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6․25 참전 국가유공자 돕기에 발 벗고 나서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 차원에서 연중 지속추진
- 임직원 3개조 편성, 매월 한 번씩 위문 및 봉사활동 실시
군인공제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에 살고 있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3명을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천 받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젊은 청춘을 조국을 위해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직원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지역의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사회봉사활동과 위문활동을 해왔으나, 올 6월부터는 지역에 있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3명을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천받아 직원들이 3개조로 편성되어 매월 한 번씩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이 분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산책 및 운동보조 도우미 등의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도 그 일환으로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3개 조로 편성 수서동, 개포동, 신사동 3곳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 국가유공자 집을 방문,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유공자분들이 들려주는 6․25 전쟁 당시의 생생한 경험담을 청취하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 황도일(77세)옹은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매월 한 번씩 잊지 않고 찾아와 젊은 친구들이 말벗도 되어주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근에 주변에서 나를 많이 부러워한다.”면서 “요즘은 국가를 위해 전투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인력개발팀 이명현 과장은 “오늘 6․25 참전 유공자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6.25 참전 유공자 분들이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주변에 많으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권대순 군인공제회 인프라지원팀장은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국군의 전력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함에 있어 6․26 참전 국가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직원들의 인성함양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매월 위문 및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국가보훈처로부터 3명을 추천받아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향후 회사의 여건과 임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