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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좋은-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해에게...
○ 정지 : 나무의 꼴을 만드는 작업. ○ 전정 : 갖추어진 나무꼴을 가지고 매년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수단. |
공간을 최대활용, 고품질 과실생산, 안정적 생산. - 수관내부에 햇볕이 최대한 확보하여 고르게 결실. -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 방지. - 합리적인 작업관리(병충해방제, 적과, 수확 등). - 나무의 균형 있는 발육을 유지. |
(2) 정지·전정의 목적
감나무 수관내부에 햇볕이 고루 잘 스며들게 하여 꽃눈의 분화와 과실 비대를 돕는다.
과실의 결실부위를 최대로 확보하고 고르게 결실시킨다.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한다.
병충해 방제의 효과를 높이고 과원의 작업을 편리하게 한다.
나무의 균형 있는 발육을 유지하며,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3) 전정의 종류
-절단전정 : 강, 중, 약 |
(가) 절단전정
절단전정은 가지의 끝부분 또는 중간부분을 자르는 것을 말하며 감나무에 있어서 절단전정은 결과모지의 끝부분에 위치한 꽃눈을 제거하기 때문에 착과량을 줄이고 새 가지 신장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세력이 약한 나무는 절단 전정을 위주로 하여 착과수를 줄이는 것이 수세 회복을 위해 유리하다.
<절단 전정>
(나) 솎음전정
솎음전정은 가지를 기부에서 잘라 솎는 주는 것이고 남아있는 자기에 착과를 시켜 수량을 높여주지만 새가지 신장은 절단전정에 비해 적어진다. 따라서 솎음전정은 수세가 강한 나무에 주로 실시한다.
<솎음 전정>
(다) 전정정도와 방법에 따른 가지생장 및 꽃눈 착생
꽃눈형성은 가지의 전정방법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자름 전정은 솎음전정에 비해 꽃눈형성을 억제한다. 가지의 절단이 강할수록 보다 강한 새가지가 발생하여 단과지로 형성될 수 있는 눈도 발육지로 자라 꽃눈형성이 적어지게 된다. 반면에 가지 기부를 솎음전정하면 전정반응이 솎아준 가지 주위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게 되어 새가지 생장이 강하지 않으므로 꽃눈형성은 촉진된다.
<전정 정도와 방법에 따른 가지 생장 및 꽃눈 착생>
(4) 가지의 유인 (가) 가지의 유인과 신초신장 가지의 생장은 가지의 각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림 B는 분지각도를 30° ~ 55°정도로 유인했을 때는 직립된 상태와 생장이 비슷한 경향으로 선단의 신초신장이 강하게 되고 하부의 신장은 억제된다. 그림 C는 분지각도를 90°로 수평 유인했을 때는 가지의 위쪽에 위치하는 눈은 도장지가 되고 측면 및 하측에 위치한 눈은 중과지나 단과지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 D처럼 120°정도로 유인했을 때는 즉 수평 이하로 유인하면 C와 같은 경향이지만 선단의 신초신장은 약하고 등쪽에서 신장하는 가지는 직립성인 도장지가 아니라 수평적인 신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지의 하측에서는 거의 발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을 정부우세라 하는데 정부우세는 옥신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다. 즉 옥신이 중력에 의해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직립된 가지에서 정부우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수평으로 유인된 가지에서는 옥신이 중력에 의해 가지 하측에 이동되었기 때문에 등쪽의 눈에서 정부우세가 나타나고 하측의 눈은 생장의 억제를 받아 중과지나 단과지가 되는 것이다. <가지 유인과 신초 신장> (나) 유인정도별 착과상태 유인정도별 착과는 가지가 수직일수록 생육이 강해지는 반면 꽃눈 형성이 나빠지고, 반대로 수평에 가까워 질 수록 가지 생육은 약해지나 꽃눈 형성은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나무의 세력을 안정되게 하기 위해서는 세력이 강한 나무는 가지의 각도가 넓어지게 하고,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가지의 각도가 수직방향으로 좁아지도록 전정할 필요가 있다. <유인정도별 착과상태> (5) 제거해야할 가지의 종류 평행지, 차지, 내향지, 역행지, 하수지, 도장지는 전정하는 목적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제거해 주어야한다.
