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5월 19일과 20일에 걸쳐 성대하게 열린
'2007 블리자드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녈' 에 파니사니도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초글링의 무서움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10년을 이어온 게임답게
예상과는 반대로 주 관객은 20~30대의 젊은 관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의 총 4개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의 자금력(?)이 돋보인 행사였습니다.
체조경기장에서는 세계적인 히트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는 기존의 '스타크래프트'게임 디자인을 풀 3D화 한 점이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였습니다.
기존 3개 종족의 유닛들이 대거 추가되었으며,
블리자드의 마케팅의 특성상 기본 게임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하여 제4의 종족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최대의 마케팅 시장이라는 점이 전세계 최초로 발표된 장소가 국내이였던 점과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한글이 지원된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1시간 여를 기다린 끝에 입장한 펜싱 경기장에서는 진입로에서의 기념품 및 피규어 판매샵이
위치해 있었으며, 행사장 왼편에 일반 게이머를 위한 게임행사장, 중앙에 행사의 꽃
레이싱 모델(이가나,정주미)들의 포토라인, 오른편에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경기가 있었었습니다.
외부에서는 한얼광장에서 열린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가 있었으며, 블리자드 신제품 시연 동영상
극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외부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드래곤 번지라는 놀이기구도 운영하여,
여러 연령층을 배려한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시간관계 및 게임과는 무관하여 아이비와 싸이 콘서트는 패쓰~ ...
전체적으로 블리자드의 한국팬을 위한 배려와 엄청난 자금력, 무난한 행사진행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998년 출시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950만장이 판매된 스타크래프트는
예상과는 다르게 이번 두번째 스타크래프트를 온라인게임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의 PC패키지형태로 판매될 예상이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이미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개발이 완료 되었지만,
200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E-SPORTS 시장을 약 400억원대로 끌어올린 스타크래프트는 방송중계등에 대한 저작권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니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영상공개로만 앞으로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향후 국내 온라인 게임과의
치열한 마케팅 비즈니스 전쟁을 벌일것이라 예상됩니다.
- 파니사니 -
본 자료는 마음껏 퍼가셔도 됩니다..^^
모델들 사진은 맨밑으로~~~GOGO
출처 - 파니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