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7/4(목)~7/7(토)이 바쁜날로 기억된다.
매주했던 일과지만 유달리 바뻤다.
금주산행참여자 예약이 나날이 증가하고 버스예약변경이 3번이상되었고,
날씨로는 비가 내릴것인지 무척 신경쓰는 부분이고,
또 생월자 축하를 산행중에 한다기에 산행시간등을 고려하여 산행코스도 구상해 본다.
막상 날씨는 흐린상태로서 비는 오지않았고 예정대로 진행할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버스도 15인승에서 25인승으로 바꾸었지만 토욜늦게 예약기사님에게 일이생겨 31인승버스로 대체해주어 고맙고, 더욱편한 이동을 하게되어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노원에서출발한 버스는 태능2명,장한평 4명,동대문11명,양재4명이 승차하여 총22명이 "중원산"을 찿는다.
넉넉한 버스좌석(공석6석)에 몸을 싣고 출발한 버스는 미사리에서 양평가도를 달리고 휴게소에서 식사와 휴식후 다시 용문사길로해서 중원리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09;20분경이다.
당초산행코스는 "주차장-(능선)- 중원산정상-(능선)-단월산-싸리재-도일봉-(계곡하산)-주차장"으로 구상하였지만 생월자 이벤트행사도 있고,여름계곡을 즐기기위해 도일봉까지 산행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마음먹는다.
총무가 준비한 음식물을 배분하고 산행길에 들어서니 당초 생각했던 진입로가 거의 없어진상태다.
다음코스(계곡쪽길30m)로 이동하고 사유지진입로(좌측)에 까시철망으로 막아놓았지만 슬쩍 지나간다(09;50분).여기에는 "장뇌삼"이 몇개 심어져 있다.
100m진입하니 산소가 있고, 역시 철망이 주변을 에워싸고있어 월담(?)으로 넘어 희미한 길에서 확연한길을 찿아 정상적인 등로로 산행시작한다.
내가 이 코스로 산행지 10여년 넘었지만 산행인이 그다지 많지 않은곳이라,
초입진입로가 명확하지 않았다,이유는 등로도 가파르지만 대부분 계곡길로 산행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서서히 오름 산행은 날씨도 흐려 주변경관을 볼수 없었고, 소나무가 울창하여 나무그늘이 정상까지 드리워져 있었다.
중간부분은 급경사로 되어있어 모든이들이 힘겨워하고 습한날씨로 온몸에는 땀범벅이 된다.
해피부부가 가져온 "식혜"맛이 감칠나게 맛났고 시원하게 몇명만 마셔본다(다들 좋아했다).
이 맛나는 음료를 여기까지 이고와서 우리에게 배푼마음이 좋았다.
3~4번 쉬면서 정상에 도착(11;30,후미11;50)하니 다른등산객들이 먼저 식사하고 있었다.
조망권은 운무로 인해 전혀 없었다
우리도 산상주막을 펼친다. 핸썸돼지님 부부가 가져온 삶은계란(통닭?)과 준비한 족발+상추로 요기하고 두그룹으로 나누어 산행을 계속한다(11;55). 나는 선두그룹에 편입하여 길을 안내한다.
이 주능선특징은 등로가 날카롭게 솟은 돌뿌리로서 한번넘어지면 크게 다치기쉬운곳이다.
암능이 많아 오르내림이 많고 좌우로 우회길을 이용해야 능선을 통과할수 있다.
잘못들면 낭떨어지이고 위험하다.
15분지나면 중원폭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한다.이 코스 역시 너덜지대가 많고 쾌 빡센코스다.
능선산행은 계속되고 후미의 안전을 걱정하시는 고문 그리고 선두그룹중 '좋아님'일행들도 내심으로 걱정된다. 중간중간 일행모습과 안전을 확인하고 재출발식으로 산행한다.
800봉을 지난 갈림길(조계골과 중원계곡 하산길)에서 우리도 못다한 족발,도시락으로 식사하고, 후미그룹을 기다린다(13;15~14;30)
이곳에서 "MOUNTAIN(월간잡지)" 8월호에 연재(산행코스,시간등 답사형태)하신다는 등산객3분을 만났는데,"산&나 산악회"의 식사모습을 사진으로 찍으신 모양이다.
대장이름과 핸폰번호를 알켜달라하여 알려주니 자기가 "한국의 산천"이라는 '싸이트운영자'라고 한다.내입장에서는 큰수확(?)은 얻은 느낌니다.약50대 초반으로 보이며 좀 마른체구다.
월간잡지(마운틴) 8월호에 우리 산악회내용이 어떻게 연재될런지 무척 궁금하다(꼭 봐야지^-^)
후미그룹이 1~2명씩 모습을 보인다.봄여인이 체한것 같아 손가락을 땃다고하고,
팔봉산님이 안좋으시다한다.나머지 회원님들도 콘디션이 않좋아서 계속산행을 못할 상황이다.
도일봉산행을 다음기회로 미룬다.다시 일렬종대로 산행을 계속한다.
이곳나무들은 전부 떡갈나무로 되어있어 햇빛이 거의 없고 길은 편안한 육산길로 되어있었다.
5분쯤 가고 삼거리에서 알바했다.
