 괴목마을과 신촌마을이 분지봉 능선을 향하여 자리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적량저수지 남안(南岸)을 따라 올라가 분지봉-옥산재 능선의 자락길을 따라 북진하여 분지봉과 구재봉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골짜기의 다리를 건너 신촌마을로 올라간다. 골짜기 다리에서 내려보고 올려보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적량저수지의 파란 물, 호수의 앙증스런 섬, 노랗게 마른 억새풀들의 흩날림, 산자락의 빈한한 농가의 흩어진 생활용품, 산자락 매화밭의 흐드러진 매화꽃과 향기 날림, 줄지어선 비닐하우스 농원, 단정한 묘지, 양지 바른 괴목마을의 평온함과 느티나무, 이 지역에서는 갓논이라 불리는 층층의 다랭이논, 앙증한 봄까치꽃들이 펼쳔놓은 하늘색 카펫 등 걸어오면서 보고 느낀 풍경들이 되살온다. 몸과 마음이 풀어진다. 여행자나 탐방객이 아닌 나그네가 되어 이 골짜기에 머물고 싶다. 그런데 풀어진 마음은 어느새 탐방객이 되어 풀어진 몸을 팽팽하게 당겨 일으킨다. 어쩔 수 없는 도회지 사람의 모습이 한 순간도 사라지지 않는다.
신촌마을 입구에서 적량저수지 제방 북단(北端)에서 헤어졌던 적량로와 재회하여 이제부터 적량로를 따라간다. 금의환향(錦衣還鄕)한 고향 사람을 칭송하는 애향비(愛鄕碑)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길손은 과연 돌아갈 고향 마을이 있는가? 그보다도 길손은 현재 금의(錦衣)하였는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무(無)요, 공(空)일 뿐이다. 마음이 허허(虛虛)해진다. 신촌마을 꽃그림 벽화와 '봄' 글이 허허해진 마음을 물들인다. 어머니의 그리움 같은 봄날, 봄날의 따스함처럼 솟아오르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슴에 봄꽃처럼 피어난다.
신촌마을이 단정하다. 느티나무 아래 쉼터정자와 운동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맞은편에 신촌경로당&마을회관이 자리한다. 산비탈에 다랭이논처럼 보금자리한 집들이 평온해 보이지만 다랭이논처럼 완강하고 건실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 같다. 적량로를 따라 신촌마을을 통과하여 언덕길을 올라간다. 언덕길 오르는데 벌써부터 허걱허걱 힘들다. 다랭이논 완강한 축대처럼 체력이 강건해야 하는데, 무릎과 심장이 몹시 약하여 오르막길이건 내리막길이건 늘 힘겹다. 그러나 매화꽃 물결이 찰랑이고, 매향이 코끝을 간질이는 적량로를 오르는 길은 행복하다.
적량로는 신촌재 너머의 하동읍 흥룡리 고갯길까지 이어진다. 신촌마을에서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적량로는 민가와 농원을 지나 꼬불꼬불 이어진다. 굽잇길을 돌아 올라가다가 고갯길을 편안하게 내려오는 탐방객을 만났는데 이 지역 주민으로 대축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이 지역 주민으로서 여유가 있고, 탐방에 관심이 있으면 이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량로에서 구재봉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곳을 돌아간다. 이 굽잇길에서부터 고갯길은 경사도가 급해진다. 이 굽잇길을 지도에서는 신촌재라 이르는데, 지리산둘레길에서는 적량면 우계리와 하동읍 흥룡리의 경계를 이루는 곳을 신촌재라 이른다. 어느 것이 맞을까? 구재봉 중턱의 고갯길을 오르기가 힘겹다. 고개 정상에 가까이 오를수록 고갯길은 가팔라지고 꼬불꼬불 굽잇길도 급하게 돌아간다. 신촌재 고갯길굽잇길을 돌아가며 뒤돌아서서 구재봉 남쪽 산줄기를 살폈다. 구재봉에서 남쪽으로 내리벋는 산줄기는 적량면 우계리와 서리 ·동리의 경계를 이루며 버디재로 이어진다. 적량면 동리에서 버디재를 넘어 우계리 서당마을로 내려온 것이 2주 전이다.
