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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성웅 이순신 장군이 백의 종군하다 삼도수군 통제사로 기용된 1597년 9월 12척의 배로 왜선 300여척과 맞서 싸운 명랑대첩, 하며 죽을 각오로 살고자 결심했다는 그이전 1592년 거북선 2척을 앞장세워 승리한 한산도대첩 현장인 통영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고성의 벽방산(벽발산, 바리때산)과 천개산(계족산)을 종주하기로 마음먹고 04시 남해를 출발했다.
오래전부터 벼루어왔던 산행이라 많은 기대와 바램으로 창선 연육교를 건너 고성군 하이면을 통과 고속화 도로인 33번 국도에 진입 4차선 도로이지만 짙은 새벽안개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운행했다.고성읍을 통과 안전국가공단 옆에서 벽방 초등학교를 우측에두고 조금 오르니 안정저수지를 지나 5시 45분 안정사 주차장에 도착햇다.
큰 소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넓은 주차장엔 큰 시계탑이있으며 은봉암 3.5km, 의상암2.5km, 가섭암 1km의 이정표가 있는 임도로 조금 오르다 숲길로 들어가는데 가다보면 임도를 만나고를 몇번 되풀이하다 결국 의상암 1.4km, 벽방산 2.3km지점에선 임도를 완전히 버리고 산길로 접어드는데 "내 몸같이 아낀 환경 함께 누릴 삶의 터전" 이라고 통영 라이온스 클럽의 안내판을 보며 왼쪽 부도탑 주변의 붉은 적송은 탑을 향해 모두 기울어져 있는게 기이했고,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오르니 왼쪽 계곡엔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 하얀 포말을 이루며 맑은 소리와 함께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10분 정도 더가니 의상대사, 신선대의 의상암, Tel. 649-7176 이정표가있다. 벽발산(벽방산)은 1400여년동안 법맥을 이어온 부처님의 도량이자 통영시의 성지이며 자랑이다.
"
행여 인연되어 벽발산에 걸음되어 산행하실때 나의집 안방이라 생각하시면 만가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자연은 우리 인간을 살리고 인간은 자연을 왜 확대 합니까?
자연을 훼손하여 받을 인과응보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 다 같이 벽발산을 대대손손 자손만대 부끄럼없이 물려줄수 있도록 청정하게 지켜갑시다.
"
라고 벽발산 의상암 주지 합장. 이라고 간곡한 자연보호의 호소문이 등산로 입구에 설치되어있어 마음 흐뭇하다.
등산로는 물기가 많아 질퍽질퍽하다. 해가 떠오르면서 기온도 올라가고 했빛도 따갑다 드디어 작은 돌탑 몇개를 지나자 정상에 도착했다. 도산 광도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은 "벽방산의 정기가 온 누리에" 라고 쓰여 있으며 동쪽아래엔 제단도 마련되어있고 옆엔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으며 사방으로 낮게깔린 운해는 일출과 함께 말 그대로 구름 바다였다. 이 아름다움이야 말로 글로 표현키 어려우며 오히려 한계령 옆 점봉산(1426m)운해보다 더 멋지고 아름답다.
정상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나니 8시 25분, 천개산을 향해 내려가는데 경사가 아주 심하다. 로ㅡ프에 몸을 의지해가며 조심스럽게 내려오는데 잘 쌓아 올린 탑이 2개나 된다. 마이산에 있는 탑처름 깨끗하게 잘쌓았다.
안정치에 도착하니 9시다. 뒤돌아본 벽방산 정상은 상당한 고산 준령과 같이 잘생긴 산이다. 천개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올라가야 한다. 40여분 오르니 헬기장 삼거리다. 이곳도 직진해 올라가면 천개산 (일명 계족산)정상인데 정상석도 없으며 두리뭉실한 언덕으로 되어있다. 그렇지만 시야는 괜찮다.
통영 시가지와 거제대교및 한려수도등 거제의 산들이 아름답게 파노라마처름 펼쳐보인다. 우리는 노산리로 종주를 할까 하다 차량회수가 문제되어 우리는 동쪽 산줄기를 타고 당초 계획대로 416봉을 통과 지석골 산장앞 안정사로 내려오면서 떨어진 감 홍시를 개울 물에 씻어 먹으며 얼굴도 씻고 여유부리며 쉬었다.
안정사는 신라 태조 무열왕 원년(654)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하여 경내에 대웅전, 만세루, 나한전, 명부전등의 절집이 정연히 배치되어있는게 옛날 오래된 부잣집같은 느낌이들었다. 벽방산은 11개의 군소 사찰이 있는 믿음이 있고 신뢰가있는 산이라 할수있다.
한려수도에 떠있는 170여개의 섬이 보이는 남해바다 조망의 명소이기도 하고 다른이름으로 벽발산(바리때산)이라고도 하는데 벽발이란 인간세상을 구원하기위해 오는 미래불, 미륵불이 나타나면 현세불인 석가불이 미륵불에게 전하는 의발이라 일컫는 것이란다. 벽방산은 과거 칠불중 여섯번째 부처인 가섭존자가 벽발을 받쳐들고 있는 모습인데 미륵불은 통영의 미륵산, 석가불은 고성의 연화산으로 비유된단다.
안정사를 감싸고있는 적송숲은 영조때 어송패가 내려졌던곳(한산무송)이다. 정상은 상봉 또는 칠성상봉이라고도 부른다. 동해의 구절산, 거류산과 딩동만, 서북 여항산에서 연화산, 무량산으로 흐르는 낙남정맥이 조망되고 그 뒤로 지리산도 조망된다는데 오늘은 가늠할수가 없었다. 다른곳에서 보기 힘든 하얀 물봉선화 군락지가 이곳에있고 고창 선운사에 유명한 상사화도 상당히있었다.
주차장으로 오니 10시 45분이다 . 4시간 50분 정도의 여유있는 산행을 했다고 보겠다.
오늘의 맑은 날씨에 감사하며 숲은 우리에게 행복을 느끼게해주는 아주 귀중한 자연임을 새삼 일깨어주고 하루 하루 지치고 피곤한 삶을 살아가면서 교류하는 숲은 우리의 가슴속에있는 무거운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마져도 전부 받어주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얻어지는 행복, 인위적인 환경을 떠나 순수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쉬면서 재 충전하는 이것이 즐거움이고 숲에서 찾는 행복인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은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숲은 가꾸어야 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