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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지휘:
ㅇ
Jinho Kim /La fete sur l'es carpement en verre, concerto pour piano et orchestre
ㅇ
Jin-Soo Kim/Gui Chun for Orchestra
ㅇ
Seunghyun Yun/Wings for Orchestra
ㅇ
ㅇ 임지선 / 우연 偶然 [a. 12’]
Jiesun Lim
ㅇ 김주풍 /기의 예찬[a. 20’50”]
Joopoong Kim / Rally Round the Flag
지휘:
ㅇ
Shi hyong Kim /Fantasy for Orchestra
ㅇ
So-Yeon Lee/“Reflection” for Orchestra
ㅇ
Hyun –Joo Lee/ “Durée” for Orchestra
ㅇ
Seung Jae Chung / Being and Becoming
ㅇ
Si-Hyun Yi /Invisible Dance
ㅇ
지휘:
ㅇ 정순도 / 나 아르카디아에 있고 (초연) [a. 10’]
Sundo Chung /Et In
ㅇ
Jeeyoung Kim /Equilibrium
ㅇ 한상은 / 고요한 아침의 나라(초연) [a. 8’]
Sang-Eun Han/ The Land of Morning calm
ㅇ
Jeong Ho Kim /Landscape
ㅇ
Cecilia Heejeong Kim /'Nocturnal Mosaic for Piano Orchestra
ㅇ
Yoo-ri Kim /“The Bird” for Orchestra
ㅇ
Eugene Shin /Shin-Myung for Orchestra
지휘: 김명엽 연주:코리안심포니오케트라, 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ㅇ김달성 / 남해찬가 [a. 2h ]
Dal-Sung Kim
>>곡 해설 및 연주자
La fete sur l'es carpement en verre, concerto pour piano et orchestre
이 곡은 허영이 가득한 화려한 현 시대의 탐미적 표현을 위해 작곡되었다. 축제이긴 하나, 그 기반이 부서지기 쉬운 유리이고, 부서진다면 치명적 위험을 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처연하게 아름다운 절벽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전에 대한 음악적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것이 슬픈 축제인 이유는 그것이 비가역적이기 때문이다. 음악은 불가역적인,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는, 즉 재귀적이지 않은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This work is composed in order to express the contemporary period, full of luxury vanity. The work represents the image of a festival, which takes place in a beautiful but sad precipice made by fragile glass. If broken, the precipice would be very fatal. The reason why this festival is sad, that is because the time is irreversible. The music represents the time irreversible, polarized, and not recursive.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 논문이 음악학 전공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프랑스 ANRT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현재 경북 소재 국립안동대학교 예술체육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러시아, 중국, 헝가리, 프랑스 등에서 작품이 연주된 바가 있다.
He studied at the National University of Seoul, and received the Diploma of Doctor in musicology at the
인간은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며 마지막으로 죽음이라는 귀착점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죽음이 마지막이라 여기고 싶지 않다. 죽음은 새로운 삶, 즉 하늘에서의 삶의 시작이라 생각되며 그러기에 죽음으로 인한 슬픔, 두려움은 새로운 희망, 구원으로 승화됨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관현악을 위한 귀천은 시인 천상병의 시, 귀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어진 곡으로 인간의 하늘로 돌아가려는 소망과 인간 세상사의 삶의 모습등을 표현하였다. 또한 1997년 괌KAL기 추락사고 속에서 겪게되는 슬픔, 그리움,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며 사고의 전개과정과 그 속에서 겪게되는 슬픔, 그리움, 소망 등을 표현하였다. 5부분으로 구성되어졌으며 각 부분은 인간 삶의 항해의 시작, 인간의 꿈, 혼돈, 그리움, 소망으로 소제목을 갖으며 구조적으로 아치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3부분의 혼돈은 구조적인 중심이며 항공기 사고의 시점이며 현장이 된다. 삶과 죽음의 전환점에서 인간의 꿈, 욕망 등이 죽음을 겪으며 그리움, 소망 등으로 승화된다.
