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세차게 부는 장불재의 똥바람을 아시나요? 바람 한번 차가웠습니다. 마산역에서 출발한다는 전갈을 받고 짐을 챙겨 집을 나선다. 이제는 마산역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는 코스가 되어서리,,, 북성초등학교 맞은편 육교로 간다. 그러면 한 20분 시간을 버는 셈이다. ☆. 06:37 육교 밑에서 조금 미안한 마음으로 집사람과 차에 오르는데 이게 왠 일!!??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참석자가 별로다. 기분이 묘하다. 자리잡고 다시 생각하기로 한다. ☆. 06:41 서마산 IC를 지나 남해안 고속도로에 차가 올라가고 다시 차 안을 한번 휘익 돌아보니 역시 허전하고 설렁하다. ☆. 06:49 산인 TG 통과하다. 이때부터 조용하게 모자라는 잠 보충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다. ☆. 07:21 어느새 사천휴게소에 도착한다. 아침 식사팀과 그냥 쉬는 팀으로 나누어져 알아서 해결하다. 커피 한잔 마시며 시간을 부수다. ☆. 07:44 휴게소를 출발하다. 총무가 마이크를 잡고 월례회를 시작한다. 동아 마라톤에 벽은 회장이 빠지고 나니 조용한 산행이 되겠다고 그리고 즐거운 산행되란다. 눌천샘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4월 산행 예정지가 비음산인데 무학산으로 변경하여 마산여중을 들머리로 하여 날머리를 눌천샘 방향으로 하잔다. 무언의 박수로서 만장 일치로 대신하여 산행 예정지를 조용히 바꾸었다. 총무 曰 화장과 협의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산대도 불참하고 하여 산행후 참석한 사람이 많지 않지만 오늘은 좋은 음식 먹자고 했다는데,,, 산행 코스는 증심사 - 장불재 - 서석대 - 원효사를 거쳐 담영리조트에 가서 목간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바꾸고,,, 시방부터 총무의 고유 업무를 시작한단다. 회비 갹출!!! 잠깐~~~!!! 4월 산행기는 이미 벽은으로 예약이 되어 있다나? 그래서 이번 3월은 누가 쓰고 싶은지 손들라고 하는데 누가 들겠노? 잠시 후 어찌 꼬셨는지 일석 정광수 동문이 당첨되었다고 공지한다. 또 실컷 잔다. 일어 났다가, 또 자다가, 반복을 몇 번 했던가? ☆. 08:50 전남 곡성휴게소 도착하다. 잠시들 볼 일만 보고 다시,,,,,, ☆. 08:56 휴게소 출발하다. 이미 호남고속도로에 올라 와 있네??? ☆. 09:11 동광주 TG? ☆. 09:16 동광주 IC를 돌아서 시내로 들어가고 있다. 지리를 모르니 캄캄하다. ☆. 09:28 어느덧 무등산 관리 사무소를 지난다. ☆. 09:30 더 이상은 버스는 못간다. 주차장 도착하여 짐 풀고,,, 차는 돌아갔고,,, ☆. 09:38 무신 삼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등산을 오르는 삼거리를 지난다. ☆. 09:40 의제교(의제는 허백련 화백의 아호이니 이쪽에서는 명성이 자자하겠지?)를 지나 잠시 오르니 의제 박물관이 나온다. ☆. 증심사 일주문이 지나가고 증심사는 들러지도 않고 바로 올라들 간다. 에라이 우리라도 보고 가자 싶어서 몇 명이 쳐져 경내 보고 가기로,,,전체적으로 크지는 않고 대웅전은 보수 중이라 접근이 불가하여 바로 돌아 나오다. 매마른 개울을 따라 계단을 오르니 커다란 나무가 나온다. 이름하여 당산나무! ☆. 10:02 당산나무 도착하여 앞에 간 사람 흔적을 디비고 나서 잠시 휴식. 이곳이 삼거리라서 잘 모르는 사람은 헷갈리기 딱 좋은 곳이다. 알고 보니 중머리재에서는 만나기 싫어도 만나야 하거늘~~~ 앞에 간을 뒤척이며 몇 분을 뒤따라 오르니 저 만치 우리 일행이 보이는듯 하다. 먼저 앞질러 올라 가고,,, ☆. 10:39 중머리재(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불모지 같다)에 도착하니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바람을 먹어본다. 쪼메이 세네~~~ 정신 차리기 딱 좋은 바람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열심히 오르니 땀도 제법 나고,,, 샘터에서 물 맛도 보고,,,근디이 이 높은 곳에서 수량이 지북 풍부하다. 배낭 디비서 다른 것도 하나 먹고,,, 다시 오른다. ☆. 11:08 용추삼거리 도착! 아무 것도 없이 팻말만 세워 놓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았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점심 식사후 그 생 고생은 덜했었을텐데,,, 여어서 장불재가 0.5km라고??? ☆. 11:20 드뎌 장불재에 도착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세고 차다. 아! 이 높은 곳에 화장실이 있다니? 먼저 이곳 광주 무등산에 올라 왔노라고 화장실 귀신에게 신고하고 작은 근심을 푼다. 어허허허~~ 좌우 진동하다. 얼마 남지 않은 입석대에 가지 않겠다는 사람이 있어 청상 이리로 다시 내려 와야 하다니~~~ 정상이 바람을 막아 더울 정도로 따뜻하다. 