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하안동과 노온사동을 연결하는 고개로,
광명시 구름산과 구름산에서 내려오는 습한 기운으로 인해 한 여름에도 찬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기에 븥은 이름이라지만
오늘만은 정말 예외로 다가 온다.
한치고개에서 바라본 애기능 방향
속칭 애기능이라고 부르는 고개에는 영회원(永懷園)이 있다. 영회원은 조선시대 소현세자의 빈이었던 민회빈 강씨의 묘역이다.
가리대 마을 갈림길
풍수지리상 마을 앞이 허해서 복이 나가고 재앙이 들어오는 형국이어서 마을과 삼거리에 소나무·버드나무 등을 심어 마을 앞을 가려서 가리대加里大라고 하였다는 설,
‘설월리에서 갈라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가리 또는 가리대라고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3개의 약수터를 지나면 구름산 정상에 있는 운산정이다
<구름산 237 >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해발 237m의 나즈막한 구름산(운산, 雲山)은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일명 아방산이라고도 하며,
원래 아방리에 소재한 산이라 해서 아방봉 이라 불렀는데 조선 후기에 구름속까지 산이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어렵게 올라오니 오리고기에 막걸리 한잔에 속이 다 시원하다
내가 5년간 일했던 열린사회의 일터가 있던 장절리 갈림길이 있는 정자 쉼터
드디어 구름산 정상에서 부터 군부대에 빼았겼던 도덕지맥 능선과 만나는 영당정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자연마을인 영당말은 조선시대 선조·광해군·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영정(影幀)을 모신 사당이 있어서 영당말[影堂洞]이라 하였다.
광복 직후까지 전주이씨 익녕군파만 살아 인근에서는 이씨촌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역대 위인들을 모아 현재의 정부를 조직한다면 하는 가설하에 내놓은 재밌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국무총리깜으로 오리 이원익 선생을 추천할 정도로 청렴을 실천하신 분이다.
그럼 대통령감으로는? 여러분의 생각은.. 내생각으로는 세종대왕이 아니었을련지?
이곳 소하동에 많은 이원익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어 책 한권으로도 모자람이 있을 듯 하다.
조금 더 진행하면 가학산이다.
<가학산 220>
과거 학[지금의 백로로 추정]의 서식처로 학들이 멍에처럼 마을을 둘러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마을 뒷산이 풍수지리로 볼 때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멍에처럼 마을을 둘러싼 것은 여름철 나무 위에 집을 짓는 백로 무리의 전형적인 생태를 담고 있는 표현이다.
아울러 과거 가학산은 숲의 생김새가 우수하고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노두터널 입구
노두 터널
암석이나 지층이 흙이나 식물 등으로 덮여 있지 않고 지표에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는 노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