이 곡은 1997년 KAL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KBS교향악단 바이올린 주자였던 작곡가
Gui-Chun Means returning to Heaven. Actually, I borrowed the title, Gui-Chun, from the poem fo Sang-Byung Tchun's Poet, Gui-Chun.In this Piece, I am going to try to express a person's desire to return to heaven, and his various experiences through hi life. This piece consists of five sections in an arch form. Each section has its own subjects; Start of a life's vovyage, Desire and Dream, Chaos, Nostalgia, and Hope. These five subjects are expressed through the contrasts between slow and fast tempos, static and kinetic motions, high and liw registers, and loud and soft dynamics. In structure, the third section, Chaos, regards as an axis of this piece. The first and second sections are symmetrical with the fourth and fifth sections.The piece, Gui-Chun is commissioned by Korean Symphony Orchestra,
Dr. Kim graduated from the
이 곡은 심리주의 소설로 잘 알려져 있고 주인공의 어두운 내면 혹은 작가의 내면의 갈등을 통한 정화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상님의 “날개”라는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전체적인 곡의 구조는 5개의 큰 구조물과 세부적으로 꾸며진 작은 구조물들의 연결을 통해 설계 하였다. 글의 내용 상의 진행과는 차이가 있지만 글 속에 표현하려 했던 작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갈등의 표현을 전체적인 구성으로 바꾸어 보았다. 어두웠던 시대상과 한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오케스트레이션, 밀집된 음량과 독주 혹은 앙상블의 대비, 선율선과 화성 블럭 진행의 대비, 주인공 내면의 상징적인 표현을 위한 악기의 배치와 다양한 리듬의 분배 등이 사용되었다. 시작되는 C, C#, D#, E, 그리고 F#, 다섯 음은 이 곡의 기본적인 음체계로 각 섹션별로 확대, 변화 된다. 기본적인 화성의 진행은 이 다섯 음의 조합과 결합에 의해 생성되고 확장된다. 리듬진행에 있어서는 부분적으로 글 속의 상징적인 조형물과 숫자를 기본으로 한 진행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한 단면으로는 어두웠고 정신적인 황폐함으로 한 시대의 어려움을 그렸던 이 글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이고 불안한 심리를 표현하였고, 또 다른 단면으로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의 반대쪽에 서있는 새로운 희망을 표출하고자 하였다. 이상님의 소설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This symphonic poem, Wings for Orchestra, is based on the well known Korean psychological novel, Wings by poet Sang Yi, a dark allegory of infidelity and self-deception, which probes the ambiguities of perception and language through an unreliable narrator who bears an uncanny resemblance to the author himself.Unlike the plot of the story, the overall structure is based on the progression of the hero’s inner mental conflicts. The composer’s intention is to portray the mental transformations and the symbolic expressions of the hero in the novel through the use of moving blocks of harmony, transformations of contrasting themes and harmonies, scales and rhythmic figures, and specific orchestral tone colors. The piece consists of the five parts; Adagio con moto, Andantino con spirito, Allegro furioso, Andantino con spirito, and Allegro con anima, with various small structures.The five-note set, C, C-sharp, D-sharp, E, and F-sharp, can be considered the basic pitch material of the work and it generates a number of extended and compound scales used in the piece. The work's harmonies are also derived from these same pitch materials. The scales used throughtout the work are recalled gether in the last measure centering on pitch "G" in the tubular bells.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 후, 미국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작곡과 전자음악으로 석사과정을, 메릴랜드 대학에서 작곡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Seunghyun Yun (BA,
제목 '효천'은 '새벽하늘'을 뜻한다. 아직 남아 있는 달빛으로 검푸른 새벽하늘, 여명을 기다리는 엄숙한 순간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는 설레임을 작곡가 박동욱은 새벽하늘에서 느낀다.
이 곡의 구성은 4악장으로 우리 전통 음악장단을 사용하였다. 첫 악장은 중모리 장단으로 집박이 주제의 리듬을 제시하며 시작된다. 후반부는 타악기 앙상블로 시작되는 칠채장단이 바라춤으로 발전된다. 둘째 악장은 진양조로 서정적인 선율이 주조를 이룬다. 셋째 악장은 빠른 자진모리장단으로 타악기와 관악기로 고정리듬을 주며 발전한다. 넷째 악장은 더 빠른 휘모리장단으로 이 곡의 코다 역할을 한다.
The title 'Hyo Chun' means the sky of the dawn. I intended to draw the look of the sky in the early morning, the color of dark blue which is created by remaining lights of the moon. The time is filled with both solemn moments before the sun rise, and the fluttered feelings of opening a new day.The piece consists of four movements and written with Korean traditional rhythmic modes. The first movement begins with Bahk, playing the rhythmic motives of the 'Joong mo ri' mode. In the latter part, 'Chil chae' rhythmic mode in the percussion ensemble develops into Bara dance (Buddhist monks dance with little symbals, Bara). The second movement is written in 'Jin yang' rythmic mode with lyrical melodies. The third movement with the fast 'Ja jin mo ri' rhythmic mode is led by the continuo of the percussion and wind instruments. The last movement is written in the fastest mode, 'Whee mo ri', and becomes the coda of the whole piece.
타악기주자 겸 작곡가, 지휘자로 활동하는
Timpanist, composer, and conductor
He was the principal timpanist of Bridgeport Symphony Orchestra, teaching as a faculty member of the Mannes College of Music,
As a composer and a conductor, Mr. Park has been writing and performing outstanding works that have been appreciated by critics for their unique rhythmical harmony that the western and the Korean traditional percussions create together.
His contribution to the percussion music has been honored by the Korean Musician’s Society in awards such as “The Musician of the Year” (1984), “The National Music Award” (1993). And in 2005, he has received “Life-time Achievement Award in Education” from the International Percussive Arts Society, U.S.A
임지선 / 우연 偶然
가슴 속 비바람이 세상을 향한 물꼬를 텄습니다.
그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사람들과 행복한 만남도 가졌습니다.
자연의 폭우 안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비바람 떠난 가슴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임지선 Jiesun Lim
연세대학교 수석 졸업과 함께 도미하여 인디아나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귀국 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요시로이리노 기념상,
She was born in
She was a Fulbright Research Scholar in 2002-2003. She spent a year at
김주풍 / 기의 예찬 Rally Round the Flag
1996년 1월 초,
‘旗의 禮讚’은 다섯 개의 심벌로 구성되어 있는 태극기의 構造에 基礎하여 다섯 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악장별로 탐험대의 登頂過程을 태극기가 갖는 의미와 연관시켜 묘사하였다.
