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28(토)
충남 태안군 안흥(근흥면)에 회사 직원 12명이 바다낚시를 갔다.
허름한 민박집에서 서너시간 잠을 자고 04:30에 낚시가게의 모닝콜에 의해 일어나
서울횟집에 들러 아래의 사진과 같은 조개해장국을 먹었다. 조개살이 부드럽고 맛도 시원했다
출출할때 보면 침넘어갑니다. 하지만 연리지 사진은 항상 먹는것 부터 나옵니다...
안흥내항에서 낚시꾼을 기다리는 낚시배들
06:30에 배에 올랐다
2동남호(041-672-9370)에 승선하니 해경이 인원파악을 한다.
안흥항을 뒤로하고 망망대해를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가른다
어제 저녁 잠을 자기전 붙인 키미테 덕에 멀미 없이 즐거운 낚시가 되었다
잠시후 육지 너머로 해가 떠오른다. 모처럼 만의 일출이다.
일출이 제법 장관이다.
아직 날씨가 추워 바람을 피해 움추리고 있다.
한시간을 달려 닿은 바위섬이다. 오늘 낚시의 대부분은 이섬을 빙빙돌며 보냈다.
동남호에서 월척을 낚고자 모두들 열심히 낚시질이다.
앗 드디어 물고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06:30~14:00 까지 7시간동안 대부분 1일당 4~5마리정도의 우럭, 놀래미, 광어를 섞어 잡았다
바위 주위에는 여러척의 낚시배가 우리처럼 옮겨 다니며 낚시에 열중했다.
나의 낚시바늘에도 우럭이 물려 올라왔다.
처음하는 바다낚시에 얼떨결에 잡았다. 오늘 모두 4마리의 우럭을 잡았다.
미끼는 미꾸라지와 오징어회를 사용한다
직원이 잡은 삼식이
모양도 특이하고 화려하다. 하지만 먹을 것이 없단다. 그래서 삼식(본명 삼새기)인가?
나리님도 우럭을 낚아 올렸습니다.
한곳에 오래 있으니 지루한듯 바위섬을 버리고 이동했다.
바위섬을 버리고 도착한 섬의 모습이다.
섬 주변에는 많은 낚시배들이 옮겨 다니며 낚시중이다.
오늘 잡은 광어, 우럭, 놀래미를 섞어 만든 회,
순수 자연산 그 자체다. 맛이야 말할것 없는 꿀맛이다.
모두들 둘러앉아 쏘주와 함께 뚝딱해치워 버렸다
고기가 안물어서인지 선장은 배를 다시 바위섬에 갔다 대었다.
역시 이곳이 잘 잡혔다.
아침 식사를 한 서울횟집
베에서 내려 안흥 내항 부두에 올라서니 아직도 출렁거림이 느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