가파른 고갯길을 굽이돌아 오르면 고개 정상, 이곳이 신촌재인 줄 알았는데, 더 내려가야 신촌재이다. 고개 정상에서 내리막길 적량로를 따라 내려가면, 신촌재 직전에 남쪽 우계리 방향으로 풍경이 활짝 열리는 곳이 있다. 오, 감개가 무량하다. 적량저수지, 괴목마을, 우계리 들녘, 서당마을과 상우마을, 그 남쪽의 산줄기가 한눈에 쏘옥 들어온다. 저곳을 걸어서 구재봉 능선 중턱으로 올라왔구나. 힘겨웠지만 아래를 내려보는 마음은 통쾌하다.
적량면 우계리와 하동읍 흥룡리의 경계를 이루는 신촌재로 올라갔다. 이곳을 먹점재라고 이르는 것도 같다. 신촌재에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지리산둘레길의 중심사상인 '생명평화'를 나타내는 생명평화 무늬 표지가 붙은 돌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다. 북쪽 구재봉에서 남쪽 분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신촌재를 가로지르는데 이 산줄기는 삼신지맥에 속한다. 삼신지맥(三神枝脈)은 지리산 삼신봉에서 분기하여 거사봉에서 한 줄기는 형제봉과 신선봉을 거쳐 악양면 평사리 섬진강으로 떨어지고, 또 다른 줄기는 거사봉에서 칠성봉, 구재봉, 분지봉을 거쳐 하동읍 신기리 횡천강으로 떨어지는, 두 산줄기를 이른다고 한다. 낙남정맥 산행 때 삼신봉을 거쳐 지리산 영신봉으로 올라간 추억 속에 청학동, 삼신봉, 쌍계사가 스멀거린다. 구재봉 북쪽 멀리 삼신봉을 그려본다.
신촌재에서 지리산둘레길은 고난도 코스 구재봉 활공장 코스와 난도가 낮은 먹점마을 코스로 나뉜다. 길손은 저질 체력이어서 고난도 코스는 어림도 없을 뿐더러 500m 거리의 남쪽 분지봉에 다녀올 엄두도 내지 못하고 먹점마을로 내려간다. 먹점마을로 내려가는 고갯길은 굽잇길을 돌아 솔숲길을 지나고, 다시 세 번의 굽잇길을 돌아가면 오른쪽 산비탈에 서어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서어나무숲이다. 수령이 짧은 탓인지 강인한 근육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서어나무숲을 지나 다시 솔숲길을 통과하면 구재봉 활공장이 정면에 들어오고 서쪽 골짜기에 먹점마을이 자리한다.
먹점, 먹거리가 많은 곳인가? 군침이 돈다. 그런데 먹점은 먹거리가 아니라 묵점(墨店)으로, '먹을 생산하던 곳' 또는 '검은 흙이 많이 나는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먹점마을은 구재봉(773.7m) 서쪽 매화골 해발 약 400m에 자리하고, 섬진강 건너편 전남 광양의 백운산 산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매화골은 천지가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향기를 날린다. 산골매실농원 위 통신탑 삼거리 언덕에 조성된 백매화와 홍매화의 매화꽃들이 특히 아름답다. 탐방객들은 매화꽃과 매향에 취하여 추억을 담는다. 섬진강 건너 북쪽 백운산과 남쪽 억불봉이 미세먼지로 인하여 흐릿하지만 시야에 들어온다. 매화골 풍경 속으로 내려갔다. 심신이 흥청해진다. 사군자의 필두 매화꽃 풍경 속에서 지조와 절개가 아닌 흥청함이라니? 구재봉이 동쪽에서 봄날의 환희에 잠겨보라고, 그리고 마음을 씻겨 보라고 소리한다.
