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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심하면 당뇨가능성도 높아” |
고려의대 연구팀 실험결과
혈중 인슐린 정상인보다 31% 높아져
일주일에 나흘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의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최근 경기도 안산·안성지역에 사는 40~69살 성인 남성 가운데
비만과 고혈압이 없는 2719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와 당뇨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4일 이상 코를 고는 습관성 코골이 환자는
정상인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내당 능력이 떨어져
당뇨 가능성이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습관성 코골이 환자 385명과
나머지 정상 집단을 나눠 각각 75g의 포도당을 먹이고
1~2시간이 지난 뒤의 피를 채취해 포도당 및 인슐린 수치를 재서 비교했다.
그 결과 코골이 환자들의 경우
1, 2시간 뒤 혈당 수치가 156.9㎎/㎗, 117〃로 나와
정상 집단의 149.2㎎/㎗, 112.6〃에 비해 각각 33%, 32% 더 높았다.
또 2시간 뒤 피 속의 인슐린 농도도
코골이 환자들이 정상 집단보다 31% 정도 높게 나왔다.
신 교수는
“이번 결과로 습관성 코골이 환자들은 인슐린 기능이
정상 집단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코골이가 단순히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비만, 당뇨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코골이와 각종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식구들은 이야기 한다. 그렇게 심했던 코골이가 없어졌다고... (코골이가 심해서, 방을 따로 사용했다.) 잠을자다 코골이 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깰 정도였는데 당뇨 탈출후 코골이가 없어졌다. 참! 신기할 정도이다. 당뇨와 코골이에 대하여 집중적 관심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