<제거해야 할 가지의 종류> (6) 분지각도 주간과 주지, 주지와 부주지, 부주지와 결과지의 분지각도가 너무 좁으면 과실 무게에 의해서 가지가 찢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넓혀주어야 한다. <분지 각도> (7) 수관점유율과 용적율 (가) 수관점유율 - 수관점유율이 120% 내외일 때 수확량이 가장 많다.
감의 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인접한 나무의 가지 끝이 서로 겹쳐지는 수관점유율이 120% 내외인 때로서 그 한계를 넘으면 수관 밑이 어둡고 내부에 일조가 부족하여 말라죽는 가지가 생긴다. 또한 꽃눈형성이 불량하여 수량이 점차 저하되고, 과실의 착색과 수확시기가 늦으며, 오염과실 발생이 많아진다.
<수관 점유율>
(나) 무효용적과 유효용적
과밀상태로 오래 계속되면 가지가 겹치는 수관측면은 쇠약하거나 죽은 가지가 많이 생겨 결과층이 반원상으로 되어 결과부위가 수관 상부에 한정되며, 재적비만 높고, 유효수관용적은 오히려 줄어든다.
또한 인접나무의 주지와 부주지가 겹치게 되므로 자연적으로 강전정을 하게 되어 웃자란 가지(도장지)의 발생이 많아지고 생리적 낙과를 유발시키므로 나무솎기를 해야 한다.
<무효용적과 유효용적>
나. 감나무 정지·전정법
(1) 감나무의 생육 특성과 전정 진행순서
(가) 감나무의 생육 특성
교목성(喬木性)이고 선단(頂部)부 우세성이 강하다. 숨은눈(潛芽)은 발아능력이 강하여 쉽게 싹이 튼다.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 |
감은 성과기가 늦은 반면 결과수령이 길며, 크게 자라고, 유목기에는 곧게 자라나 결실기 이후에는 가지가 늘어지면서 개장되는 성질이 있다. 나무의 선단부 가지는 발생각도가 좁고 세력이 강하나 기부의 가지는 세력이 약하다. 한편, 가지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되거나 발아하여도 쇠약한 가지가 된다. 선단부의 눈은 왕성하게 발육해서 결실부위가 계속 상승하여 수관이 밖으로만 형성되기 쉽다. 그러므로 성과기에 나무의 뼈대와 수관을 확대시켜 빨리 결실시킴으로써 나무 자람세를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단부 우세성이 강한 반면 기부의 눈은 숨은 눈으로 쉽게 발아 하므로 노목의 가지갱신을 쉽게 할 수 있다.
감나무는 수명이 길고 수관이 크기 때문에 주지와 부주지도 자연히 크게 신장하는 반면 과실무게의 부담을 크게 받는다.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왕성하게 생장하나 과실무게와 바람에 의해서 가지 접합부가 찢어지기 쉽다. 따라서 나무골격을 형성할 때 가지의 분지각도를 넓게 해야 한다.
양분의 이동은 직선적이므로 가지의 굽은 부분에서는 발육지가 나와 웃자란 가지가 되기 쉽다.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와 부주지는 곧게 연장시켜 양분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웃자란 가지의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나) 정지·전정 시기와 진행방법
1) 전정의 시기
- 겨울전정 : 낙엽 후 휴면기 - 여름전정 : 생육기간 중 |
전정은 낙엽 후 휴면기에 하는 겨울전정과 생육기간중에 하는 여름전정이 있다. 낙엽전에 전정하면 다음해 발아가 고르지 않고 분화된 꽃눈이 퇴화한다. 추운지역에서 낙업 후 일찍 전정하면 전정한 나무의 호흡량 증가로 양분소모가 생겨 동해에 약해질 우려가 있다. 동해를 받기 쉬운 지역은 2월 이후 전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전정의 진행순서
① 수형결정 - 나무의 모양을 결정 ② 수세판단 - 강 : 절단전정 약 : 솎음전정 ③ 유목 - 유인 성목 - 솎음전정 |
①나무의 모양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판단한다.