2.탐방 과정
탐방 거리 : 7.9km
소요 시간 : 2시간 25분
경남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지리산둘레길 12구간 서당안내소 옆 서당마을 벽화를 살폈다.
지리산둘레길 서당안내소 앞 향나무 두 그루가 멋지다. 출입문 앞에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적량로의 도로 안전 볼록거울 옆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고, 서당마을회관 옆 골목길 입구는 지리산둘레길 하동지선 시종점이다. 지리산둘레길 12구간은 적량로를 따라 서당마을회관과 맞은편 주홍색 지붕의 농가, 그 옆 옛 우계분교를 지나 우계저수지로 올라간다.
대축 11.4km 지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앞에서 서당안내소와 서당마을 벽화 그리고 서당마을을 돌아보았다.
하동읍 6.8km 지점, 지리산둘레길 서당-하동읍 구간 시종점에 지리산둘레길 상징 조형물 벅수와 이정목이 서 있다.
주홍색 지붕의 농가 벽에 꽃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퇴색하여 희미하다. 그 왼쪽에 폐교된 옛 우계분교가 있다.
폐교 우계분교 교문 문주에 붉은 우편함과 '학교이야기 개인정원' 붉은 조형표지가 붙어 있다. 누군가 사들여 개인정원으로 꾸민 것 같다.
왼쪽에 운동장이 있고, 교사(校舍) 오른쪽 뜰의 충효탑은 옛 모습인 듯한데, 여러 동물 조각품들은 폐교를 사들인 개인이 새로이 조성한 것일까? 아니면 이 동물 조형물들도 옛 우계분교 시절에 있었던 것일까?
폐교된 옛 우계분교 교문 출입구에서 서당마을회관과 서당마을을 뒤돌아보았다.
서당마을회관 오른쪽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지리산 에코빌리지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옛마을로 드리운 지리산 일곱빛깔 무지개 : 지리산을 중심으로 7개 시군(무지개), 9개 마을(촌)의 특징과 문화를 엮은 지리산 에코빌리지 옛마을 조성사업은 다시 찾고 싶은 마을, 향수를 느끼게 하는 마을로 조성되어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옛마을의 정겨움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서당마을 연혁 : 밤밭촌 앞편 함덧거리에 오래 전부터 한학서당이 유명했었으며, 옛 선인들이 촌명을 서당골이라 불렀다. 1960년도에 정식으로 서동이라는 행정 이름으로 독립부락이 되었으나, 1966년 정부의 요구로 서당마을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동군 특산물 : 대봉감, 매실, 녹차
적량로를 따라 서당마을 주차장을 지나 우계저수지 제방으로 올라간다. 왼쪽 뒤의 분지봉, 오른쪽 뒤의 구재봉을 가늠한다.
서당마을회관과 옛 우계분교를 지나서 상우마을을 내려보았다. 서당골농원 비닐하우스 뒤에 수령 390년 이팝나무가 보인다.
대축 13.1km 지점, 적량로를 따라 다랭이밭을 지나 우계저수지로 올라간다.
다랭이밭에서 여러 종류의 염소들이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먹이풀을 뜯고 있다.
우계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강화천이 우계리 들녘을 적시고, 언덕에는 서당마을, 그 아래 들녘에는 상우마을이 자리한다. 서당골농원의 길게 펼쳐진 비닐하우스 끝 오른쪽에 수령 390년 명품 이팝나무가 보인다.
동서트레일은 적량로에서 왼쪽 우계저수지 제방으로 이어간다. 오른쪽에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적량면 우계리 우계저수지 북쪽 산비탈에 태양광발전소가 넓게 설치되어 있다. 서당골농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우계저수지 제방을 따라 남쪽으로 건너간다. 우계저수지의 정확한 지명은 적량저수지라고 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적량저수지 남안(南岸)을 돌아 북쪽의 신촌마을을 거쳐 왼쪽 뒤 분지봉의 오른쪽 안부(鞍部) 신촌재를 넘어간다.오른쪽 맨 뒤의 산봉은 구재봉일 것이라 어림한다.