이정표는 '도일봉,싸리재'방향이 있었으나, 내기억되는 '삼거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내가 기억한길로 산행하니 '용문산,천사봉가는 내리막길'이라고 필링이 온다. 감시 정지한 체 주변을 보며, 잘못판단이 선다.
다시 3분정도 되돌아와 이정표대로 산행하니, 후미회원들이 안보여서 '뒤에있는지,앞으로 간것인지' "야호~~"로 확인하니 앞서가고 있었다.
(내 기억 삼거리는 그대로갈경우 용문,천사봉으로 이어지고,도일봉쪽은 거의135도정도 우측으로 '확' 꺽이는 등산로다, 이정표도 잘 되아 있었는데,,, 지금은 직진하면 '도일봉쪽'이었다.지형이 바뀐모양이다???? @@)
5분동안 하산하면 단월산 오르는 안부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직진"싸리재,도일봉",/우측"중원폭포,중원마을"/뒤쪽;중원산,용문산"로 표기되었다.
우리는 능선산행을 마치고 "비경계곡"길로 조심스레 하산한다.
몇분후부터 계곡물 발원지(?)가 나타나더니 금새 수량이 많아지고 담과 소가 나타나기 시작되어 주저없이 배낭풀고,옷벗고,신발벗고 차디찬 처녀계곡물에 들어간다.
냉기로 몇 분 못담글 수온이다. 그러나 몇회원은 들어가서 잠시 냉욕을 즐긴다.
온몸이 싸늘해지더니 추위를 느껴서 밖으로 나오니,
준비한 삼겹+상추+소주가 익혀져 삼삼오오 모여 포식한다.
주방장은 해피님,팔봉산님.청솔님이 수고했고, 여러분들이 음식운반을 해 주셨다.
가져온 소주등은 계곡물에 던져넣고 시원해진 소주를 하나씩 꺼내 마신다.
생일이벤트로 카스테라에 촛불를 심고,축하송을 다같이 함으로서 시작되고,
모델회원을 은박지와 다양한 풍선을 불어 얶어서 치장한다."무슨미인만들기"라나 뭐라나,,,
동화에서 나오는 동심세계를 불러일으켰다.
새소리,물소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시간여를 자연과 함께하니 감개무량하다.
계곡길하산은 한시간여를 내려선다.
점점 수량이 많아지고 청푸른계곡물과 주변바위의 조화가 일품인 이 곳 "중원계곡"은 우리나라 10대계곡에 선정될 정도로 이름있는 곳이다.
너무 맑고 티하나없는 1급수이상의 수질로 좀더 같이하고픈 마음은 간절했지만
시간관계상 중원폭포에서 기념사진만 찍고 하산하니 계곡입구에는 무슨공사로 개발되고 있었다.
주차장입구에서 우리가 올라갔던곳을 다시 음미하면서 주차장에 도착한다(18;20경)
잠시후 오늘 생월자를 위해 "그린향"님이 이벤트(?)를 7가지 준비하셨다하여 그중 하나인 조별로 "팬티입도 릴레이달리기"게임을 한다.
회원들의 호응도 좋고 참여도 잘 해 주셔서 어느팀이 이겼다한다.
이긴팀에게 포장된 무슨선물을 주었다. 모처럼행사준비에 그린향님이 고생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오늘 이벤트 7개중 2개만 선보이셨다고 한다. 유치원원장님답게 행사진행을 잘 하셨다.
19;00경 서울로 귀경한다. 나도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캔맥주30개를 회원들에게 전한다.
이동버스내에서 생음악이 흘러나오니 잠시 노래하는 버스로 둔갑한다.
생월자를 위하고 흥이 절로 난다. 아마 다들 한곡씩한 모양이다.
귀경길은 양평부터 지체되기 시작하여 팔당,미사리,88도로가 온통 막혀,
도착시간 밤10시넘어 '교대역'에 도착되었고,
생월자축하 비명아래 곱창으로 몇몇이모여 추가 되풀이한다.
오늘도 좋은하루를 보냈습니다.
중원산정상은 운무로 주변산(백운봉,용문산,천사봉,봉미산,장락산,주흡산,도일봉,갈기산등) 조망이 없어 아쉬웠지만, "중원계곡을 회원님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 선정"하였습니다.
안전산행하신 "회원님들"과 음식을 준비하신 "총무님",이벤트행사를 준비하신 "그린향님"에게 감사드리고, 교대역을 지난곳에서 하차하신 회원님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끝.
1.산행일자 ; 07. 7. 8 (일) 흐림
2.산행코스;상현마을(중원리주차장)-계곡입구30m지난 집(철조망,휀스설치) 좌측길-능선-중원산(정상)
북능(암릉능선)-800봉-갈림길 우측(←용문,싸리 도일봉→)-안부('단월산' 오름전)-비경계곡-
-(중원계곡)-중원폭포-상현마을(주차장) [먹고 놀고 기다림포함; 약 8;10분 ]
3.참석회원;고문,회장,봄여인,그린향,푸른솔,핸썸부부,좋아부부와 박,이 사장,해피부부,하초부부,
강물처럼,팔봉산,청솔,옥선,짱똘배기,최은창,대장 (총2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