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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는거 같은....
ADK 하이킹이다.
왠지 거진 두달만에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찜통같이 찌는 더위에 제발 그곳만은 덥지 않기를 바라는 맘으로 하이킹을 떠나기로 한다.
Seymour Mtn 이라고 보통 아드론닥 간다고 할때 가는 산들과는 멀리 떨어져있는 산이다.
다른 3개의 산과 옹기종기 모여있기에... 조금 살짝 떨어져있는 Seymour 산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다음번엔 옹기종기 붙어있는 3개의 산을 한꺼번에 가보기로 하고... 정찰수준으로 떠나는 하이킹이다.
요기 있는 4개의 봉우리로 가는 트레일은 언마크 트레일이기도 하다.
파킹장에서 Seymour Mtn 올라가는 입구까지만해도...
5.5마일을 가야하는 꽤 긴 어푸로치.
그리고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1.3 마일.
그러므로... 하이킹 거리는 총 13.6 마일이나 된다.
지도상으로보면 5.5 마일에 평탄한 길이라고 하는데... 글쎄... 가봐야 아는거니깐.ㅋ
5.5 마일의 긴 어푸로치 때문에 겨울보단 여름이 낫다고 생각해서 계획으로 잡았는데...
크램폰이나 스노슈즈나 뭐 그런걸 신고 계속 걸어야한다면..
체력적인 소모가 꽤 클꺼라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겨울엔... 입구를 닫아놓는다고 한다.
새로운 사실... ㅋㅋㅋ
이번 트립은 보통때와는 다른게
토요일 밤에 묵게되는 캠핑장은 MEADOWBROOK PUBLIC CAMPGROUND 이다.
하이킹을 하고 오면 분명 힘들테니... 이 산과 좀 더 가까운곳에 있는 캠핑장으로 예약을 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토요일 새벽에 파킹장에 도착하여..
토요일 아침에 하이킹을 시작하여 오후에 내려오는 스케줄!
그리고 저녁은 가까운 캠핑장에서 쉬고 일요일에 내려오게 된다.
날씨가 너무 덥지도 않고... 비도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금요일 밤.
오빠와의 만남의 장소에서 트렁크 가득 짐을 싣고 달려간다.
너무 자주다니는 덕에 이젠 준비하는게 익숙해졌다. ^^
밤 10시가 넘어 출발하다보니...
(이번 트립은 매우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ㅠㅠ)
먼곳을 운전하면서도 졸리지 않게끔 해주는 커피와... 카페인 가득한 먼스터와 함께...
이제 무조건 달리는거다... Gogogogogo!!!!!
보통때는 Exit 30번에서 나가는데 이번엔 Exit 26번에서 나가서 로껄로 꽤 들어간다.
내일 하이킹할때 날씨가 맑고 덥지 않기를 바라는 맘으로 달려간다.
그치만 졸음을 이기기에는 쉽지가 않다.
번갈아가면서 운전을 해도...
지친 몸뚱이로 이 깜깜한 밤에 한번도 와본적이 없는 곳을 운전해서 간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거지.
결국은.... 새벽 한 두시 반이 넘어서 ...
가다가... 트레일 파킹장까지 한 40여분 떨어진
Parking Area 라고 적혀있는 어딘지도 알수 없는곳에 어쩔수 없이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끄는 순간...
그냥 레드 썬...
정말 진심으로... 기절....
그러다가 벌떡 일어나보니... 5시 반...
시간을 보자마자...
그냥 냅다.. 시동켜고... 다시 출발. ㅠㅠ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너는 누구????????????????????????????????
물안개가 가득한 호수같은 곳을 여러곳 지나면서 도착한 파킹장.
이 파킹장이 맞는겨? 아닌겨??
파킹장에서 기웃기웃...
다시 좀더 가볼까? 라고 하여.. 좀 더 가보니..
또 다른 파킹장...
여기가 맞는 파킹장이다..
다들.. 나중에 혹시라도 오시게 되면 두번째 파킹장이니...
기웃기웃거리시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파킹장엔 이미 풀이다...
겨우 비집고 들어가 파킹을 하고나니..
우리다음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파킹장엔 타이어 한번 데보지도 못하고...
길가에 파킹을 하기 시작한다.
하이킹 부츠신고... 하이킹을 떠날 준비를 한다.