1 악장: 출발지인 베이스캠프를 묘사한다. 저음 악기에 의한 무거운 음색과 고음 악기에 의한 가벼운 음색, 다이나믹의 대비를 통해 自然과 人間의 調和를 나타낸다.
2 악장: 힘찬 출발과 행군의 旅程을 다룬다. 타악기 파트를 선두로 대원간의 단결을 암시하는 호모포니 구조의 움직임이 악장의 특징이다.
3 악장: 創造를 위한 苦惱를 그린다. 비슷한 두 선율을 사용, 대화 형식으로 전개하여 대원과 가족 간의 內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4 악장: 頂上正服, 光明, 極地에 다다른 클라이맥스를 표현한다. 3악장의 두 선율이 하나의 서정적 선율로 합쳐 極致感을 더하고, 튜티와 더불어 內적 外적인 면을 조화 시켰으며, 四卦의 坎(감, 다섯), 그 숫자의 개념을 표현한다.
5 악장: 成就에 대한 無窮을 기원하는 “팡파레(fanfare)” 악장이다. 각 악장의 특징을 간결하게 變奏시켜 탐험과정을 回想 하였으며, “국기에 대한 맹세”의 낭독 운율에 따른 리듬을 적용시켜 그 絶頂을 이루고 웅장하게 曲을 마감 한다.
In January 1996, a team of
김주풍 Joopoong Kim
작곡가 김주풍은 한양대학교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작곡이론과를 졸업, 첫 번째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으로 유학, University of Missouri Kansas-City대학원에서 작곡, 전자음악 전공으로 두 번째 석사학위을 취득 후 1998년 동 대학원에서 음악작곡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시, Dr. Gerald Kemner, Dr. James Mobberley, Dr. Paul Ruddy와 함께 공부하였다.
또한, 교향악곡 창작에 남다른 열정과 더불어 귀국 후 국내 유수 작곡악회를 통해 전자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그가 추구하는 “형상음악 (Configuration Music)”의 정립을 위한 작품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1년, 전자음악그룹 트로이-카[TROI-CA]를 조직하여 멤버로서, 작곡악회 비젼-씨[Vision-C] 회장으로서 새로운 현대음악 장르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작곡가연맹(ACL), 21세기악회, 창악회, 한국평론가협회, 한국작곡가협회 회원으로서도 활동 중이다. 현재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전자디지털음악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Dr. Joopoong Kim was born in 1958, in
이 작품은 작가 내면에 있는 감정의 환상을 소리로 형상화시키는 작업이었다. 가장 근원적인 창작동기를 주는 감정의 흐름에 충실하여 소리를 표현하려고 시도하였다.
10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곡을 쓸 당시 하나의 감정을 가지려는 노력으로 10개의 부분이 하나의 큰 맥을 형성하고자 했다. 작가 자신만의 소리의 환상을 찾으려는 노력이었다.
This piece is a research about configuration of sound in the inner emotional fantasy.
I would like to attempt to express a musical sound by the emotion, which give a basic creative motive. This piece consists 10 parts, but each 10 part has a common emotional feature. When I wrote this piece, I finally wanted to find a my own musical fantasy.
한민족창작음악상, 동아음악콩쿠르, 창악회 콩쿠르, 서울음악제 등에 입상하였으며, 창악회 총무이사, 범음악제 운영위원, (사)한국작곡가협회 연주이사, ISCM, ACL, 21세기악회, 작곡동인 소리목, 운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수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대, 한양대, 성신여대, 경원대, 상명대, 추계예대, 명지대에 출강하고 있다.
Shi hyong Kim (b.1972) graduated from Sun-hwa art high school and the college of music in
이 작품의 제목 ‘Reflection(반영)’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뜻한다. 우리는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열망하지만 또한 동시에 두려움을 가진다. 작곡가인
이 작품은 두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E음이 중심음인 1악장은 그리움을 주제로 형식은 분위기 변화에 따라 끊임없는 변주를 보여주며 다양한 악기 배합에서 오는 색채적인 음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비해 2악장은 G 음과 B 음을 중심음으로 하여 2부분의 투명한 짜임새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두려움에 대한 표현이며 두 번째 부분은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간결하고 반복적인 리듬에 의해 활력이 더해지는 것이 이 악장의 특징이다.
The title of this piece, Reflection, portrays the longing with which we live in the present for untreated paths. We ceaselessly imagine and yearn for worlds we have never experienced, while at the same time we also fear them. Sometimes, I also dream of escaping the world I now live in and of venturing into other states of being. Although only regrets now haunt me and the bygone is lost in the past, these intangible moments of imagination breathe in every now and then, vitality into my daily life. In this piece, I express the competing feelings of longing and fear for the never experienced, as well as the hope harbored toward the future.
The piece consists of two movements. The first movement emphasizes the delicate timbre of instruments and infinite developments propelled by various changes in the mood. While E is the central tone in the first movement, G note opens the second movement and ends with a B note. The second movement is distinctly divided into two parts transparently intertwined with simple and repeated rhythms that lead and instill vigor in both parts.
