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찾아가는 문화 강연 - '고흐와 떠나는 유럽미술 여행'
-이창용 강사('그림을 읽어주는 남자' 유튜버)
- 영광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2021.9.28(화) 19:00~21:00까지(2시간)
고흐의 영화 중에서
오베르 정신병원의사이자 고흐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가셰박사, 고흐는 그를 모델로 여러 점의 초상화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는데 행방이 묘연하단다.
고흐 작품은 대부분 국가소유로 되어있어 경매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값어치는 따질 수 조차 없다.
고흐의 동생 테오의 아들, 죽기전에 국가에 고흐의 작품을 전부 기증했다고 한다. 테오는 고흐의 경제적 후견인과
같은 존재이면서 형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 형제간의 우애도 깊어서 아들의 이름을 형의
이름과 똑같이 빈센트 반 고흐로 지었다.
고흐는 자기 스스로 가장 최고의 걸작으로 이 작품을 꼽았다고 한다.
동생 테오에게 자랑하면서 이 작품을 500프랑(현 600만원 정도)에 팔아달라고 했단다. 그러나 이 작품은 팔리지 않았다.
고흐의 작품(유화 900여점, 드로잉 1100여점)은 생전에 인정을 받지 못해 단 1점 밖에 팔리지 않았다.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그림을 많이 그렸던 고흐 작품은 철저히 사람들로 부터 외면을 당했다.
동생은 잘 팔릴 수 있는 그림을 그리라고 했으나 고흐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화가로서의 활동은 딱 9년간, 37세에 자살로 세상을 마감했다.
고흐의 장례식엔 거의 사람이 없었고 툴르즈 로트렉이 찾아왔다고 한다.
호지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크뢸러 미술관에는 프랑스 고흐 미술관 다음으로 고흐 작품이 많이 소장되어 있는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유럽사람들이 잘몰라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하며, 가장 편안하게 여유있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여기에 고흐 작품 100여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고흐의 최애작 '꽃이 핀 복숭아나무'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고흐의 친동생 테오의 부인, 고흐 형제 사후 이 부인의 노력으로 고흐의 작품 전시를 주선해서 무명의 화가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크뢸러 미술관 운영자, 자기 이름을 따서 미술관 이름을 붙였다.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흐가 죽은 뒤 반년 후에 동생도 죽어 나란히 오베르에 묻혔다.
테오는 형의 죽음을 보고 불쌍해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형을 화가로 입문하게 만든 사람은 동생 테오라고 한다. 탄광촌 교회 목회자(전도사)에서 밀려난 형에게 동생의 권
유로 28세 때 그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신병원 퇴원후 오베르 거주 시절 거기에서 72일간 머물렀으며 54일간 96점의 불멸의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