적량저수지 제방을 걷다가 태양광발전소를 뒤돌아보았다. 산줄기 뒤쪽은 적량면 삼화실 지역일 것이다.
적량저수지 제방에서 적량면 우계리 언덕의 서당마을과 오른쪽 뒤 들녘의 상우마을을 내려본다. 중앙에 명품 이팝나무가 보인다.
지리산둘레길은 적량저수지 남안(南岸)을 따라 올라간다. 적량저수지 북안(北岸) 북쪽에 괴목마을이 자리하고, 왼쪽 뒤의 분지봉, 그 오른쪽의 신촌재, 오른쪽 뒤의 구재봉을 어림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오른쪽 맨 뒤 구재봉 임도를 굽이돌아 전신주 뒤쪽의 신촌재를 넘어간다. 저수지 건너편에 괴목마을이 자리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산길로 올라가지 않고 오른쪽 백매화 흐드러지게 핀 적량저수지 남안(南岸)을 따라간다.
농가를 지나서 산길로 오르지 않고 적량저수지 남안(南岸)길로 들어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았다.
적량저수지 서쪽 북안(北岸) 산자락에 적량면 우계리 괴목마을이 자리한다. 왼쪽 건너편에 느티나무(槐木)가 서 있다.
분지봉에서 옥산재로 이어지는 산줄기 아래의 산자락길을 따라간다. 비닐하우스 농원이 이어지고, 오른쪽 괴목마을 입구에 느티나무가 있다. 오른쪽 맨 뒤의 산봉은 구재봉일 것이라 어림한다.
왼쪽 길은 하동읍 두곡리 옥산재로 이어지는 산길인 듯. 오른쪽에 괴목마을 농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둘레길은 분지봉-옥산재 능선 자락길을 따라 비닐하우스 농원을 지나 매화밭을 왼쪽으로 돌아간다. 뒤쪽에 구재봉이 보인다.
옥산재 갈림길을 지나 매화꽃 흐드러진 매화밭을 왼쪽으로 돌아 인천 이씨 가족 묘원 위쪽으로 올라간다. 뒤쪽에 구재봉이 솟아 있다.
인천 이씨 묘역 옆 매화밭에 백매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매향을 날리고, 건너편 괴목마을 산비탈에도 매화꽃들이 흐드러진다.
적량저수지 남안(南岸)과 분지봉-옥산재 산자락길을 따라 옥산재 갈림길과 비닐하우스농원, 매화밭과 인천 이씨 가족 묘원을 지나왔다.
오른쪽 골짜기에 갓논이 조성되어 있다. 분지봉-옥산재 능선 자락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오른쪽 뒤의 구재봉을 어림한다.
백매화 꽃들이 흐드러진 매화밭 건너편, 구재봉 동남쪽 능선 산자락에 서쪽의 분지봉을 향하여 신촌마을이 자리한다.
대축 10.km 지점, 왼쪽 임도는 분지봉 능선의 남쪽 옥산재를 넘어 하동읍 두곡리 서재마을로 이어지는 서재길이다.
적량면 우계리 신촌마을과 하동읍 두곡리 서재마을을 이어주는 서재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 건너편 신촌마을로 이어간다.
분지봉 동쪽 아래 서재길을 따라 오른쪽 다리를 건너 신촌마을로 올라간다. 지리산둘레길은 신촌마을에서 오른쪽 언덕의 대나무숲을 지나 중앙 뒤 구재봉 서남쪽 능선의 중턱길을 따라 신촌재로 이어간다.
서재길의 다리를 건너 적량로와 만나 적량로를 따라 신촌마을로 올라간다. 산비탈에는 다랭이논이 층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맨 오른쪽 대나무숲 앞 적량로를 따라 중앙 뒤 구재봉 중턱길을 돌아 왼쪽 산봉 뒤 신촌재로 이어간다.
