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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우 동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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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관실 스크랩 안흥외항 쭈꾸미
버들잎한장 추천 0 조회 82 11.04.15 11: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3. 28일 태안 신진도 안흥외항

월요일에 다니는 여행길은 호젓하고 여유로워서 좋다.

절기상으로는 우수, 경칩 다 지나고 일주일 전쯤 춘분도 지나갔건만 올해는 유독 겨울이 길어서인지 아직도 따사로운 봄볕이 느껴지지 않는다.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이라고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했는데

우리나라 서쪽 끝, 태안반도에도 아직 봄소식은 이른 것인지 지나치는 길가에 꽃이 핀 정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태안의 끝 신진도를 찾아갔다. 연포해수욕장을 지나 육지와 섬을 이어놓은 커다란 구름다리를 건너가니 작은섬 ‘신진도’에 당도하고

여기저기 관광객을 유혹하는 메시지가 눈에 들어온다.

 

‘안흥외항’이라 명명된 그곳 부두에는 기름 값이 비싸다고 출항을 포기 한 것인지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고 갈매기들이 행인들과 부딪칠 듯이 낮게 떠다니고 있었다.

부둣가 작은 식당에서 쭈꾸미를 먹었는데 값도 싸고 맛도 좋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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