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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강~ 서천은 귀농하기에 최적” | ||||||
서천군귀농·귀촌지원센터 안병현 사무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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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하면 많은 사람들이 충북 괴산이나 단양, 전북 진안, 장수 등지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소위 귀농1번지라는 괴산, 단양, 경북 봉화에서도 살아보았지만 서천이야말로 귀농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서천의 경우 여기저기 마을이 들어서 있고 산·들·바다·강의 다양한 환경이 둘러싸고 있어 귀촌하여 정착하기에 이처럼 좋은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안 사무장은 말한다. 논산 태생인 그는 어려서부터 서울에서 성장하여 농촌에는 연고가 없다. 그런 그가 귀촌을 생각한 것은 IMF구제금융 때문이었다. 평생직장인줄 알았던 은행이 통폐합되고 직원의 절반이 잘려나갔다. 부인과 함께 자영업을 시작하여 다행히 성공을 거두었으나 뭔가 부족함을 느끼며 살았다. 수 천년 농경민족의 근원적 향수일까. 남은 인생 절반은 농촌에서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소박하게 살아보자고 결심을 하고 부인을 설득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 충북 단양에 형님과 함께 땅을 구입하고 정착을 실현에 옮기려던 중 서천 귀농인모임에 참석하게 되어 서천을 알게 되었다. 고추와 상추밖에 길러본 경험이 없었던 그는 이왕이면 시골살이를 프로처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천안연암대학의 귀농지원센터에서 4개월 과정의 ‘도시민 농업창업 과정’을 작년 6월에 수료하고 이후 서천에 내려와 살고 있다. 시초면에 있는 한 농가를 구입하여 재건축을 하고 있는데 이를 완료하면 서울의 부인도 내려와 합류할 예정이란다. 둘째 아들도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자식농사’는 다 지은 셈인 그는 이제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서천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밭 한마지기 일구기에도 버겁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텃밭 하나 일군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 수확한 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보관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안 사무장의 말이다. 친환경 농업을 고집하는 그는 귀농인 3명과 함께 벼농사 7마지기를 짓고 있다. 귀농·귀촌을 하여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까지 만든 군은 최근 ‘서천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두었으며 문산면 지원리에 폐교로 방치되고 있던 성암초등학교를 재건축하여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교육장, 회의실, 식당 등 여러 시설들로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서천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잠시 서천을 체험하며 살아볼 수 있는 숙박시설도 둘 예정이다. 흔히 21세기 미래의 희망을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반영하듯 귀농·귀촌 인구의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제 이들을 맞아 우리의 따뜻한 이웃으로 남게 하려는 마음의 자세를 다져볼 때이다.
<허정균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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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곧 전국구 언론에도 노출되면,,더욱 많은 분들이..서천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많은 분들에게 서천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어주시길^^;
늘수고 해주시는..미소가 가득한 서귀협 사무장님 많이 수고 해주세요
사무장님 화이팅!!입니다~
서귀협 난리중?? 축하합니다.
야.....유명인 되시겠네요....ㅎㅎㅎ 날 후덥지근한데....수고해주세요...인천서 응원합니다...
사진 멋집니다. 멋진 인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시고요.
^^ 방송도 봤는뎅... 멋져유~~
사무장님 듬직한 모습이 넘 멋집니다요!!! 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