오늘 올라가는 Seymour 산은 4,120 피트이며 46개의 봉우리중에 34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인테넛으로 읽어본바에 의하면 정상은 탁 트인 정상이 아니라,
나무에 Seymour 이라는 노란 딱지가 붙어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이라... 아침은 가다가 중간에 Leanto 에서 먹기로 하고...
리지스터 하는곳...
늘 산에서만 대장인 우리 오빠 이름을 꾹꾹 눌러서 적어주고...ㅋ
입구에서 함께 기념 촬영 한번 하고...
하이킹 추우우우울발~!
날씨는...
생각했던곳보다 괜찮다. ^^
정말 그렇게 덥지도 않고...
나무들이 빽빽히 있어서 햇볕을 가려주기 때문인가보다.
트레일 상태는... 머디머디하다.
파킹장에서 1.2 마일을 걸어오면 요 표지판이 보인다.
3.3 마일을 더 가면 첫번째 린투가 나온다.
블루베리 린투에서 아침을 먹고 올라가기로 한다.
여기 린투는 지금 사람들로 꽉차있다...
데이하이킹으로 하기엔 부담스럽게 긴 어푸로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백패킹으로.... 블루베리 린투에다가 베이스캠프를 치고 하이킹을 하거나...
때론 넘어서 3개의 봉우리를 마치고 루프로 돌아 내려가기도 한다.
그래서 넘쳐나는 백팩과... 사람들....
많은 하이커들이 백팩을 남겨두고 단촐하게 올라갔나보다.
아침은 따뜻하게 해줄 쪼꼬미 컵라면과 집에서 만들어온 볶음밥이다.
아침을 냠냠냠 든든히 먹고....
1마일이 못되는 트레일을 걸어가면...
또 다른 Ward Brook 이라는 린투가 또 나오게 된다.
여기 린투에는 테이블도 있다...
생각보다 조용하다. 다른 백패커들은 1마일 정도 더 걸어가기 싫은가보다. ㅋㅋㅋㅋㅋㅋ
여긴 북적이지도 않고... 더 깨끗하고...
테이블까지 있는대도 말이다.
블루베리 린투에서 여기 린투까지는 트레일 상태가 거진 소방도로 수준이어서...
1마일이 조금 못되는 트레일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는 트레일이었다.
누군가... 린투에서 묵어야한다면... 여기 린투를 추천해주고 싶다.
요 린투에서 얼마 걸어가지 않으면...
요�箚�... Cairn 으로 Seymour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표시를 해두어...
어느 누구도 지나치지 않고 올라갈수 있게 배려를 해두었다.
귀엽기도 한 쪼꼬미 같으니라고... ㅋ
언마크 트레일이라고는 하나,
많은 사람들이 ADK 46를 하기때문에 하이커들이 지나간 길에 의해 트레일이 이미 만들어졌다고 볼수있다.
여태껏 갔던 언마크 트레일에서 길때문에 헤메거나 그런적은 없는거 같다.
올라가는 길에 큰 차가버섯을 발견하고 행복해하는 오빠..
이건 찍어줘야한다나...
이번 하이킹 트레일에서는 정말 크고 많은 버섯을 본거 같다...
사람들마나 다들 올라가는 트레일 상태가... 그지같다고 했는데...
하하하하하... 정말이다.
내려오는 사람들마다 남자 여자 할것없이 엉덩이가 똥바지가 되어서 온갖 다리에 진흙을 뭍히고 내려오던게..
조금씩 이해가 간다.
그래... 그래... 가파르기도 가파르지만...
요리조리 피해가면서...올라가는데 정신이 없다.
마땅히 쉴만한 곳도 없고 말이다...
올라가서 맛난 간식을 먹을 생각으로 올라간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정상가기 바로 전 오른쪽에 파노라마를 볼수있는 뷰포인트가 기가 막힌다는 소리에...
올라가서 그 기가막히는 파노라마를 볼 생각으로 올라간다.이렇게 힘들게 올라가는데...
금방은 못내려올듯.. 한참을 거기서 쉬어야할듯하다...ㅋㅋㅋ
힘들게 오르막을 치고 올라오니....
정상이다...
정상인데... 역시 인터넷에서 본것과 같이 정상 부분엔 요거 하나 달랑 붙어있다.
하지만 여기가 우리의 17번째 봉우리이기에... 온갖 기쁨으로 랄랄라~~~
정말 46개째의 봉우리를 하는날은 어떠한 이벤트를 해야할까... 라는 생각에 조금 신이나기도 한다.