현재 21세기악회에서 총무이사로, ISCM 한국지부, 아시아작곡가연맹, 한국여성작곡가회에서 회원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So-Yeon Lee was born in 1970 in
‘두레’는 오랜 동안 우리 농촌에서 공동 작업과 공동 분배를 하기 위한 조직이었으며 정신적인 공동체였다. 함께 일하고, 함께 먹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삶의 울타리였다. 이 조직은 토지 사유화와 자본주의의 전개로 점차 원형적인 형태가 소멸되었지만 여전히 부분적으로 존재하며, 이 정신을 기반으로한 사회 운동들에 의해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불어 단어인 ‘Durée’는 시간 내에서의 지속의 형태, 혹은 어떤 것이 지속하는 시간이란 뜻을 갖는다. 이 작품 “두레”에서는, 메트로놈의 시간 내에서 다양한 사건들의 연속적이면서 동시적인 진행에 의해 일어나는 다양한 차원의 음악적 시간을 체험하고자 하였다. 그것은 다른 속도의 박으로 이루어진 텍스쳐들의 동시적 진행과, 템포의 점진적 변화 (tempo modulation), 텍스쳐와 리듬에 의한 템포 변화 등으로 뒷받침된다. 전체적인 리듬 구성은 산조의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진모리 부분 이후 노동요인 “옹헤야”가 인용되었다. ‘헤테로포니 (Heterophony)’는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이다. 다양한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나며,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갖는 ‘헤테로포니로’써, 각자 다른 삶을 가졌지만 조직 안에서 협동하며 땅과 사람들을 사랑했던 두레인들의 정신을 그리고자 하였다.
‘Durée’ is a French word that means continuance in time or the time that a thing lasts. My composition, ‘Durée’ for Orchestra, concentrates on shaping illusionistic time in measured time, which is achieved through interplay between simultaneity and the linear succession of events. The interplay is exemplified by the simultaneity of various metronomic pulses in superimposed textures, tempo modulation, cross-pulses, and accelerating and retarding the rates of pulses. The whole picture of rhythmic progression is based on the rhythm of traditional Korean folk music, Sanjo, which has the rhythmic sequence: Jinyang, Joongmori, Joongjoongmori, Jajinmori. A folk song for working time, ‘Ongheya’, is quoted after the Jajinmori section. Heterophony, a characteristic of my piece, is composed of the simultaneity of various events and a linear flow toward a goal, which depicts people of various life styles, who supported and loved each other in a communal union.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작곡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8년 동아콩쿨에서 입상하였고, 1990년에는 ACL젊은작곡가상, 1997년에
Lee received her Bachelors and Masters in composition from
많은 작곡가들은 작품을 만들면서 그 작품에 통일성을 부여하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한다. 여러 음악적인 부분들을 어떤 관계를 만들어 배치할지, 혹은 음악적 아이디어들을 작곡가만의 논리를 가지고 어떻게 제시할 지 등에 관해서 말이다. ‘Being and Becoming’에서는 이러한 고민들을 음조직의 유기성이라는 측면에서 구조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음군(Tone Cluster) 혹은 반음계음들의 집합은 주요한 음악적 재료로 취급되어지며 수직적 혹은 수평적인 형태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이 작품에서 던지는 음악적 질문은 음소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처음에 흩어졌던 소리의 변형들은 결말에 도달해서 12반음으로 구성된 화음으로 시작하여 결국에는 하나의 음(A음)으로 귀결하며 곡을 마치게 된다.
Many composers give serious thoughts on how to make a piece with a unity, how to organize sections with a relationship, and how to present ideas with their own logic. This is the one of results which I attempted to demonstrate the organically processed idea. Tone cluster or sets of chromatic scale is the main tonal material of the music. It appears and is transformed in horizontal and/or vertical form throughout the piece. Each section has this organic idea and its varied shape. The music shows the journey of finding its identity of the main idea. At the end of the work, the cluster is finally resolved into the one note.
작곡가
Seung Jae Chung received bachelor’s degree at
영국 에버딘 대학교의 위촉으로 쓰여진 ‘Invisible Dance (보이지 않는 춤)’은 BBC 스콧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Martyn Brabbins의 지휘로 2006년 4월 에버딘에서 초연되었다. <영혼의 춤>이란 부제를 갖는 이 작품은 죽은 자의 넋을 기리며 그의 영령(英靈)을 정화시켜 성스러운 곳으로 보낸다는 문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특정한 종교적인 의식이나 절차를 위한 전례용 음악은 아니다. 죽은 자를 그리워하는 산 자의 심정을 그린 작품으로 슬픔과 연민, 아픔과 동요, 그리고 되찾은 삶의 행복을 표현한다.
장중한 타악기의 울림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나뉠 수 있으나 내부적인 구성은 다양한 아이디어의 등장과 결합으로 작품이 전개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애매해진다. 시작부분에 등장하는 솔로 트럼펫의 단순한 멜로디는 작품전체를 지배하는데, 두 번의 절정부분(climax)을 비롯하여 코다 부분에서 울리는 챤트(chant) 속에도 트럼펫 선율의 단편은 퍼져있다. ‘정화된 마음’을 상징하는 크리스탈 음향이 전체 오케스트라를 메우면서 작품은 조용히 끝을 맺는다.
Commissioned by the
Si-Hyun Yi studied at
이 곡은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 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위촉에 의해 작곡되어, 서울 국제음악제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 임원식)에 의해 초연되었다.