②불필요한 큰 가지 및 갱신할 주지나 부주지를 잘라 낸다.
③주지, 부주지의, 방향을 고려하여 나쁜 방향의 것은 유인하여 바로 잡는다.
④연장할 주지, 부주지는 선단을 자르되 끝눈의 방향이 연장시킬 방향으로 향하도록 한다.
⑤오래되고 복잡해진 측지들을 솎음전정하고 예비지를 남긴다.
⑥남기는 결과모지는 나무의 세력, 가지 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하여 결정 한다.
(2) 감나무 수형의 종류
감나무는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고 햇빛의 요구도가 높아서 자연상태의 나무꼴은 원줄기가 곧은 주간형이다. 그러나 재배상 나무의 특성을 살려 가면서 작업관리의 편리성과 많은 수량 그리고 품질 좋은 과실을 얻을 수 있는 나무꼴로 가꾸어 가야 한다.
감나무의 기본적인 나무꼴은 원줄기를 높게 하는 변칙주간형과 낮고 넓게 하여 옆으로 퍼지는 개심자연형이 있다.
일반적으로 품종의 특성에 따라 옆으로 퍼지는 개장성인 품종은 개심형으로 하고, 곧게 높이 뻗는 직립성인 품종은 주간형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포장의 형태와 재배관리면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1) 주간형
주간형- 주간이 중앙에 곧게 서 있는 수형
주간형은 주간이 중앙에 곧게 서 있는 수형으로 사과, 감, 배, 밤 등의 유목기에 이용되나, 해가 지남에 따라 광 투과성이 나빠지고 작업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점차 주간을 단축시키는 변칙주간형 또는 개심자연형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보통이다.
2) 변칙주간형
감나무의 자연직립성을 살려 가면서 주지수를 4~5개로 제한하여 서로 다른 방향과 높이에 차례로 배치하여 원줄기를 곧게 키워 목표하는 주지수가 확보되면 원줄기의 높이를 결정한 후 주지와 부주지를 크게 키워 수관을 입체적으로 확대시키는 나무꼴이다.
변칙주간형은 주지를 해마다 1~2본씩 형성하기 때문에 나무꼴이 완성되기에는 6~7년이 걸리며, 주지간의 사이가 넓어서 나무키가 자연 높게 되고 원줄기와 주지 사이에 세력의 경합이 일어나기 쉽다. 그러나 개심자연형처럼 바퀴살가지는 생기지 않는다. 변칙주간형은 어린나무 때의 수관확대가 빠르고 주지가 입체적으로 배치되어 결실면적이 넓은 특징이 있다.
개심자연형처럼 일찍부터 주지를 결정하기 보다는 양성한 주지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주지까지 형성한다.
주지의 방향은 1번주지와 2번주지, 3번주지와 4번주지가 각각 반대방향에 형성되도록 하고, 1번주지는 지면으로부터 40~50cm높이에, 2번주지는 1번주지로 부터 30~40cm높이에, 그이상의 주지는 각각 20~30cm씩 사이를 두고 배치한다.
분지각도는 1번 주지는 50도 각도로 넓게 하고 윗쪽 주지에 이를수록 점차 좁게 형성시킨다.
부주지는 주지에서 나온 가지를 말하며, 부주지는 주지만으로 메꾸기 어려운 공간을 입체적으로 메꾸어 결실 면적을 확대시키는 골격지다. 그러므로 서로 병행하거나 위 아래의 부주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부주지 수는 많을수록 쉽게 공간을 메울 수 있으나 너무 많으면 통풍과 채광이 불량하고 가지 상호간의 생육이 고르지 않게 되므로 각 주지마다 2~3개씩 둔다. 부주지는 주지 기부에서 50~60cm떨어진 옆으로 나온 가지를 1번 부주지로 하고 2번 부주지는 1번 부주지에서 40~50cm떨어진 반대방향에 배치한다. 부주지의 각도는 60~70도가 되도록 넓게 유인하고 주지의 60%정도 세력을 유지하도록 곧게 신장시킨다.