마지막 46개째 봉우리는 조금 쉬운곳으로 해서...
그 위에서 파튀라도 열까?
플랭카드라도 만들어서 몸에 감고 올라가야하나...
어느 계절이 제일 좋을까?
웃긴다...
아직 2/3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봉우리가 남긴 했는데...
이런 생각을 벌써부터 하고 있다니 말이다.
그래도 요로한 발칙한 상상때문에... 더 즐겁게 하이킹을 할수 있는건 아닐까? ^^
인증사진은 필수이므로... 찍어줘야한다!!!!!
아래쪽에 판판한 돌자리가 있어서... 먼저 내려가있기로...
오빠가 사진을 찍어달랜다.
나름 멋지게 찍어주고 있는 중이다.
날씨도 좋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이야기했듯이...
파노라마가 쭉 펼쳐지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렇게 힘들게 올라와서 멋진 뷰를 볼수 있는 날씨도 또 하나의 축복이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Cheers!!!
오빠는 Hydro Flask 에 넣어온 시원한 맥주로.... 정상에 온 기쁨을 만끽하고..
난 새콤한 자두로 정상에 온 기쁨을 만끽하고...
좀더 정상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어떤 부부는 2시간정도 있었다고 하는데...
2시가 정도 놀다가기엔 좀 심한거 같고... 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잠을 못자고 차에서 쭈구리고 잔덕에...
둘다 허리가 무진장 아픔을 느낀다...
오빤... 슬슬 눕더니.... 코까지 골며......
피곤했을 오빠에게 ... 30분간의 달콤한 낮잠 타임을 선사하고...
난 인터넷이 터지는 정상에서 카톡으로 나의 안부를 사람들에게 전하며....ㅋㅋㅋㅋ
앞으로 내려가야하는 험난한 하신길을 생각하며....힝~~~
힘들게 올라왔던 그 머디머디한 트레일을 내려가는길...
행여나 하이킹 부츠에 뭍은 진흙때문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하며.... 한발한발.. 아장아장...
오빤 바지를 버릴 생각을 갖고 거침없이 그냥 걸으란다...
아니... 왜 그래 정말? ㅡㅡ"
내려가는 하산길이 생각했던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린거 같다.
아까 봤던 사람들과는 달리 깨끗한 엉덩이로 내려갈꺼라는...
야무진 생각때문에...
너무 아장아장 거렸나보다.
그러면 뭐하나... 한순간 쭉 미끄러짐에...
나의 엉덩이는 진흙으로... ㅠㅠ
항상 하이킹을 마치고 오빠를 보면...
오빤 바지도 멀쩡하고...
부츠도 멀쩡한데...
난... 게이러까지 했는데...
왜 난 똥바지를 입고 있으며...
온갖 진흙이란 진흙은 내 부츠에 달라붙어 있을까??
참으로도 신기하다... 같은곳을 갔다왔는데 말이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냇가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손도 씻고 세수도 하고 발도 씻고....
오빤 나에게 신선노름하고 있다며.... ㅡㅡ"
다시 재충전해서 아장아장거리던 발걸음에서 성큼성큼 걸어내려간다.
내려가서 다시 cairn 을 바라보니.... 앗싸~!!
이제 5.5 마일만 가면 되는구나... ㅠㅠ
Ward Brook 린투에서 스낵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가기로 했다.
먹다보니...
ㅋㅋㅋㅋㅋㅋ
둘이 커플 안티버그 팔찌가 있었네....
난 효과가 있었는데 오빠한테는 효과가 없었나보다...
몇방 물려있는거 보니 말이다.
다시 블루베리 린투로 오다보니....
역시나 바글바글 거린다....
어쩜 이리 사람이 많아...
산에서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본적이 없는거 같다...
8명 그룹이 2그룹이나 되었고...
커플로 오거나 3~4명씩 온 그룹도 꽤 되었고...
대학생 8명이 왔었는데 그 그룹의 서포트하는 사람들이 아까는 없었는데...
5명정도가 생긴걸 보니... 늦게 조인을 했나보다.
이제 정말 파킹장으로 가면 된다...
목이 너무 탄다...
시원한 물이든 뭐든.... 마시고 싶단 생각 뿐이다.. ㅠㅠ
나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달라!!!!! 달라달라~!!!