3악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제1악장 : 동방의 해 돋는 나라(The eastern land of morning sun)
고요한 동해 바다 위에 태양이 솟아오르면 반만년 역사의 한반도가 아름답게 빛나며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의 패기가 약동한다.
제2악장 : 고난을 딛고 서서(Arise from toils)
한반도를 에워싼 열강들의 끝없는 위협과 도전 속에서도 끝내 좌절하지 않고 이겨 나가는
민족의 지혜와 끈기
제3악장 : 도약하는 민족의 기상(The racial spirit leaping onward)
시련을 이겨낸 민족이 내일의 풍요를 위해 땀 흘리며 함께 어울리는 경쾌한 한마당
이 악장에서는 8명의 국악기 연주자들이 4명씩 짝지어 무대 밖 좌우에 배치되어 함께 연주한다.
This piece was commissioned by the Arts Council Korea for the 10th Asian Games Arts Festival-Music in
It consists of 3 movements and each movement has the following meaning;
The first movement: The eastern land of morning sun
When the sun rises on the
The second movement: Arise from toils
Korean people sustain despite of aggressions of the surrounding superpowers with wisdom and tenacity.
The third movement: The racial spirit leaping onward
Korean people celebrate their victory against aggression with a festival and they pray for the prosperous future. In this movement, 2 pairs of 4 Korean traditional music performers play both left and right side out of the stage.
1947년 평안북도에서 출생한 작곡가
Prof. Young-Keun Park was born in
정순도 / 나 아르카디아에 있고 Et In Arcadia Ego for 2 Piano and Orchestra
흐름의 개념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Anna Livia Plurabelle’에서와 마찬가지로 두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Et In Acardia Ego’에서도 근원적인 모티브로서의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귀를 위한 소리의 흐름, 이것이 작품의 핵심적 아이디어이다. 계속적인 흐름은 나누어지고 그 다음 합쳐지고 그리고 나서 그것들의 과정을 지연시키거나 서두르게 하는 장애물들을 넘어간다. 이러한 흐름의 진행 속에서 긍정적인 상황(정, 正)과 부정적인 상황(반, 反)을 번갈아 가며 표현하고, 결국에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합, 合)으로 변용되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티브로서의 흐름의 개념은 작품의 처음 부분부터 서로의 충돌에 의한 대조를 보이며 이질감을 조성하게 되고, 그러한 대조들이 전제체적으로 서로 같이 어우러져 통합체로서의 큰 흐름을 이룬다는 구조적 내용을 근원적 모티브(음악적 중심)로 사용하고 있다.
흐름의 창조는 물질/반물질, 밝음/어두움, 뜨거움/차가움 등과 같이 반대되는 것들이 만났을 때 외부의 세계에서 윤곽을 잡아간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아래의 주제들을 소리로써 변환시켜 소리세계로 표현한다.
- 물질/반물질, 밝음/어두움, 뜨거움/차가움 등과 같이 반대되는 것들 사이에서의 충돌과 혼란
- 계속되는 충돌들
- 우연히 부딪혀서 발생되는 아름다운 순간들
구조적 표현은 이 음향적 풍경 안에서 고음들의 시리즈로서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이것들은 반복되어지거나 지속되는 음으로 또는 멜로디의 윤곽으로나 복합된 화성구조 안에서 작품전체에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이 고음의 소리들은 작품에 줄을 그어 자르기도 하고 또 다시 연결하여 붙이기도 한다. 상징적으로는 이 소리들이 사람의 지각에 밝은 빛으로서 역할을 한다.
The concept of a fluidity by James Joyce (from <Anna Livia Plurabelle>) can make a special role in all parts of this piece, ‘Et In Acardia Ego’ for 2 Pianos and Orchetra.
Sound streams for our ears, this is the core idea for this piece. Continuous streams that part then come together and come across obstacles that delay or hasten their course.
The expansion of that fluidity can represent the positive and negative situations. And at the end it can be modulated as a new concept absolutely. Through the whole piece, it depicts a birth encounter and collision of sonorities, which finally reaches a peaceful consolidation, that means join together at the end. The creation of the stream thus takes shape in the exterior world when opposites touch such as matter/antimatter, illumination/darkness, searing heat/glacial cold. The such themes as: the friction and turmoil between these sets of poles, the ensuing collisions and the moments of beauty that these encounters produce.
Structural presence manifests itself in this sonic vista by way of a series of high-pitched sounds. These occur throughout the piece as iterations, sustained tones, those with a melodic profile or those encased in a more complex harmonic structure. Concretely, these sounds at once striate the work and bind it together. Symbolically, this material functions as the bright light of human consciousness.
정순도 Sundo Chung
그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BEAMS(스위스), 21세기악회, 창악회, 범음악제, 한국전자음악협회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발표해왔으며, 세계 여성학술대회(WW 2005),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 환경영화제, KIST 40, KOFST 40, Sports Accord 2006, 세계도서관정보대회(IFLA WLIC 2006) 등의 국제행사에 음악감독 및 작곡을 담당하였다.
그는 현재 상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ISCM, 한국전자음악협회, 21세기악회, 창악회 등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undo Chung was born in 1969. He studied with Sukhi Ka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B.A., M.A.), and continued his study in the field of electro-acoustic music composition with Thomas Kessler, Mueller-Siemens Detlev, and Hans Peter Kyburz at Basel Musik-Akademie in Switzerland (Special Diplom).
