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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다녀온 이진아기념도서관은 공공도서관입니다. 지금까지 봤던 도서관들(기껏해야 집 앞 구립도서관, 박물관도서관, 초등학교.대학교도서관이 전부였지만) 과 다르게 건물도 굉장히 크고, 건축물이 예쁘기도 했구요. 각 층마다 다목적실이나 도예실 등 단순히 도서관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래서 다들 도서관 탐방도 중요하다는 것이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진아 기념도서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이진아기념도서관
저의 두번째 도서관 탐방은 이진아기념도서관입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책을 좋아했던 딸을 그리워하며 낸 약 50억원의 건립지원금으로 지어진 도서관입니다. 2005년 9월 15일, 이진아씨의 생일에 맞춰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벌써 개관 11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하네요. [관련기사]http://news.joins.com/article/251801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독립문역 4번 출구를 나와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독립공원을 가로질러 가신다면 더 가깝게 가실 수 있지만, 초행길에는 정석대로 큰길로 꺾어가심이 덜 헷갈리실 것 같습니다. 다만, 도서관이 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이대로 가면 진짜 나올까?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런길로 가시는 거 맞습니다!! 마을버스도 있습니다.▶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출처]lib.sdm.or.kr 각 층 안내도와 이용시간입니다. 참고로 어린이열람실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하네요. 또 일요일 오후 2~3시가 이용객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라 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이라 하니 가기 전에 확인하고 가세요!! 아, 층별 시설을 보니 뭔가 특이하지 않나요?! 뭐가 없는 것 같은데............ㅎㅎ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열람실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서실로서의 도서관을 거부하는 대신, 도예공방, 문예창작실 등을 마련하여 발레, 도예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예공방 사진 ▲이렇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2015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도서관이네요.
사진으로 모두 담아내지는 못하였으나 공공도서관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힐 만큼 장애우,노약자,임산부를 위한 시설도 있고, 휴게실이나 사물함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도서관이 세워진 사연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자발적 기부가 활성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서관 창 밖 풍경
산속에 있는 품격있는 도서관이라 불리는 이진아기념도서관. 다음엔 자료실도 천천히 보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