갈때는 분명 편편한 평길같은 트레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올때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그딴 트레일이다...
한동안 이쪽 산으로는 오기 싫은....
어프로치 너무 심했음...
이쪽산은 내년 요맘때쯤에나 오는걸로... 생각하자고... ㅡㅡ"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스파클링 워러... 오빤 게토레이를 꺼내어 목을 축이고...
파킹장에서 나와....
곧장... 캠핑장으로 향하여!!!!
얼른 씻고 저녁먹자앙~~~~
중간에 게스 스테이션에서 firewood 랑 얼음이랑 구입하고
게스도 좀 넣고...
다시 캠핑장으로....
트레일 파킹장에서 나와서 캠핑장까지는 한 30여분이 걸린거 같다.
여기 캠핑장은 4시 반이면 오피스가 문을 닫는단다.
이건 또 새롭군....
캠핑 사이트를 찾아서...
도착하자마자.... 씻으려고 생각했던것은 잠시 접어두고...
텐트치고....
짐 꺼내서 정리하고.....
이제 샤워장으로 고고...
씻고와선 난 저녁준비.... 오빤 사온 장작으로 불때기...
어느새... 깜깜해지고...
우리의 저녁!!..
비빔면과 스테이크~!!
여름이기에 국물보단 새콤하게~!!!
맥주와 함께 저녁즐기기~!!
저녁도 먹고...
불가에 앉아서 지쳤던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조잘조잘.....
갑자기 10시가 되었는지 조용해진다.
시끄럽던 음악소리도 뚝~ 하고 끊어져버리고 말이지.
조잘조잘에서... 소곤소곤.....
내일은 일찍 출발하기로 한다.
오빠가 한인클럽에서 저녁행사가 있기때문!!!
감사하게도 초대해주셨지만...
나에게는 너무 먼 관계로...
적어도 캠핑장에서 9시 반에는 나가야한다.
드디어... 허리 펴고 잘수 있는 텐트로....
역시나 오빤 기절....
사람이 너무 피곤하면 잠이 안올때가 있다.
그게 바로... 나...
다행이 인터넷이 터져서... 무한도전 도산 안창호편을 보며.... 꿈나라로~~~~
꼬맹이들의 조잘거리는 소리에 깼다.
아침이다. ㅡㅡ"
아침먹고 철수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아침이라 그런가... 날씨가 쌀쌀하다.
오빤 남은 장작붙이기...
텐트 철수하기. ㅋ
난 또 아침하기...
다음부턴 오빠가 설겆이라도 하기로 약속을 받아냈기에....
봐주기로 하고...
오늘 아침 메뉴는....
곰탕 국물에 누룽지와... 김치.
캠핑장에서 아침은 이게 최고인거 같다.
아침식사를 마치고선 커피 한잔을 마시며....
후다닥... 후다닥.... 준비를 모두 마쳤다.
캠핑장에 어제 체크인도 제대로 못했기에...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한꺼번에 마치고....
출발!!!
기가 막히게... 9시 반이다. 움하하하....
(캠핑장의 모습을 찍은 사진 한장 없다니... 오마이... ㅋ)
캠핑장에서 집으로 가는길은... 우리가 왔던 길의 반대길이다...
반대길로 가다보면... LOJ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지나가게 된다...
(늘.. 우리가 지나가던 길이다...)
그러다가 발견...
Marcy Field 에서 동네 장이 열렸다.
과일, 야채도 팔고... 메이플 시럽도 팔고..
커피도 팔고....
뜨게질거리도 팔고... 이것저것 마구 판다...
티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옴마나...
차가 티란다... 빵~~~ 터짐... ㅋ
저 자그마한 봉다리에 들어있는게 10불이란다...
우리가 어제 산에서 본 차가들 가져다 팔면 부자가 될듯하다. ㅋ
완전 신나서 방방 거리는날 보며 오빠가... 나에게 던진 말...
"니가 하산할적에도 이렇게 즐거워하고 행복해했으면 좋겠다... ㅋ"
왠지 뼈가 있는 말같은데... ㅡㅡ"
하산할땐 힘드니깐 그런거지... 뭐....
그래도 늘 가기 전이랑 가서는 즐거워하잖아...
내려올때만 그래서 그렇지 뭐... ㅋㅋㅋ
뭐라고 한소리를 하던지 간에... 난... 지금 즐겁다.... 신기하고....