Passionately devoted to the music of the present, Sundo Chung has become a major force in the worlds of contemporary and electro-acoustic music. He has presented works involving various genre in the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Korean Symphony Orchestra, Seoul Symphony Orchestra, The Korean Society of the 21st Century Music, PAN Music Festival, BEAMS, WW 2005, ICWES 13, Green Festival, KIST, KEAMS (Korean Electro- Acoustic Music Society) and so on.
He is one of this generation’s most dynamic and colorful composers. His bold and energetic compositions, with its striking imagery and novel structural forms, have won large, enthusiastic audiences.
Currently, he is a professor at
‘평정’은 오벌린 윈터 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작곡되었다. 전체 3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처음 부분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목관과 하프, 타악기를 중심으로 천천히 연주되며 평정한 상태를 표현하다가, 서서히 현악의 연주로 에너지가 축적되면서 활발한 두번째 부분으로 넘어간다. 두번째 부분은 첫번째 부분과는 대조되면서 코드를 중심으로 발전되어간다. 이후 대위적인 방법으로 발전되어 모든 악기들이 참여하면서 음악을 발전시킨다. 그 위에 처음 부분에서 나왔던 주 멜로디가 금관 악기들에 의해 대위적으로 얹혀서 음악은 점점 크고 두껍게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마지막 부분은 목관 악기주자들의 악기로 바람을 부는 행위와 마치 그 바람에 의해 연주되는듯한 느낌을 주는 타악기의 소리로 시작되며, 첫번째 부분에서 들은 멜로디와 유사한 멜로디들이 나오면서 다시 음악은 평정을 찾는다.
Equilibrium was commissioned and premiered by Oberlin Winter Orchestra. It consists of three sections. Fist section is characterized by lyrical melodies played by winds, harp, and percussion. Later the melodies are accumulated and go to the next section which is contrast from the first section in that it develops based on chords progression. The music becomes very contrapuntal and goes to the climax. The last section begins with percussion and winds which sound like air, and comes back to the main theme to make the complete equilibrium.
작곡가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미국 작곡가, 작가, 출판사 협회 (ASCAP) 콩클, 작곡가와의 만남 협회상, 국제 여성 음악인 협회 콩클, 미국 음악 협회, 미국 국립 작곡가 협회, 데일 월랜드 싱어즈 현대 음악 콩클, 제롬 화운데이션 현대 음악 위촉상 등을 수상했으며, 알바니 심포니, 시에틀 심포니, 아빌린 심포니, 수원 시립 교향악단, 대전 시립 교향악단, 암스텔담의 De ereprijs, 샨티클리어, 요요마가 주관하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에 의해 작품들이 위촉 및 연주 되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퍼포먼스의 상임 작곡가로 재직 중이다.
As a Korean-born composer who was educated in
Ms. Kim has won awards and recognition from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the ASCAP, International Alliance for Women in Music, National Association of Composers, USA (NACUSA), Meet the Composer, SCI/ASCAP, Britten-on the Bay competition, Radcliffe Institute, and Aspen Music festival ect. In addition, she has received numerous commissions and her music has been performed by many chamber orchestras and ensembles in the
She is currently a composer-in-residence for the San Francisco Performances.
한상은 / 고요한 아침의 나라 The Land of Morning calm
교향시 ‘고요한 아침의 나라’ 는 단일악장의 표제 오케스트라 곡으로서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각각의 부분은 지도동기 (idée fix)를 사용하여 한국의 특징인 바위, 강, 바다, 바람, 그리고 산 등을 묘사하고 있다. 짜임새(texture), 강약 (dynamic), 밀도 (density), 템포 (tempo), 와 관현악법 (orchestration) 등은 이 표제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다.
음정과 화성 요소 (pitch and harmonic content)는 기본적으로 조성음악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음악의 긴장과 이완을 표현하기 위해 전음음계, 변화된 반음음계, 5음 음계, 변화된 3도구성 화음, 복합화음, 그리고 4구성화음과 같은 비조성적 요소들도 사용 되었다. 또한 한국적 느낌을 표현하기위해 한국의 전통선율 (아리랑 과 고향의 봄)과 전통리듬 (중모리 와 세마치)을 차용했다.
The Symphonic Poem, The Land of Morning Calm, is a single movement programmatic orchestral work. The piece divides into five characteristic sections with the subtitles of Rock, River, Sea, Wind, and Mountain. Each of the sections has their own idée fixe motive representing the concept embodied in the subtitles. The degree of texture (homophonic/polyphonic), dynamics (strong/weak), density (thick/thin), velocity (fast/slow), and orchestration (emphasizing various sections of the orchestra) is determined by depiction of the subtitles.Even the pitch and harmonic contents are based on tonal hierarchy, such atonal materials as whole-tone scale, altered chromatic scale, pentatonic scale, poly-chord, tertial and quartal combinations, sound-mass are employed in order to express tension and relaxation of the music. Quotation from the Korean folk tune and traditional rhythm is also employed for the Korean mood of the piece.The Symphonic Poem, The Land of Morning Calm, is a single movement programmatic orchestral work. The piece divides into five characteristic sections with the subtitles of Rock, River, Sea, Wind, and Mountain. Each of the sections has their own idée fixe motive representing the concept embodied in the subtitles. The degree of texture (homophonic/polyphonic), dynamics (strong/weak), density (thick/thin), velocity (fast/slow), and orchestration (emphasizing various sections of the orchestra) is determined by depiction of the subtitles. Even the pitch and harmonic contents are based on tonal hierarchy, such atonal materials as whole-tone scale, altered chromatic scale, pentatonic scale, poly-chord, tertial and quartal combinations, sound-mass are employed in order to express tension and relaxation of the music. Quotation from the Korean folk tune and traditional rhythm is also employed for the Korean mood of the piece.
