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날이네요^^
30일은 아이들과 초안산 산길을 오르며 맹문동 열매를 탐색하기도 하고
계단 사이 틈에 발을 넣고 "소방관, 경찰관 도와주세요"놀이도 하며 쓰러진 나무가
있는 곳까지 가보았습니다.
꺽여져 버린 나무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시소가 되어주었네요
나무에 대롱대롱 메달려보기도 하고 나무에 앉아 흔들기도 하며
자연이 주는 고마운 놀이기구로 바깥놀이를 즐긴 아이들이에요
10월의 마지막 날 31일은 여태껏 가본 곳 중 가장 높은
초안산 정상에 올라보았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로 산을 올라간 아이들과 이정표를 보며
우리가 가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배드민턴장을 발견 한 아이들이
"우와~! 뭐야"라고 여기저기서 외치네요^^
공터에서 선생님과 술래잡기 하고 조금 내려와 연못에 둥둥 떠있는
나무보고 "악어다!!"라고 외치기도 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
숲속 한가운데에서 뛰어노는 요정 같은 아이들은 나무에 피는 이끼와 버섯을
찾아보고 마침 나무 그루터기에 있는 산새들 용 먹이를 발견하기도 한
긴 나들이였습니다~
첫댓글 와우...사진이 올라올때마다 놀라네요 진짜
아이들이 벌써 산을 오르고 즐기고 있는모습이 마냥신기하네요 ㅋㅋ 제일신기한건 나무의자에 다같이 이탈하지않고 앉아서 사진을 찍은걸보니 진짜 많이 컸네요 우리아이들 😍😍😍😍
쪼로록 앉아있는거 너무 귀엽죠^^ 처음 와본 저도 연신 여기 참 좋다고 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에 흐뭇해졌습니다~
너무너무 대단한 튼튼이들이네요! 벌써 산 정상까지 오르다니!!ㅋㅋㅋ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 넘 사랑스럽습니다~🥹💛
ㅋㅋㅋ이제 산정상 정도는 올라야 하는것 같습니다
나무에 매달린거 보고 예준이 많이 컸다 싶었는데 먼 곳까지 잘 걸어가는 튼튼이들 대견해요~👍👍👍
나무에 메달려 있는데 예준이 운동신경도 보이고 나무와 재미있게 노는법도 아는것 같아 좋더라고요^^
초안산의 가을이 진짜 너무 이뻐요 ㅎ 쪼꼬미 튼튼이들이 이렇게 자라 정상까지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올라갔다니 진짜진짜 많이 컷어요 기특해~😍 옹달샘은 저도 못가본 곳인데 너무 신비롭고 이쁜 곳이네요!
네 저기 옹달샘 운치 있고 요정같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장소더라고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