<변칙 주간형 모식도>
□ 변칙주간형의 년차별 전정방법
감나무는 심은 후의 몸살이 심하여 첫해는 새가지의 자람세가 극해 불량하다. 심은 후 3년째가 되면서 충실한 가지가 자라게 되므로 3년째 까지는 전정을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3년째 되는 겨울전정 때 위쪽에 곧게 자란 가지 중 하나를 선정하여1/3정도 가볍게 자르고, 원줄기의 연장지로 삼아 곧게 자라게 하며, 나머지의 경합되는 곧은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 없애고 원줄기를 튼튼하게 키운다. 주지후보지는 원줄기 연장지의 아래쪽에서 옆으로 나온 가지 중 방향이 서로 엇갈리고 세력이 좋은 것을 택하여 가볍게 자른다. 주지후보지는 전부가 주지로 되는 것이 아니며, 장차 주지로 선택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방향으로 보아 곧게 신장 시킨다. 주지 형태에 집착한 나머지 주지를 일찍부터 결정하거나 후보지만 남기고 다른가지를 잘라 없애면 수세가 약화되어 원줄기가 가늘고 세력이 약하게 되므로 후보지 양성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작은 가지는 될 수 있는 한 남겨 충분한 엽수를 확보하도록 한다.
주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성된 주기후보지 중에서 결정한다. 재식 후 4~5년째가 되면 원줄기에서 나온 작은 가지에는 몇 개씩의 과실이 결실되고, 원줄기와 주지후보지는 충실해지므로 아래쪽의 충실한 가지에서 순위에 따라 주지를 결정해 나간다. 주지를 결정한 가지에는 결실시키는 일이 없도록 선단을 가볍게 잘라 알맞은 각도로 곧게 신장시켜야 한다.
<변칙 주간형의 년차별 전정 방법>
3) 개심자연형
개심자연형- 주지의 수를 3개
개심자연형은 나무의 직립성을 어느 정도 살려 가면서 원줄기를 짧게 한다. 주지의 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면 컵모양의 낮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크게 확대하는 특징을 갖는다. 개심자연형은 나무의 키가 낮고 옆으로 퍼져 원줄기의 중심부가 충분한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햇빛과 통풍이 양호하여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키가 낮기 때문에 과실의 수확과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작업이 편리하며, 바람피해도 적은 이점이 있다.
원줄기에서 나온 가지 중 발생각도가 넓고 방향이 좋은 가지 3개를 선택하여 주지를 일찍부터 만드는 방법과 원줄기를 높게 키워가면서 3개의 주지만 남기고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 없애는 일종의 솎음을 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 개심자연형의 년차별 전정방법
<개심 자연형의 년차별 전정 방법>1년차에는 묘목 식재 후 묘목을 40~50㎝로 절단해주고, 2년차에는 주지를 형성시켜주며, 3년차에는 주지결정과 1번 부주지를 형성하고, 4년차에는 주지연장과 1번부주지를 결정해준다.
□ 개심자연형의 주지 배치
개심자연형은 주지의 수를 3개로 한정하여 지면으로부터 40cm높이에 1번주지를 형성시키고, 2번주지와 3번주지는 1번주지에서 각각 30cm, 20cm높이의 원줄기에 120도로 바뀐 방향에 형성시켜 바퀴살 가지가 되지 않도록 한다.
3개의 주지가 결정되면 원줄기를 완전히 잘라 없애거나 비틀어 세력을 극히 약하게 만든다. 주지의 분지각도는 1번 주지는 원줄기와 50도, 2번주지와 3번 주지는 각각 45도, 40도 이상으로 넓게 하여 과실 무게에 의해서 가지가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튼튼하게 발육 신장시킨다. 부주지는 나무 전체에 6~8개를 형성토록 한다.
<개심 자연형의 주지 배치도>
4) 팔메트형
팔메트형- 수형을 납작하게(울타리형)
팔메트형 수형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노동력이 부족해 진 이탈이라의 과수원에서 성행한 수형으로 병목식으로 심고 수형을 납작하게 만들어 수확, 적과, 전정에 드는 노력을 절감시킨 것이다.