한상은 Sang-Eun Han
작곡가 한상은은 연세대학교 및 동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음악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중앙음악콩쿠르1위 입상, 난파음악제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작곡콩쿠르의 입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합창단, KBS교향악단, 안산시립합창단, 아미티에 클라리넷 사중주단 등 한국의 전문 연주단체에서 연주되었고, ㈜현대음반과 수문당 출판사 등을 통해 시중에 시판/출판 되고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The Murchison Performing Art Center, The Merrill Ellis Intermedia Theater 등 미국에서도 연주되고 있다.
현재 그는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연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21세기악회, 대전 현대음악협회(DCMA), 아시아예술학회, 야작회 (KCSJ), 그리고 기독교작곡가협회(GCM)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he Composer, Sang-Eun Han, holds a Bachelor and Master of Music degree from
이 작품의 제목인 ‘Landscape(전경)’은 제목에서 말해 주듯이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대한 신비감을 표현한 곡이라 할 수 있다. 미술은 시각적 예술로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은 청각적 예술로 들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음악에서의 전경은 눈앞에서 보여지는 자연적인 현상의 풍경이 아니라 음악 그 자체의 소리로 인해 내면에서 느껴지는 모습의 풍경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A-B-A'-Coda로 이루어져 있다. A와 A'부분은 대위법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하여 선율적 흐름을 강조하였고 음색적 대비를 주어 관현악적인 효과를 꾀하였다. B부분은 선율악기의 리듬화 및 타악기의 선율화를 꾀하여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약한 불협화와 강한 불협화, 시간성과 공간성, 점과 선에 대한 대비를 주어 음악적 긴장과 이완을 가져오게 하였다.
This work describes the sense of mystery which is seen ahead of my eyes as you see the title - Landscape. As you know painting is one of art by the optical sense but music is ear sense. In this piece, the musical landscape is to feel our inside through its musical sound. In the structure, it was composed by triple form as A-B-A'-coda.
In the part A and A' composed for the orchestral effects with the elements of contrafunctal, contrast of tone colors and its melodic motion. In the patr B, it shows various changes with rhythmic motion of melodic instruments and melodic motion of percussion. Through the whole piece, it shows tension and releas, the contrast of a point and lines, time and space and a little consonance and desonance.
울산시립합창단 위촉 작품 5회 발표, 솔리스트 앙상블 작품발표(세종문화예술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MBC어린이 합창단 작품발표, 8회의 “창작현대음악의 밤“과 3회의“창작관현악의 밤” 작품발표, 대구현대음악제, 영남국제현대음악제, 동아시아현대음악제 작품발표 등 무수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현재 영남작곡가협회, 우리가곡연구회, 동아시아 작곡가협회 회원, 울산작곡가협회 회장, 울산기독음대 강사로 활동 중이며, 울산예고 교사 및 울산예고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He graduated
He is a president of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야상의 모자이크’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작은 정원을 묘사한 야상 소품이다. 늦은 저녁, 흩어지는 듯한 빛의 모양을 주제로 사용하여 전통적이며 조성적인 작은 테마 조각들이 끊임없이 변주하며 회귀하는 모양을 모자이크적 구성에 담아 사용하였다.
1996년에 처음 작곡되어 커티스 음대 오케스트라와 휴 성(Hugh Sung) 교수에 의하여 초연되었고, 2004년에 오케스트라 부분을 축소하여 개정하였다.
A nightly scene at a small garden in
작곡가, 연출가, 프로덕션 아티스트인
현재 상명대학교 작곡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천안-각원사 국제 범음음악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ecilia Heejeong Kim is one of most innovative composers, active stage directors, producers and educators in
Her music has been played world-wide including
Dr. Kim has received several awards including the grand-prix from the 9th MBC Art-song Competition and 26th Canadian Annual Film Festival. Her recent commissions include full-length musical theater work from The Cross Sound Music Festival in
She has served as the executive director of 2003 Intl. Festival of Women in Music Today and CheonAn-Gakwon Intl. Bumeum Music Festival, and has directed numbers of mega events including the opening show of Women’s Worlds 2005, 9th Intl. Interdisciplinary Congress on Women, 13th Intl. Congress of Women Scientists and Engineers, etc.
Currently Dr. Kim is an associate professor in music composition at
가지에서 가지로/나무에서 나무로/저 하늘에서/이 하늘로
아니 저승에서 이승으로/새들은 즐거히 날아오른다. . . .중략
이 곡은 천상병의 ‘새’라는 시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죽음을 상징하고 있는 새가 의미하는 것은 어둡고 두려운 죽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는 곧 자유를 의미하기도 한다. 음악적 요소들을 극대화시켜 대립적으로 표현하였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게 변형시켜 작품 여러 곳에 배치하여 대립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전개했다.
