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道江山
영화 <팔도강산>은 1967년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국책/홍보/계몽영화다. “서울사는 노부부가 전국 각지에 살고있는
출가한 딸네집을 방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6.25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명승고적등 관광지를 소개" 하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는 작품이다.
<현인>, <최숙자>, <은방울자매>등 당대의 인기가수들이 나와
<신라의 달밤>, <삼다도 소식>, <목포의 눈물>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1967년 설날푸로 개봉된 이 작품은
서울/국도극장에서만 33만명이라는 기적적인 흥행기록을 올리며, 60년대 <미워도 다시한번>(1968),
<성춘향>(1961)에 이어 세 번째 흥행작으로 부상하면서,
<속.팔도강산>, <내일의 팔도강산>, <우리의 팔도강산>,
<아름다운 팔도강산>등 시리즈가 쏟아지게 했고, 이른바 <팔도사나이>, <팔도식모>, <팔도며느리>,
<팔도검객>, <팔도여군>, <팔도사위>등 <팔도시리즈>의 원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김희갑>, <황정순>부부의 팔도에 살고있는 6명의 딸과 사위를 소개하면, <최은희/김진규>, <이민자/박노식>, <김혜정/이수련>,
<고은아/허장강>, <강미애/신영균>, <강문/이대엽>순이다. 감독은 <배석인>이며, 주제가는 <최희준>이 불러 크게 히트하였다.
<< 자료제공/한국영화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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