재식거리는 4 × 4 ~4.5m하고 3~4개의 철선이나 하우스파이프를 설치한 후 매년 40㎝간격으로 주간 선단을 절단해 줌으로써 주지를 2개씩 내어 60°분지 각도로 철선이나 하우스파이프에 유인해준다. 측지는 수평으로 유인하여 철선에 묶어주는데 주지나 측지의 배면에 있는 눈에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측지를 철선에 묶을때 분지 각도를 가능한 좁게 하여 도장지 발생을 적게 해준다.
<3년간 누적수량 및 소득지수> 상주 감 시험장에서 ’97~’02에 팔메트 수형으로 재식거리를 4×4m하여 초기수량과 상품과율을 재래식 방법으로 재배하는 방임 형태와 비교 검토해 본 결과, 주당 3년간의 누적수량은 팔메트형 57.6㎏, 자연방임형 33.5㎏으로 팔메트형에서 1.7배 증수할 수 있었으며, 10a당으로는 각각 3,629㎏, 2,110㎏를 수확하여 약 49% 소득이 증가됨. 과실특성 및 상품과율은 방임형에서는 과중 155g/개, 상품과율 17.4(상), 44.8(중), 37.8%(하)이고, 팔메트형에서는 과중 174g/개, 상품과율 44.6(상), 37.4(중), 18.0%(하)였다. 5) Y자형 묘목은 심은 후 지상 50~60㎝에서 전정하고 신초가 20~30㎝정도 자랐을 때 생육이 가장 좋은 신초를 제1주지로 정하고 지주에 유인하여 세운다. 1년째 겨울 전정은 제1주지는 전장의 ¾정도 남기고 절단전정하고 가지의 ½정도가 지주면에 닿도록 눕혀 유인한다. 제2주지는 지상 50㎝정도 높이에서 제1주지의 반대방향에서 제1주지 가지 굵기의 ¼정도의 것으로 분지각도가 둔각인 것을 선택하여 선단의 끝을 가볍게 절단 전정한다. 2년째 봄부터 여름 전정은 신초가 자라면 양쪽의 주지 선단을 위로 향하게 유인하여 주고 주지 선단의 신초는 제거하고 그 외의 신초는 Y자형 지주와 철선에 유인한다. 3~4년이 되면 주지는 선단을 위로 향하게 유인하고 서서히 지주에 유인해가면서 아주지 후보지는 주지 바로 옆 또는 하부에서 발생한 주지와의 각도가 80~90도이고 주지 굵기의 ½정도의 것을 고른다. 부주지는 1주지당 2~4본정도로 한다. <Y자형> - 꽃의 분화 : 1~3번째 눈
- 꽃의 분화 시기 : 7월 상중순부터 8월
감은 혼합눈으로 꽃눈과 잎눈을 함께 갖는다. 꽃을 갖는 눈은 주로 가지 선단으로부터 그 밑으로 2~3번째 눈이며, 기부 쪽의 눈들은 품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잎눈 또는 숨은 눈으로 된다. 꽃의 분화 시기는 7월 상중순부터 8월까지 분화하지만 지방에 따라 또는 품종의 조만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떫은감 주요 품종의 주당 결과모지는 성목일 경우 중정도의 세력으로 재배하면 30㎝이하가 70∼87%이나, 11∼20cm에서는 상주둥시 50%, 청도반시 36%, 월하시61%로 가장 많이 분포하였음. 떫은감 주요 품종별 결과모지길이에 따라 착화량이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겨울 전정시 같은 수세에서 같은 수량을 생산하고자 할 때, 상주둥시 품종에 비해 청도반시, 월하시 품종은 결과모지20cm이하는 각각 23∼29%, 41∼42%를 더 남겨야하고, 21∼30cm에서는 월하시 43%를 더 남겨야하나 청도반시는 33%적게 남겨야 한다.