From branch to branch / from tree to tree / from that heaven / to this heaven
from next world to this world / the birds soar delightfully in the air .....
This work is composed on the basis of Cheon, Sang-Byoung's "Bird". The Birds symbolize not only the death, but also the freedom. Oppositively expressed with the maximized musical elements, the theme develops into the diverse variation through the work.
현재 울산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Kim, Yoo-ri received M.M. and B.A. degrees in music composition from
예전에는 신명나는 일들이 많았다. 정월대보름이면 줄다리기, 쥐불놀이로 추운 겨울도 모른 채 신이 났고 단오절 땐 한복을 차려 입은 부녀자들은 치마폭을 바람에 날리며 그네를 타고 남자들은 황소가 있는 씨름판에서 흥이 났다. 또한 팔월 한 가위 달 밝은 밤에는 노랫가락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강강술래로 즐거움이 넘쳤다. 이러한 우리들의 전통적인 삶 속의 신명을 관현악곡으로 표현해 보았다. 가급적 선율을 배제하고 삼분박의 빠른 장단을 사용하여 리듬을 중심으로 곡을 구성하였다. 그렇다고 국악의 선율이나 리듬을 그대로 따온 것이 아니라 단지 의미, 신나는 분위기를 서양의 오케스트라로 표현하였다.
In the past time, there were plenty of elated things in this romantic country;
At the January's Full Moon Festival, everybody had ever delighted with pleasures in cheerful mood, playing at the tug of war, and Jwibul-Noli in disregard of cold winter weather. As coming on Dano-jeol, while women in Hanbok were riding their swings flapping their skirt waves in a sweet breeze, men also were in the excess of mirth on the Ssireum-pan where a bull as the winning prize was waiting for. Likewise, those people under a bright moonlit night in the Hankawi Day enjoyed Ganggang Sulle where the popular folk songs as well as dancing motions were well-harmonized together, there were overflowed with pleasures and delights.Thereby, I have once expressed the Elation breaths in our traditional life into an Orchestral Tune thereon. Accordingly, I composed the Tune as centering on Rhythm using a quick rhythm of Three-Beat excluding Melody as possible. Even though it may be so, I did not bring the Melody or Rhythm of Korean classical music as it is, but merely expressed the Meaning, the Elating Atmosphere into the form of Orchestra.
Eugene Shin has graduated from Music Composition Course, College of Music, Dankook University, after that, also graduated from Detmold Musikhochschule(KA) and Leipzig Musikhochschule(KE) both in Germany, has ever studied under Prof. Park Jung-Sun, Prof. Martin Christoph Redel, Prof. Peter Herrmann.
He was awarded numerous Prizes in Korea, such as Joongang Music Competition, Seoul Music Festival, KBS Composition Prize, Hanminjok Music Festival, also won the 2nd Prize at International Composition Competition of BIENNALE NEUE MUSIK HANNOVER 1999, and also was selected in the ISCM World Music Day 2002 in Hong Kong. He has ever filled as Associate Professor in
김달성 / 남해찬가
교성곡 ‘남해찬가’는 임진왜란 당시 성웅 이순신의 활약과 순국의 과정을 전 2부 12장에 그린 대작이다. 대본과 작사는 시인
초연 후 김달성은 그 공으로 1982년에 3.1문화상을 받았다. 워낙 그 규모가 방대하여 그 이후 공연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25년 만에 재연된다.
The cantata, ‘Hymn from Namhae’, is about Admiral Sunshin Lee, who devoted his life to rescue his country and people from the Japanese invaders at the Imjin Japanese War. It is composed in 1981 with the libretto by Yong-Ho Kim and premiered at the same year.
This is a work of big scale with several soloists including a baritone for the Hero, three choirs and full orchestra.As a “Szenen Kantata”, it needs costume, make up, stage and partly action. Because of the huge scale it has not been performed since the premiere, even though the composer won 3.1 prize of culture and art for his distinguished work.
김달성 Dal-Sung Kim
작곡가 김달성은 1921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함흥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잠시 교편 생활을 하다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 입학하여 1951년에 졸업하였다. 1958년에 첫 가곡집을 출판하였고 같은 해에 첫 작곡발표회를 열었다. 또 같은 해에 오스트리아로 유학하여 3년 후에 빈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귀국하였다. 이후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및 단국대학교의 교수로서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였다. 가곡 분야에서 특히 많은 작품을 생산하여
Dal-Sung Kim was born in Hamheung, Hamkyungnam-do, 1921. He was educated at the
>>협연자 소개
Se-jung Jang graduated in 1995 from Pusan Highschool of Arts and recieved her Bachelor Degree from
함인아 Pf.
함인아는 선화예고 수석입학하여,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KBS 콩쿨, CCM 협연자 콩쿨, Yellow Springs Chamber Music Competition 등에서 수상하였다.
현재 명지대, 침신대, 선화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Graduated from
현재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Ji-Hyun Cho won prizes in the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 the IBLA Intl.Competition, the Trani International Competition. She performed as soloist with the Korean Symphony Orchestra, the Ulsan Philharmonic Orchestra, the Sung-Nam Philharmonic Orchestra and the Kaunas Chamber Orchestra among others. She has regularly given recitals in
Currently, she is Professor of Piano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