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벌유원지에온지도 벌써 한달이 됩니다.
민박집을 하는 누님 집에서 옥수수도 심고 각종 채소를 심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밭농사지만 뭔가를 할수있음에 기분이 업되어
올만에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공사장에서 오른발을 다치고 절망스런 마음으로 찾은 산골 ...
가끔 산에올라 일단가기와 산행을 하며 몇번 보았던 더덕이니 잔대니 취나물이니 찾아도 보고
두릅도 따서 데쳐먹으니 삶이 황홀해지네요.
밤엔 강에나가 투망질도 하고 고기도 꽤많이 잡습니다.
아픈다리지만 또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새소리와 오디오에서 흐르는 노래만이 유일한 벗이되어
동네 청년이 가져다준 칡차한잔의 여유로움이 참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노트북을 연결하여 인터넷을 하기도 하며 이렇게 글도 올리고
ㅎ 참 조은 세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민박집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이곳 산과 강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
애국가에 나왔다는 배바위란 강 위의 작은 섬입니다.
산행을 다시할수 있을지 다리상태가 안조아서 ..ㅠ.ㅠ
인터넷을 할수 있어서 이렇게 까페에 글도 올리고 얼마나 조은지..
토끼님과 여러 님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멀리서나마 바랍니다
첫댓글 아이고 제가 너무 무심했나 보군요...이제야 이글을 보게 되었음에 넘 죄송합을 표합니다... 다리는 괜찬을신지요?/
새로운 삶에 기뿜과 즐거움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아주 천천히 조금씩 산행을 해보세요.. 다시 산행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지난 2월에 다리 수술을 하고 다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산행 할수 있는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