(4) 결과모지 전정과 솎음 전정법
- 결과지 간격 : 30㎝정도. - 착과수 : 수세, 수령, 목표량 등으로 결정. |
곁가지와 곁과모지의 배치와 전정
결과모지는 대부분 곁가지에 착생하나 주지와 부주지 등 간격이 넓은 공간에도 배치하여 결과면적을 될 수 있는 한 증대시킨다.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결과모지수에 의해서 결정된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실한 결과모지의 선단부 눈, 즉 끝눈과 2~3번째 눈은 꽃을 맺는 결과지가 된다. 그러나 그 아래의 눈은 결과지가 되지 못하고 발육지로 되거나 숨은 눈으로 된다.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만이 결과지를 형성하거나 발육지로 되어 버린다. 이와 같이 긴 발육지는 다음해에 결과지를 형성하게 되므로 이러한 가지를 그대로 두면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부 가까이서 절단하거나 유인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킨다.
결과모지의 길이와 크기는 결과지의 수를 결정하는데 부유품종은 30cm 길이의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10~20cm의 짧은 가지도 충실하면 결실수는 적으나 결과모지가 될 수 있다. 결과모지는 길이에 따라 10cm미만은 단과지, 20~30cm는 중과지, 30cm이상은 장과지라 한다. 중과지는 결과모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라고 할 수 있다. 10cm미만의 단과지는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하여도 과실의 품질이 불량하다. 30cm이상의 장과지는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과실을 맺으므로 선단을 가볍게 잘라 결과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차랑품종과 같이 단과지 형성이 잘되는 품종과 일부 떫은감 등은 단과지에서도 좋은 결과지가 형성되므로 전정상 주의를 요한다.
<결과 모지 전정과 솎음 전정>
(5) 성목원 키낮추기
- 나무세력에 따라 2~3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절단
<성목원 키 낮추기>
감의 전정법은 종래의 소식대목 위주로 자연방임, 개심자연형, 변칙주간형이 많았다. 이 때문에 나무 높이가 높아 적뢰, 적과, 수확, 정지·전정 등의 작업능률이 낮고 위험도 있었다. 따라서 성목원에서는 키낮추기 전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키낮추기는 한 번에 낮추는 것이 당도 및 착색증진에는 효과적이지만 도장지의 다발, 신초의 2차신장, 결과모지의 충실불량, 생리적낙과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세력에 따라 2~3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절단하는 것이 좋다. 저수고 재배는 동계전정과 아울러 여름철에 도장지 절단 등 하계전정을 실시하여 통풍, 채광을 좋게 하여 과실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꽃눈 분화를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겹쳐진 가지를 제거할 경우 작은 가지를 많이 잘라 내기보다는 큰 가지를 1~2개 기부에서 솎아주는 것이 좋다.
<겹친 가지의 전정법- 솎음 전정 위주>
□ 성목원(개심자연형) 간벌
< 개심자연형-성목원 간벌>
나무솎기는 계획밀식을 하기 전에는 실질적으로 실시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인접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게 되면 가능한 한 빨리 축벌 또는 나무솎기를 실시해야 한다.
나무솎기 및 축벌의 구체적인 시기는 수관점유율이 120%로서 수관폭이 재식거리의 1.2~1.3배인 시기, 즉 가지의 선단부가 인접된 나무의 가지와 1.0~1.5m정도 교차되는 상태로서 수량은 가장 많은 시기이나 실제로는 이 시기가 나무솎기 및 축벌을 해야 할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과원전체가 동시에 과밀상태가 되는 것 보다는 부분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무를 솎아주기 전 영구수를 제외한 간벌수를 축벌 해가다가 최후로 나무를 솎아준다.
축벌은 나무솎기 할 나무의 수관면적을 줄이는 것이지만 주지와 부주지의 중간에서 자르면 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큰가지의 분지부 즉 기부에서 주지단위로 솎아 없애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축벌과 간벌할 나무와 큰 가지는 나무가 무성한 여름철에 표시를 하고 자를 부분에서 개화 후 환상박피를 해서 결실률을 높여 많은 수량을 올리고, 과실 수확 후 전정전에 축벌 또는 나무솎기를 실시한다.
축벌 또는 나무솎기가 끝나면 나머지 영구수는 수관확대를 계속하되 나무키는 철저히 억제하여 수관내부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가지를 유인하여 결과층을 두텁게 만들어 간다.
특히 수관확대를 위하여 시비량의 증가보다는 수세안정을 위한 전정법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