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8.31.
장소 : 물풀원(경남 창녕군 대합면 쟁반1길 29-25 신당리 1043-11)
일기 예보는 종일 비가 내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창녕 ‘물풀원’을 가기 위하여 사진작가 성초와 동행하였다.
편도의 거리는 약 110km이다. 부산을 출발 할 때, 비가 조금 내리다가 김해를 지나니 안개가 짙고, 앞이 잘 아니 보인다.
타이어를 4륜구동으로 바꾸고 앞만 보고 천천히 운전해서 칠서 지역에 들었으니, 비가 그친다. 다행이다.
그러나 밤에만 대관하는 ‘빅토리아 연꽃’을 보아야 하는데 시간이 맞을는지 걱정이다.
물풀원 주인에게 전화를 할 적에 2일전에 대관하였으나, 구름이 끼어서 아침에도 개화한 연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화는 받았으나 오리무중이다.
물풀원에 도착하니 아침 10시다. 빗방울 이슬을 맞으면서 개화한 ‘빅토리아 연꽃’을 겨우 보니 마음이 푸근하다.
야개화(夜開花)가 눈을 현혹한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피어있는 꽃을 찍었다. 주인의 말에 의하면 일주일 정도가 되면 아마 ‘ 대관식을 할 것 같다’라고 한다. 그 때에 시간을 맞추어 다시 방문키로 하고 부산으로 출발하였다.
안개가 짙어 앞 이 잘 아니 보이는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가 생각한다. 그래도 부담없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
촬영 : 선 진 규
- 빅토리아 연꽃-
첫댓글 비가 내리는 8월의 마지막날인 31일에 우포 물풀원을 다녀왔다.
빅토리아 연꽃이 밤에 핀다는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밤까지 못 기달려서 아침에 대관한 연 꽃을 보았다.
안개 속에 차를 운전하여 물풀원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은것에 대하여 행복하다.
참으로 세월이 잘 지나간다. 오늘이 9월 1일 이니까요! 가는 세월을 잡을수 없으니까 따라가면 살자!!
우포늪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됐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샘 김의배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은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것 같지요?
몇년 전에 김해에서 밤 늦은 시각에 그 대관식 장면을 담아 본적이 있는데
그 명장면을 다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환상적이드군요
우포 물풀원의 아름다운 장관 잘 보았습니다
새샘님, 송강님
대관식은 못 보았지만 오전에 핀 꽃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행복 합니다. 즐겁습니다.
항상 건투를 기원 합니다.
백송형님
기어코 가셨네요.
낮에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