적량저수지 남안(南岸)을 따라와서 괴목마을 맞은편의 분지봉-옥산재 능선 자락길을 따라 올라왔다.
오른쪽은 분지봉-옥산재 능선으로 중앙 뒤쪽에 하동읍 두곡리 서재마을로 내려가는 옥산재가 있을 것이다.
서재길을 따라 골짜기의 다리를 건너왔다. 맨 오른쪽 산봉이 분지봉일 것이라 가늠하며 능선은 옥산재로 이어진다.
괴목마을에서 올라오는 적량로와 만사 신촌마을로 올라간다. 전신주 옆에 신촌마을 표석, 왼쪽 앞에 애향비가 서 있다.
신촌마을 입구의 애향비는 박순정(朴淳正)의 금의환양(錦衣還鄕)을 축하하여 2006년에 세웠다.
신촌마을 농가 담벽에 해바리기 등의 꽃과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농가 담벽의 벽화와 글 "어머니/ 당신이 그리워/ 당신이 따뜻해서/ 당신이 사랑스러워/ 봄"이 눈길을 끈다. 봄은 왜 오는가? 봄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오는 것이요, 봄은 어머니처럼 그리움과 따뜻함 그리고 사랑스러움이다.
서재길에서 골짜기의 다리를 건너 적량로를 따라 올라왔다. 맨 오른쪽 산봉이 분지봉일 것이라 어림한다.
적량로 오른쪽에 신촌마을회관&경로당이 있고, 왼쪽 느티나무 아래에 쉼터정자와 운동 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적량로를 따라 신촌마을을 지나며 왼쪽의 분지봉과 중앙 뒤의 신촌재를 어림한다.
적량로를 따라 신촌마을을 지나 대나무숲을 돌아왔다.
신촌마을 위 백매화꽃 흐드러지는 적량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적량저수지에서 걸어온 오른쪽 산자락길이 보이며, 바로 아래 축사 지붕 왼쪽 대나무숲 아래에 신촌마을이 자리한다.
신촌마을 위 적량로에서 정면에 보이는 산봉이 분지봉일 것이며, 오른쪽 뒤에 신촌재가 있을 것이라 어림한다. 해발 627.8m 분지봉은 하동읍 흥룡리 뒤편, 악양면, 적량면에 걸쳐 있는 하동군의 진산이라고 한다.
적량길은 골짜기를 건너 산비탈에 층층으로 조성된 갓논 옆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돌로 쌓은 갓논 축대가 완강하다.
산골짜기를 건너 갓논 축대를 지나서 걸어온 길과 층층의 갓논을 돌아본다.
적량로 709호 민가 앞을 지나 적량로는 오른쪽으로 굽이돌고 왼쪽으로 굽이돌아 매화꽃길을 올라간다.
층층의 갓논 축대 옆을 지나 적량로를 굽이돌아 바로 아래서 왼쪽으로 돌아왔다. 오른쪽 뒤의 산이 분지봉일 것이라 어림한다.
적량로 709호 호젓한 민가 입구에서 매화꽃길 적량로를 굽이돌아 올라왔다. 왼쪽 뒤에 신촌재가 있을 것이다.
대축 9.5km 지점, 평탄한 적량로를 따라 왼쪽의 '숲고운터' 농원을 지나간다.
'숲고운터' 농원을 지나 바위에 자라는 한쌍의 소나무를 살피고 노랗게 핀 산수유나무를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적량로를 따라 구재봉 능선 남쪽 골짜기를 왼쪽으로 돌아간다.
적량로를 따라 민가 아래를 지나 구재봉 능선 남쪽 골짜기를 돌아왔다.
고도를 높이는 적량로를 따라 골짜기에 쉼터정자 등 폐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골짜기에 폐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방금 걸어온 갓논과 호젓한 민가, 굽이도는 적량로를 내려보았다.