오르다 덜겅에서 입석대를 향하여 몇 컷을 하고,,, ☆. 11:40 입석대 도착!!! 사진으로 보돈 그대로다. 돌을 정성을 들여 쌓은듯이 가지른하게 버티어 서 있다. 이리 저리 구경하고 단체 사진 찍고 또 구경하고 더 보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조금 늦게 도착하니 이미 점심은,,, ☆. 12:05 점심 식사는 시작되었고 매실주도 한 잔 얻어 먹었고,,, 밥 먹는 속도가 또 장난이 아니다. 우찌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먼저 먹은 사람들은 배낭을 챙기더니 가자며 내뺀다. 채 20분이 안 걸려는데,,,요새 군대 바바 이리 빨라 묵는강! 하기야 70년대 군바리 출신들이라 이해는 조금 가기는 간다마는 여기는 군기가 필요없는 민기가 필요한 곳이디이~~~정신없이 배낭 챙겨 굴러다시피 내려 가니 아까 올라 오면서 본 용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 12:35 굴러 내려 왔다. 우측으로 올라 오란다. 날씨가 엄청 따시다. 여기서 밥 먹었으면 참 좋았을낀데 하는 아쉬움도,,, 금방 점심먹고 오르막을 오려르니 숨이 차다. 식사 후 휴식도 없었제? ☆. 12:46 중봉하단부 삼거리(820m 고지) 도착하여 큰 숨 한번 들이 쉬고 다시 오른다. 씩씩거리며 올라가는 것이 옆 사람들도 디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 12:52 중봉으로 오르니 이곳 바람 또한 장불재만큼 세게 분다. ☆. 13:19 중봉인듯하다. 못가고 내려온 아쉬운 신선대를 향하여 잘 보이지는 않지만 몇 컷하고 다시 내려선다. 말들이 많다. 너무 빨리 간다고,,, ☆. 13:34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앞만 보고 내려오니 임도 도착!!! 구경은 머 했는지 기억이 없다. 퍼장도로를 따라 열심히 걷고 걸어서,,, ☆13:55 늦재 삼거리(490m) 도착하다. 포장길을 가는 팀과 산행 코스를 내려 가는 팀으로 나뉘어 졌다. 질러 가니 둘러 가나 도착만 하면 되겠지 뭐! 신경들 끊읍시다!!! ☆14:05 무릉산장(여기는 산장 칠갑이다.)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어디냐고 물으니 산장이라고 하면 안단다. 아마도 여기서 산행을 마쳐야 하는가 보다. 먼저 간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몇 명이 또 옆길로 새다. 주차장 여기서에서 원효사가 200m라고 하여 가기로 하다. 원효사 일주문 몇 컷하고 저얼로 올라가다. ☆. 14:20 원효사 도착하다. 증심사보다는 규모도 크고 방문객의 차도 훨씬 많아 보인다. 한참을 놀고(?) 있는데 빨리 내려 오라는 전화다. 좀 바쁘게 내려 오다. ☆. 14:30 원효사 주차장 출발하다. 옆에서 눈치를 좀 주는 것 같다. 모른채 하고,,,시치미 뚜욱~~~ ☆. 14:45 광주호수 지나고,,, ☆. 14:57 창평TG 통과하다. 어딘지 전혀 모르겠다.호남고속도인지 국도인지,,, ☆. 15:01 오던 길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나와서 담양으로 향한다고,,, ☆. 15:13 "담양 대나무 건강랜드 사우나"라고 하면서 굳이 멀리 담양 리조트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고 샤워만 하고 나오리라고 생각했으니,,, ☆. 16:16 사우나 출발! 예상 시간을 조금 Over했다. ☆. 16:26 떡갈비로 유명한 신식당에 도착하다. 1인분에 17,000원인데 조각으로는 세 개다. 그라마 한 쪼가리에 얼마인지 알겠지요? 근데 맛 하나는 일품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쇠주와 컨테이너 선장 25년 한 배영복 동문이 스윙 1병을 주어서 더 맛있게 먹다. 근디이 이곳 쇠주 이름이 잎새주이고 병도 예술을 가미하여 이곳이 예향임을 입증하였음. ☆. 17:28 거나하게 먹고 식당을 출발하다. 갑자기 눈이 오네. 많이 오네!!! 눈을 맞으면서,,, ☆. 17;38 담양 땅을 출발하다. ☆. 17:46 담양TG 통과하고,,, 눈이오니 날씨가 더 빨리 어둑해지려고 하고. 차 안에서 식당에서 서비스로 준 대잎술(12%) --- 추성고을 약주인 대잎술!을 마시니, 맛은 별로로 느껴진다. 전주가 세서 그런감? 차창 밖에는 눈이 더 세차게 내린다. 함박눈이 내린다. 어느 지점을 지나고 나니 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 18:24 백암휴게소? 바람과 눈이 따라온다. 그냥 또 잔다. 취기도 있고,,, ☆. 19:45 남강휴게소 도착하니 손님이 제법,,, 누군가가 해태브라보 콘을 나누어 준다. 향수에 젖어 본다. 논산 훈련소의 크림빵과 포모스트(?)의 합작품인 3차 대전~~~ 아이고 무시라~~~ ☆. 20:18 산인 TG 통과하니 마산이네? ☆. 20:30 마산역 지하도 입구 하차하여 집으로 걸어 가다. 누구는 동아마라톤 선수들 보로 가고,,,저거 집사람은 혼자서 차 타고 가고,,, 이래서 하루 일과가 끝났다. 모두들 추운데 수고혔습니다. |
첫댓글 산행 13일만에...수고 많았소. 고맙게 잘 보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