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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평창동 삼각산 초입의 예능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40년된 교회이구요, 전에는 연예인 교회라고 했습니다. 곽규석씨, 구봉서씨, 고은아씨가 초창기 성도입니다. 저는 이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나서 세상적인 것을 많이 포기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남편을 많이 의지했었습니다. 남편은 유명한 드라마 작가이며, 매우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담배를 하루에 3갑 피우며 일을 했는데, 자부심이 강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집안도 부유하고, 술도 좋아했고 주변사람을 잘 챙겨주어 주위에 늘 사람이 많았습니다. 둘 다 유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편과 저에게는 예수는 도움이 안 되는 존재로 생각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에게 열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원인도 모르고 열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고로 유명한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만 하다가 남편은 점점 지쳐가고 상태는 악화되어 갔습니다. 남편의 호흡기관지가 모두 망가져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숨쉬기 어려운 지경까지 갔습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방치료, 양방치료, 침치료, 민간요법 등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했습니다. 그래도 남편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그럴수록 남편은 더 간절히 살고 싶어 했습니다. 바쁜 저를 대신해 중학생인 두 딸이 아빠 돌보는 것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주사 놓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아프고 나서 5-6년이 되자,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식어졌고 찾아오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재산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지쳐가는 제 마음속에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동료 중 PD가 있었는데, 온누리 교회 장로님이셨습니다. 어느 날, 남편에게 전도를 오랫동안 하였습니다. 남편의 마음이 움직였는지, 자기는 산소호흡기 때문에 교회를 갈 수 없으니, 나라도 교회에 가라는 것입니다. 교회가는 것을 싫어했던 남편이 그런 말을 하니 저는 기뻐서 그 다음 주부터 교회에 나갔습니다.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병원에서는 치료할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나가,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교회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남편 병문안을 와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남편이 메모지와 볼펜을 달라고 해서 주니,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자기를 위해 금식기도를 시작하셨다고 나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남편은 평생 교회를 다녀본 적도, 헌금을 내본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자기밖에 모르는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오셔서 남편에게 천국과 지옥의 복음을 전하였고, 남편은 주님을 영접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에, 말은 못하지만 하나님과 교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몸무게를 재면서 자신의 죄의 중량을 재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남편은 새사람이 되어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덩달아 같이 누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헌금 1원도 안했지만 주님을 영접하고 천국으로 갔습니다. 남편이 죽고 나서, 저도 삶에 대하여 정신을 차리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성경 배우고, 찬양을 하면 너무 좋았습니다. 목회자의 권유로 여전도회, 구역예배, 찬양대에 참여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도 삶이 힘이 들 때마다 성경을 만지며 ‘주여, 아버지여’ 라며 작은 소리로 신음하면,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나와 함께 견디어라.’ 라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2. 하나님의 전도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느 날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을 듣고, 내가 만난 하나님이 너무 기뻤기 때문에,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하고 YES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불러만 주시면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나니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언젠가부터 문화사역을 하라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문화 분야의 믿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예수님을 알리는 뮤지컬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시작해서 해외까지 공연을 했습니다. 크리스찬 연예인들이 자비량으로 참여하여 많은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물질뿐만 아니라 자기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며 헌신했습니다. 공연장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단체로 합심하여 기도를 하면, 정말 신기하게 장소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연예인 세계는 정말 외로운 세계입니다. 저는 같이 방송을 하거나, 힘들어하는 연예인들을 만나면,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 너무 기쁘고 행복해’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전하고 나중에 그들이 교회 다니게 되었다고 연락이 오면 너무 행복했습니다. 돈, 인기, 이 세상 무엇도 우리에게 자유함을 주는 것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자유함을 주십니다.
가스펠 작곡을 하는 김민식 전도사님이 저에게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쓸 만한 과부’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저 쓸 만하세요? 그럼 많이 사용해 주세요.’ ‘성령님이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천국을 너무 사모합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가고 싶다고 주님께 말씀드립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 시인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는데, 주님이 저에게는 그것을 주셨습니다. 저는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 속에 있습니다. 주님이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십니다. 저는 주님에게 저의 모든 것을 항상 털어놓고 말씀드립니다. 주님이 저 같은 자에게도 사랑을 주셨는데, 여러분은 얼마나 많이 사랑해 주시겠습니까? 3천 교회가 넘어 1만 교회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하는데, 가슴이 너무 뜁니다. 이 귀한 기도회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랑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시길 축복합니다.
3. 결어 및 기도(김은호 목사님) : 우리 인생 최고의 기적은 내가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무당 역할을 하신 분이, 하나님의 전도자 역할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불가항력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분 중에 구원을 받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성령님께서 은혜의 복음을 깨닫게 하셔서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하나님은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주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세요. 다윗과 사도바울이 만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1월 18일 - 방송•연예 종사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영혼을 병들게 하는 음란하고 퇴폐적인 문화들이 이 사회에서 소멸되게 하소서.
2.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방송·문화 영역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3. 돈과 명예, 이성의 유혹으로부터 지켜 주셔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건강한 모델이 되게 하소서.
4.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받는 연예인들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의 내면이 강건하도록 도우소서.
5. 시기와 질투, 비난과 헐뜯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동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6. 방송,연예계에 관습처럼 시행되고 있는 미신숭배 문화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성경적이며 거룩한 문화가 뿌리내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강사님 요약은 오륜교회 김상정사??동영상은 대구광염다니엘 기도회 지벽민님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