적량로는 앞쪽에서 U턴하듯 굽이돌아 편백나무숲 위쪽 길로 이어간다.
이 지역 주민은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고 탐방객은 U턴하듯 편백나무숲을 굽이돌아 적량로를 따라 올라간다.
대축 8.5km 지점, 꼬불꼬불 굽이도는 적량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오른쪽 길로는 구재봉 능선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듯.
대축 8.5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이정목 바로 아래 굽이도는 고갯길을 지도에서는 신촌재라 이른다.
적량로를 따라 굽이돌다가 구재봉 남쪽 능선을 돌아보았다. 저 능선은 적량면 우계리와 서리의 경계를 이루며 남쪽으로 이어진다.
꼬불꼬불 굽이도는 적량로를 따라 힘겹게 올라와 U턴하듯 굽이도는 고갯길을 돌아보았다.
다시 굽이도는 고갯길을 올라와서 구재봉 남쪽 능선을 돌아보았다. 저 능선은 적량면 우계리와 동리의 경계인 버디재로 이어진다.
가파른 고갯길을 다 올라오면 고개에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영산 신씨 선산이므로 사유지 무단출입과 임산물 채취를 금지한다는 알림막을 고개에 설치하여 놓았다.
쉼터의자가 있는 고개에서부터는 내리막길, 분지봉을 바라보며 대축 8.2km 지점을 지나 신촌재로 내려간다.
적량로를 따라 신촌재로 내려가는데 남쪽으로 전망이 트인다. 적량저수지, 우계리 들녘과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괴목마을, 적량저수지, 서당마을과 상우마을, 우계리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신지맥(三神枝脈)이 통과하는 신촌재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은 구재봉, 왼쪽은 분지봉 방향히다.
대축 7.5km 지점, 구재봉-분지봉 이정목, 신촌재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과 삼화실-대축 구간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지리산둘레길은 구재봉활공장 코스와 먹점마을 코스로 갈라진다.
신촌재에서 구재봉까지는 2.0km, 구재봉~구재봉활공장은 1.24km 거리이다. 체력이 약하여 최고난도 코스로 갈 수 없다.
신촌재 쉼터에 돌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차한 차량은 분지봉 산불감시초소 지킴이 차량인 듯.
돌의자 옆면에 생명평화 무늬 표지가 붙어 있다. 생명평화 무늬는 태양과 달, 지상의 나무와 풀, 물에 사는 모든 생명체와 하늘을 나는 동물, 들과 산에 사는 네 발 달린 동물, 사람 등을 상징한 무늬이다. 지리산둘레길 사이트에 소개된 생명평화 무늬 설명글을 옮긴다.
2000년 시작된 ‘지리산마음으로 세상을 배우자’ 지리산공부모임과 실천방향을 그림으로 담은 생명평화 무늬. 지리산 둘레를 걷다보면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이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단순 소박함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대 없이 내가 있을 수 없다는 지리산의 가르침은 시대를 넘는 진리입니다. - 지리산둘레길
신촌재-분지봉은 0.5km 거리이다. 오른쪽에 먹점골 매실농장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적량면 우계리와 하동읍 흥룡리의 경계인 신촌재를 돌아보았다. 삼신지맥 구재봉-분지봉 산줄기가 신촌재를 가로지른다.
신촌재에서 구재봉 활공장 코스를 포기하고, 고갯길을 꼬불꼬불 돌아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로 내려간다.
굽잇길을 한 번 돌아 내려와서 오른쪽 건너편 소나무숲길로 이어간다. 전남 광양의 백운산이 중앙 맨 뒤에 가늠된다.
그윽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굽잇길을 돌아 내려간다.
소나무숲길을 지나 세 번째 굽잇길을 돌아가는데 산악자전거 일행들이 내려간다. 아래 오른쪽 산비탈은 서어나무 군락지이다.
서어나무숲길을 내려가면 다시 두 번째 소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소나무숲길을 내려가면 정면 오른쪽에 구재봉 전망대와 정면 왼쪽 뒤에 구재봉 활공장이 가늠된다.
