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더의 원래 이름은 뤠허라고 하였다. 이것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 따뜻한 강이라는 의미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름에도 20도를 넘지 않기 때문에 淸조 황제들의 이궁인 피서산장이 있다. 夏나라의 수도이기도 하였다.
★청더 가는길
베이징에서 고나광특급인 피서산장호가 있는데 약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 또는 베이징에서 경승선 여유특쾌 11차를 타면 약4시간 44분이 소요되고 보통으로는 553차를 타면 약 6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스좌장의 징난 역에서 출발하는 353/352차를 타면 약 5시간 15분정도 소요된다. 선양에서는 직쾌로 13시간 30분이 걸린다. 장거리 시외버스나 일반 관광버스로는 베이징에서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더의 여행 계획
다른 목적이 없는 순수한 관광이라면 1박으로 충분하다.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역에서 다음날 돌아갈 티켓을 사두는 것이 좋다. 티켓판매소는 역을 향해 섰을때 왼쪽에 있는 건물 2층의 가장 왼쪽이 외국인용 창구이다. 전날 14시 30분부터 티켓을 발매한다. 1박을 체재할 경우에 피서산장에서 오후 반나절을 보내고 외팔묘에서 오전 반나절을 돌아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1.피서산장(피슈산좡)
만리장성과 같이 높고 긴 벽으로 둘러싸인 광대한 이궁. 564만 제곱미터나 되는 넓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 벽의 길이는 10킬로미터에 이른다. 강남의 풍경을 모델로 하여 청의 강희제가 1703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87년간에 걸쳐서 1790년 건륭제때에 완성되었다. 역대 황제의 대부분이 베이징의 더위를 피해 매년 4월에서 9월까지 6개월 동안 이지역에서 정무를 집행하였기 때문에 제2이 정치의 중심지라고도 하였다.
피서산장은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궁전구, 수원구, 평원구와 산구이다. 산장 전체의 정문이며 궁전구의 정문인 여정문은 성벽의 일부이다. 외오문을 지나면 피서산장이라는 편액이 걸린 내오문이 나온다. 이 피서산장문을 들어서면 소나무를 심은 중정이 나온다.
그 앞에 담박경성전이 있다. 이 건물뒤에는 사지서옥이 있는데 이것은 황제가 대신을 불러놓고 일상적인 정무를 처리했던 곳이다. 이 궁전구의 제일 구석에 운산승지루가 있다. 이 구석진 곳을 벗어나면 눈 앞에 수원구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 수원구는 특히 강남의 뛰어난 풍경을 모방해서 조성했다고 하는데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정도로 황홀하다. 수원구의 북쪽으로 평원구가 있고 이곳은 만수원과 영우사가 주요 볼거이다. 그 밖에 피서산장의 80%를 차지하는 산구가 넓게 펼쳐져있다.
2.외팔묘(와이파먀오)
피서산장의 동쪽에서 북쪽으로 걸쳐 8개의 절이 퍼져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을 외팔묘라고 부른다. 사묘는 강희 52년(1713년)부터 건륭 45년(1780년)에 걸쳐 세워졌다. 현존하는 것은 수상사, 진타사종승지묘, 수미복수지묘, 진령사, 안원묘, 진락사, 단인사등이다. 그 중 다음의 4개가 개방되어 있다.
●진타종승지묘
소포탈라궁이라고도 불리는 티베트식의 건물이 특색으로 마치 티베트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내부는 공사중이다. 淸조는 티베트불교(라마교)를 신앙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절은 그형식의 것이 많다. 운이 좋으면 독경을 들을 수 있다.
●진령사
정면은 한나라 식이고 안에 있는 건물은 티베트풍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높이 22.8미터의 목조천우천안관음보살상과 십팔나한상이 안치되어있다.
●진락사
청의 건륭제 동안에 건립되었다. 주전의 욱광각은 베이징 천단의 우산형 지붕을 모방하여 만들어 눈길을 끈다. 동쪽으로 우뚝 솟은 높이 38.3미터의 경추봉으로 가는 리프트도 있다.
●수미복수지묘
티베트의 타시룬푸사원을 모방하여 건륭 45년(1780년)에 세워진 사찰이다. 진타종승지묘의 동쪽에 있다.
3.경추봉(칭췌펭)
피서산장에서 보면 멀리 산꼭대기에 석비를 세운것 같은 것이 보인다. 가보면 거대한 돌이 산 정상에 서있다. 오르는 방법은 진락사와 안원묘로 가는 길의 분기점에 있는 주차장 안쪽에서 리프트를 탄다. 주위에 있는 산들을 바라보면서 20분정도 가면 산 정상 근처에 도착한다.
오늘 하루 이제 2시간가량 남았는데요. 남은 시간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내일 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