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새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전철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봄나들이 코스로 여유롭게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했다.
양평군 개군면에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있다.
매년 4월 첫 주면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이 마을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에 상춘객은 산수유 꽃구경과 함께 양평군 특산품인 개군 한우도 시식할 수 있다.
산수유 마을은 중앙선 원덕역에서 양평의 볼랫길을 따라 걸으면 약 30분, 양평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서울대공원 벚꽃 길은 대표적인 봄꽃 명소다.
과천선(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걷다보면 서울대공원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벚꽃 길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미술관, 과천과학관, 동물원, 서울랜드를 들르는 것도 봄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금천구청역에서 독산역을 지나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1km의 벚꽃 길은 환상의 꽃길이다.
경부선(1호선) 철길 담벼락 앞 도로 양쪽으로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 금천구청역이나 독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벚꽃 길과 연결된다.
경부선(1호선) 수원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팔달산 중턱에 있는 경기도청에 도착할 수 있다.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벚꽃축제를 개최하는데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린다.
일산선(3호선) 정발산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공원에 도착하는데 4월23일부터 5월9일까지 고양시가 주최하는 꽃 전시회도 열린다.
총 둘레 약 4.7km, 공원 전체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정도 소요되는 일산호수공원은 봄부터 꽃 잔치다.
이밖에도 ▲ 금정역 벚꽃 길 ▲ 오산대역 물향기수목원 ▲ 중앙역 안산호수공원 ▲ 인천역 자유공원 ▲ 송내역 인천대공원 등도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수도권 전철역 주변에는 의외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사람이 북적이는 먼 곳이 아니어도 좋다.
이제는 장시간 운전도 힘들어지는 나이.
올 봄, 전철을 타고 꽃나들이를 나가보자.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되지 않을까?
첫댓글 친구들아! 중앙선 타고 양평쪽으로 오면 '끝내주는 동치미 국수' 내가 쏜다.!
요즘 양평에 사나? 덕소 아닝가?
덧소에서 양평은 금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