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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산악회부산개인나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우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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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단풍이 수려하려면 기암괴석이 발달돼야 하는데 매화산이 바로 그런 산. 암봉 사이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그 사이로 뚫린 등산로를 통과하는 산행의 묘미는 특히 일품이다. |
봄이면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이 어울려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낸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이곳 매화산의 상봉이 남산제일봉(1,010m)이다.
또한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불가에서는 일명 천불산으로 부르며,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와 금강산의 한 모퉁이를 떼다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남산제일봉은 가야산 남쪽에서 홍류동계곡을 끼고 솟은 산으로 산세를 보면 주봉을 기준해서 다섯 갈래로 산줄기가 뻗었는데, 이중 동쪽으로 뻗은 줄기가 이산의 등산로가 된다.
이 능선은 기복과 굴곡이 심해 짧은 등산로에 4개의 좋은 무인 휴게소가 있고, 6개의 쇠계단과 1개의 홈통바위 그리고 침니(Chimney)를 오르내리는 파이프 난간과 절벽을 횡단하는 쇠줄 난간이 있다.
◐ 산행코스 1월24일(수) 교대앞 (08:00) - 만덕경유
청량사-905봉-남산제1봉
-아미교-해인사 터미널
(산행시간 : 약 4시간)
◐ 교통편
합천호 : 합천댐과 함께 생겨난 합천호는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가야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호수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합천에서 봉산교까지 이르는 벚꽃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알려졌으며 호수주변의 낚시터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합천호는 합천읍에서 17km쯤 서쪽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