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그렇구나! |
PC에 대한 궁금증 메인보드로 푼다! |
하드웨어가 제대로 동작을 하려면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아무리 성능 좋은 하드웨어라도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제 몫을 하지 못한다. 메인보드도 바이오스라는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쓸 수 없다. 쉽게 말하면 메인보드의 운영체제라 할 수 있다.
윈도우즈나 드라이버가 새 버전이 나오면 재주가 늘어나듯이 메인보드도 새 바이오스를 깔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사소한 문제점을 고치는 것부터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도 해 새 바이오스는 꼭 깔아주는 것이 좋다.
바이오스는 메인보드의 플래시 메모리에 깔린다. 이것을 도스나 윈도우즈를 띄워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다. 바이오스는 일단 부팅을 끝마치면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떠 있을 때는 지웠다 써도 문제가 없다. 다만 업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에러가 생기거나 PC의 전원이 꺼지는 등 새 바이오스가 다 깔리지 않고 중간에 멈추면 다시 부팅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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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는 도중에 시스템이 멈춰서 새 바이오스를 제대로 기록하지 못한 채 전원을 끄면 다시는 부팅을 할 수 없게 된다. 바이오스가 없으면 포스트 과정을 거칠 수 없기 때문이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때는 다른 프로그램을 모두 닫고 도스나 윈도우즈를 새로 부팅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이라면 배터리를 충전해놓고 전원도 함께 꽂아두면 갑작스레 정전이 되어도 문제없이 업데이트를 마칠 수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의 책임을 모두 이용자에게 떠넘기고 있으므로 문제가 생기면 보증 기간이라도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거나 수리를 해주지 않는 일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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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에서 업데이트하기
메인보드 제조사 사이트에서 새로운 바이오스를 내려받는다. 이때 플래시 메모리에 기록을 하는 awdflash.exe 파일도 함께 받는다. zip 파일 등으로 압축이 되어 있다면 압축을 풀고 하드디스크의 찾기 쉬운 곳에 파일을 모아둔다. c 드라이브에 bios 등으로 폴더를 만들어서 파일을 넣어두면 찾기 쉽다.
awdflash 파일과 bin 확장자를 가진 바이오스 롬 파일을 준비했으면 도스를 띄워야 한다. 윈도우즈 98을 쓴다면 PC를 부팅할 때 start windows98... 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F8 키를 누른다. 여러 가지 부팅 메뉴가 나오는데 command prompt only를 고른다.
도스 프롬프트가 뜨면 ‘cd 폴더 이름’을 쓴다. 예를 들어 bios라는 폴더에 새 롬파일을 넣었다면 cd bios라고 적는다. 프롬프트가 c:\bios로 바뀌면 dir 명령어를 친다. 확장자가 bin인 롬 파일의 파일 이름을 종이에 적어둔다.
이제 명령 프롬프트에 ‘awdflash 롬파일.bin’이라고 쓴다. 지금 메인보드에 깔려 있는 바이오스의 버전을 보여주고 백업할지 묻는다. y를 누르고 백업할 파일 이름을 입력한다. 백업이 끝나고 확인 메시지가 뜨면 다시 y를 눌러 바이오스를 깐다. |
윈도우즈 98이 뜰 때 F8을 눌러 command prompt를 고르거나 부팅 디스크로 부팅한다. |
바이오스가 들어있는 폴더에 들어가 dir 명령어로 내용과 파일명을 확인한 뒤 awdflash 뒤에 바이오스 롬 파일명을 쓴다. |
메모리 라이터가 뜨고 이전 바이오스를 저장할지 묻는다. y를 누르고 저장할 롬 파일 이름을 적는다. 아무 것이나 상관없고 나중에 필요할 때를 대비해 bin 확장자를 달아 주는 것이 좋다. |
백업이 끝나면 진짜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것인지 묻는다. y를 누르면 메인보드에서 이전 바이오스를 지우고 그 자리에 새 바이오스를 쓴다. 바이오스를 다 쓸 때까지 절대 PC가 꺼지면 안된다. |
윈도우즈에서 업데이트하기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안정성 문제 때문에 도스에서 했지만 최근에는 윈도우즈에서도 한다. 도스로 부팅하기 어려운 윈도우즈 XP에서도 쉽게 업데이트를 하고 프로그램만 한 번 깔아두면 인터넷으로 최신 버전 바이오스를 찾고 스스로 내려받아 업데이트까지 해준다.
메인보드 제조사에 들어가면 윈도우즈용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기가바이트는 ‘@BIOS 유틸리티’, 아수스는 ‘라이브 업데이트’등으로 이름을 지었다. 역시 조심할 것은 아무리 윈도우즈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다 해도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때는 다른 프로그램을 모두 닫고 아무 작업도 하지 말자.
기가바이트 @BIOS 유틸리티
internet update에 체크하고 update new BIOS를 누르면 바이오스 데이터가 저장된 서버 목록이 뜬다. 어떤 것을 고르든 업데이트 내용에는 상관이 없다. 서버를 정하면 메인보드의 정확한 모델명과 바이오스의 종류, 버전 등을 보여준다. 맞으면 ok를 눌러 다음으로 넘어간다. 지금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인지 묻는데 ok를 누르면 새 바이오스가 깔린다. 바이오스를 까는 동안에는 아무 것도 손대지 말자. |
internet update에 체크하고 update new BIOS 버튼을 누른다. |
바이오스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서버를 고른다. |
메인보드와 바이오스의 정보를 보여주고 ok를 누르면 새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
아수스 라이브 업데이트
아수스 라이브 업데이트를 띄우고 4번 메뉴를 펼쳐 update BIOS from the internet을 고른다. 바이오스 파일을 내려받을 FTP 서버를 고르는데 기본으로 되어 있는 서버에서 받는다. 새 바이오스를 받으면 이전의 바이오스와 새 것의 버전 정보를 보여준다. 버전이 맞는지 확인하고 flash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 메모리에 쓰기 시작한다. 업데이트가 끝나고 검사까지 마치면 윈도우즈를 새로 시작하겠냐고 묻는데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겼으면 새로 부팅하기 전에 다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
update BIOS from the internet을 고르고 next를 누른다.→서버 주소가 뜨면 next를 눌러 바이오스를 내려받는다. |
버전을 확인하고 flash를 누르면 업데이트를 시작한다.→업데이트가 잘 끝나면 윈도우즈를 새로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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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