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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노회 ‘환경콘서트’ | |||||||||
‘지구살리기 7년 프로젝트’ 시작 교회 에너지 줄이기 실천사업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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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환경부(부장:공학섭 목사)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교회의 여름철 전력량 10% 줄이기’라는 주제 아래 여는 예배, 전력량 줄이기 실천사업 소개, 교회사례 발표, 착한 노래만들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여는 예배에서 강헌종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광대하고 신비로운 우주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면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이 세상에 완전히 임할 때까지 자연만물을 소중하게 관리하고 다스리는 청지기의 역할을 잘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은 교회의 전력량 줄이기 사업을 소개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스스로의 탐욕을 줄이고 절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교회 사례발표로는 부천제일교회 초록가게의 교회절전소 운동이 제시됐다. 절전소 운동이란 교회 등지에서 전력을 아껴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늘여주는 운동을 말한다. 부천제일교회 김용옥 위원장은 조명량 줄이기, 대기전력 차단 등으로 전기사용량을 10%가량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홍순관씨는 ‘쌀 한 톨의 무게’ ‘춤추는 평화’ 등의 노래를 들려주며, 기후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교회가 앞장서 피조물에게 희망을 주는 사역을 펼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순천노회에는 현재 전력량 1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교회가 가곡교회 강남중앙교회 광양동산교회 광진교회 등 25개 처에 달한다. 공학섭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사역이 노회 전체, 나아가 교단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노회는 지난해 환경부를 상비부 조직으로 신설하고 환경세미나, 선진 환경운동 교회 탐방, 환경캠페인, 환경통신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노회 주요 행사에 환경문제 관련 계몽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사역을 전개하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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