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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투표에 사용되었던 투표화면 캡쳐, 우선시 해야할 순위에 대해 그들은 투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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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토론 장면 캡쳐, 무선 개인투표장치,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
대규모 토론을 통해 시민들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권한으로 복구의 우선순위는 물론 자금집행에 대한 규정까지를 정했으며 참여했던 사람의 92%가 UNOP의 지속적인 추진을 원했다.
대규모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었나?
대규모토론의 기본단위는 테이블이다. 테이블엔 10여명의 참가자와 토의를 진행한 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 그리고 기록을 할 서기가 필요하다. 퍼실리테이터는 테이블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과 전체적인 진행을 책임지며 구성원 모두가 균등하게 발언하며 그들의 발언이 타인으로부터 공격당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아울러 특정인의 과도한 발언을 제어한다.
이러한 진행(Facilitation)을 통해 구성원들이 사전에 어떠한 불일치한 조건이라도 전체가 모인 이유와 나아가야 할 길을 상기시키며, 그들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도록 안내한다. 서기는 테이블에서 나온 의견을 무선 노트북으로 정해진 양식(web document)에 의해 중앙으로 전송한다. 2500명이 토론에 참여했다면 퍼실리테이터는 약 250명이 필요한 셈이다.
중앙에선 각각의 테이블에서 전송해온 토론내용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여 발표하며 투표를 실시한다. 토론이 마칠때 즈음이면 각각의 토론주제에 대한 참석자의 우선순위가 담긴 보고서가 나오게 된다.
물론, 사전에 광범위한 조사와 전문가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발제문을 작성한다. 아울러, 이러한 대규모 토론의 성패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시급한 아젠다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이러한 대규모 토론회의 성공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결형식의 토론이 아니라 협의와 배려, 협업을 중요시하는 토의(deliveration)
둘째, 보스나 리더가 아닌 굿리스너(good listener)로서의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세째, IT를 응용한 즉각적인 의견수렴과 속도감있는 공개진행
마지막으로 매스미디어에 의존하지 않는 1인 미디어의 자발적 참여
* 출처: 국민참여당 http://2.usimin.net/education/brief/127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