하동읍 흥룡리 매화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 아래에 산골매실농원이 있으며, 왼쪽 맨 뒤에 호남정맥의 광양 백운산이 가늠된다. 지리산둘레길은 오른쪽 언덕의 통신탑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아래에 산골매실농원이 있으며, 오른쪽 맨 뒤 호남정맥의 광양 백운산, 왼쪽 맨 뒤 억불봉이 가늠된다. 지리산둘레길은 매화골먹점길을 따라 오른쪽 언덕의 통신탑 삼거리로 올라간다.
통신탑 삼거리 언덕 서쪽의 매화골먹점길에 백매화꽃과 홍매화꽃들이 흐드러진다. 중앙 뒤에 전남 광양의 백운산이 가늠된다. 매화꽃길을 걸어 아래쪽으로 내려가 먹점마을을 살피고 되돌아왔다.
지리산둘레길은 통신탑 삼거리 언덕에서 지리산둘레길 안내판 앞으로 이어간다. 전신주 맨 뒤에 구재봉 활공장이 보인다.
통신탑 삼거리 언덕에 설치되어 있는 지리산둘레길 삼화실-대축 구간 안내판 내용을 옮긴다.
●고단한 삶의 현장을 지나는 둘레길. 이곳에 사는 사람, 지나는 사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리에서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을 잇는 16.9km의 지리산둘레길 삼화실-대축 구간은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 임도,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섬진강과 형제봉 능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걷는 길을 풍부하게 한다. ●섬진강 :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광양만으로 이어지는 바다로 열려 있는 남쪽의 유일한 강이다. ●문암송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준다. ●서당 - 3.4km - 신촌 - 2.8km - 신촌재 - 1.7km - 먹점 - 1.1km - 먹점재 - 1.7km - 미점 - 2.7km - 0.9km - 구재봉 갈림길 - 1.8km - 대축
통신탑 삼거리 언덕에서 동쪽 방향을 올려본다. 중앙에 보이는 산이 구재봉일 것이다. "구재봉 정상 광장은 널찍한 암봉 광장으로 상사바위, 흔들바위, 천년석굴, 방바위 등 기암들이 즐비할 뿐만이 아니라 사방이 뚫려 지리산, 섬진강, 소설 '토지'의 고향인 악양 평사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도 뛰어나다. 능선을 따라 분지봉 정상에 이르면 반짝이는 금빛 모래의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온다."(안내판)
중앙 맨 뒤에 구재봉 활공장이 보인다.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초록지붕 뒤 언덕으로 올라가 중앙 산봉의 중턱을 왼쪽으로 따라간다.
하동읍 흥룡리 매화골에 먹점마을이 자리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오른쪽 초록지붕 뒤 언덕으로 올라가 맨 오른쪽 산 중턱을 돌아간다.
●먹점마을 현황 : 지리산 구재봉 중턱 해발 400m의 전형적인 산골마을인 먹점마을은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매실 주산지로, 수양매화, 홍매화 등 1만 5천여 그루의 향기 가득한 마을이다. 혜광사, 먹점골 계곡 등 지리산 둘레길 12구간의 중심이다. ●먹점마을 역사 및 유래 : 구자봉(龜子峰) 자락의 영맥이 남쪽으로 뻗어 이곳에 아담한 터전을 마련하였다. 섬진강이 바라보이며 비교적 평야가 적고 산이 많아 옛날 외적의 침입을 막는 지형을 이루고 있어 1593년경 임진왜란을 피하기 위해 모여든 피난민들이 이룩한 마을이라고 한다. - 안내판
매화골에 먹점마을이 자리하고, 섬진강 건너 전남 광양에는 오른쪽 뒤 호남정맥의 백운산, 왼쪽 뒤 억불봉이 확인된다.
오른쪽의 매화골먹점길을 따라 초록지붕 농가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 초록지붕 뒤 언덕으로 올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