나의 즐거움을 깨지 마시라!!!! 쉿~!!!
신기함에 둘러보곤...
둘다 멈춘곳은.... 메이플 아이스크림가게...
원래는 어제 캠핑장 바로 앞에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가 있었는데...
샤워하고 하나 먹고 저녁먹자... 라고 하고선...
그냥 스킵을 했었거든...
아쉬운 맘에... 메이플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그것도 아드론닥 메이플 아이스크림이라는....
오빤 메이플 베이컨 아이스크림 볼.
난... 메이플 아이스크림 선데....
완전 웃기다... 베이컨을 아이스크림에 넣어준데....
오빠꺼 6불.. 내꺼 4불...
거금 10불을 내고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효빈군.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푼에 떠서 날 먹여준다.
흠.... 날 생각해서 먼저주는거지?
마루타 아니지??
의심을 풀고...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말에...
안심을 한듯....
요 아이스크림 차가 젤 끝에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가게만 사람들이 들락거리는듯.
오빠 말로는 말할줄 아는 꼬맹이들은 다 요 차 앞에서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기다린다며... ㅋㅋㅋㅋ
완전 나이스한 아이스크림 가게 아저씨..
어느 산에 갔다왔냐~~~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하며
둘다 아이스크림을 폭풍 맛나게 먹고...
마운티니어 상점에 들려서 오빠에게 패치 선물 받고
늘 가던 커피샵에서 아메리카노 두잔을 구입.
늘 하던... 대로....
커피 두잔과 패치...
그리고 지난번에 다 써버린 카드 대신 새로이 시작하는 새 카드...
또 부지런히 와서 패치 선물 받고...
새 카드에 펀치 찍어야지....
이제 진짜... 출발이닷~!!!!!
집으로 갑시다!!!!
이번 하이킹으로 17개의 봉우리를 마쳤습니다.
추카해주세요~!!!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커밍 순... ^^
Marcy #1 (5,344)
Algonquin #2 (5,114)
Nye Mountain:#45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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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주니씨가 올리신 산행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산행기를 맛갈나게 살아있는 느낌으로 쓰시는것도 재주라 생각됩니다. 사진과 곁들여서 그곳이 어딘지 모르는 사람도 그곳에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구요.. 아마도 사랑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제 생각으로는 목표하신 봉우리를 하시면서 산행기를 잘 정리해서 다끝나실때 쯤에 책으로 내면 좋을실것 같습니다. 저도 몇권은 살것 같습니다. 산행기록도 되고 거기에 주변 풍물도 함께 소개해 주시니, 아주 좋은 기록물이 될것 같구요. 이런 산행기는 머릿속으로 상상해서 쓰는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기록이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등반 무리하
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즐기면서 하시고,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분이 꼭잡은 손 사진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사진 보면서 팔목에 차고 있는 모기 쫒는 팔찌인것 같은데 필요하시면 제가 드렷을텐데요. 중국넘들한테 듣기로 모기를 쫒는다고 해서 조금 들여왔는데 손님들이 사가서 하는 말들이 이 팔찌를 차니 모기가 더 달라 붙는다고 하네요. 이걸 차면 없던 모기도 달라붙고 가끔은 왕벌도 달려든다고 해서 전부다 반품했는데 필요하시면 제가 좀 갖다 드릴께요. 저는 이렇게 짱골라 형님들한데 매번 뒷통수만 맞습니다.
카페지기님,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기분이 두둥두둥 날라갈것같네요...
오늘 아침은 덕분에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 꺄~~~~
이곳 산악회에 작가님이 계신걸로 아는데... 좀 가서 글쓰는 법 좀 배우고싶네요. ^^
그렇지 않아도... 차타고 내려오는 길에... 그런말 오빠한테 한적이 있는데..
모기 쫓는 팔찌라.... 저도 그럴걸로 알고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오빠는 몇방 물렸더라구요... 오빠가 더러워서 모기가 물은거라고 했는데... ㅋㅋㅋ
안그래도 정상에서 벌 한마리가 깐족거리길래... 자두 때문에 그런줄 알았더니...
저희 팔찌가 불러드렸나보네요. ㅡㅡ"
계속되는 산행기 계속 응원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글과 사진잘 봤어요
두사람 모습은 더 보기 좋았구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
다음에 선배님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