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20일 광명건강 연수 수련회는 학술회원 몇분과 함께 안와 침법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광명건강 밝은 눈을 지향하는 수련회 내용을 소개한다.
[ 간담 구역과 구후혈(EX-HN7) 심자의 임상과 해부학적 안전성 ]
1. 안침요법의 학술적 맥락과 간담 구역의 공간적 정의
안침요법(眼針療法, Eye Acupuncture)은 안구 주변 및 안와 가장자리의 특정 자극 구역을 통해 전신의 기혈을 조절하고 국소 및 전신 질환을 치료하는 침구 의학 분야다.
전통적으로 안침요법은 안구를 중심으로 여덟 개의经区(팔구)와 열세 개의 穴区(십삼혈)로 구성된 '팔구십삼혈(八區十三穴)' 시스템을 기본 으로 삼는다.
이 시스템은 양측 안구를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동공 중심을 통과하는 가상의 수평선과 수직선을 그어 사분면을 나누고, 각 사분면을 다시 45도 각도로 이등분하여 총 8개의 방위적 영역을 구획하는 방식으로 설계 되었다.
이 여덟 개의 획정 구역은 주역의 팔괘(八卦) 이론 및 오장육부 배속 체계에 따라 고유한 장부 영역과 대응된다.
이 중 제4구에 해당하는 간담 구역(肝膽區)은 안구의 외측(측두측) 하단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해부학적 기혈(奇穴)인 구후혈(球后, EX-HN7)은 하안와연(눈확 아래 가장자리)의 외측 4분의 1 지점과 내측 4분의 3 지점이 만나는 경계부에 위치한다.
공간 기하학적 관점에서 구후혈은 안침요법의 간담 구역 경계선 내에 물리적으로 포함되거나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핵심 경혈이다.
전통적인 안침요법은 본래 안와 주변 피부의 천층(진피층, 깊이 2-3 mm 내외)에 평자(平刺)하는 외안침(外眼針)을 위주로 발전해 왔으나, 현대 침구 임상에서는 안구 주변의 천자 기법과 안와 내부로 가느다란 침을 깊숙이 자입하는 안와내 침법(眶内针, Retrobulbar Acupuncture)을 융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즉, 간담 구역에 대응하는 구후혈에 15-20 mm 이상 깊이 자입하는 심자(深刺) 기법을 병용함으로써, 안구 내부 조직의 물리적·신경학적 개선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수련에서는 평소 다루기 어려운 심자 기법을 다루어 보았다
2. 구후혈의 심부까지 진입하는 안와내 침법(심자)의 임상적 특징
구후혈(간담 구역 배속) 심자 (안와내 침법)
자침 깊이 : 약 15 ~ 20 mm (안와 하연을 따라 안구 후방 으로 진침)
주요 관통 조직 : 피부, 피하 결합 조직 일부를 지나, 안륜근, 안와 지방체, 하사근 기저부
조절 메커니즘 : 천피자극의 효과인 경피적 신경 자극, 대뇌 피질 투사 구역 반사, 전신 기혈 조절에 더하여~
안와 후방 신경-혈관 네트워크 직접 자극, 국소 미세혈관 평활근 이완, 전자기장 형성과 광명의학 침술의 3대 원리중 제 1원리인 단자법의 피뢰침(避雷針) 효과와 같은 전기적인 정체를 해소(어스)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한의학적 기전으로 보는 효과 :
소간지통(疏肝止痛), 거풍청열(祛風淸熱), 장부 음양 균형 회복, 활혈명목(活血明目), 서근통락(舒筋通絡), 안저 기혈 정체 해소 등이다.
4. 한의학의 장부 경락학적 관점과 현대 의학의 신경생리학적 관점의 통섭적 입장 :
동서의학이 서로 긴밀하게 결합되어 발현되는 효과와 방법론은 앞으로 지향되어야할 과제일 것이다.
구후혈 자치에 있어서도 이는 안구 자체의 국소적 병변뿐만 아니라, 간담 기능 저하로 유발되는 전신적 신경계 이상까지 아우른다.
(1) 한의학적 장부 기능 조절을 통한 전신 및 국소 치료 효과
전통 의학에서 눈은 "간의 구멍(肝之竅)"이며, 간에 저장된 혈(肝血)이 안구로 충분히 공급되어야 시각 기능이 유지된다고 본다.
간담 구역에 위치한 구후혈의 심자는 간담의 울결된 기운을 풀어주고(疏간이담), 열독을 내리며(淸열사화), 안구 주변의 풍열을 흩뿌리는 작용을 한다.
이 기전은 단순 안과 질환을 넘어 소설(疏泄) 기능 마비로 인한 전신성 풍증(風證) 치료에도 다각도로 응용된다.
임상적으로 간담 구역과 구후혈의 자극은 뇌졸중 후유증(중풍)으로 인한 안면마비, 연하곤란, 사지 마비성 근육 경련 등을 치료할 때 간신(肝腎)의 음혈을 보익하고, 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간은 체내의 근막과 힘줄(筋)을 주관하므로, 이 구역의 심층 자극은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안근 및 전신 근육의 운동 회복력을 극대화한다.
(2) 안와 후방 신경의 미세환경 개선 및 신경 세포 회복
구후혈을 15 mm 이상 심자하여 안와 후방 공간에 침 끝이 도달하게 하면, 시신경외막 주변 조직의 미세 순환이 급격히 개선된다.
다른 임상 자료에 따르면, 구후혈 심자 후 전침(Electroacupuncture)을 걸어 밀파(Dense Wave, 100 Hz 내외)의 고주파 전장을 형성하면, 안구 내부 및 후방의 전류 고리가 형성되어 신경 세포의 영양 공급이 촉진된다고 한다.
이러한 전자기적 미세 자극은 시신경의 탈수초화(Demyelination)와 축삭 변성(Axonal Degeneration)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고, 시신경 원판의 수종 및 신경 압박을 경감시킨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현대 의학적으로 가역적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시신경 위축(Optic Atrophy),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등 퇴행성 안저 질환에서 망막 신경절 세포의 사멸을 막고 잔존 시야를 넓히는 임상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3) 외안근 평형 복원 및 복시·사시 개선 효과 :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외안근 중 하사근(Inferior Oblique Muscle)은 구후혈 침 경로 상에 직접 위치하는 근육이다. 외외직근이나 외직근을 지배하는 동안신경 및 외전신경 마비로 인해 안구 정렬이 어긋나 발생하는 복시(Diplopia)와 사시(Strabismus) 환자의 경우, 구후혈 심자는 하사근을 직접 자극하여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의 불균형을 즉각 조율한다.
특히 침 끝을 하사근 기저부에 유도 해주면, 마비된 안근의 긴장도가 회복되어 안구 운동 제한이 풀리고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빠르게 경감된다.
(4) 방수 순환 촉진 및 안압 조절을 통한 안방 수분 대사 개선 :
구후혈 심자는 안와 깊은 곳에 위치한 모양체 신경절(Ciliary Ganglion)과 관련 자율신경 섬유에 간접적인 자극을 전달한다.
이는 방수(Aqueous Humor)의 비정상적인 과다 분비를 억제하고, 방수 유출 경로를 개방하여 안압(IOP)을 하강시키거나 변동성을 좁히는 데 유의미한 작용을 한다.
또한 안구 주변 및 안저의 혈류 장애를 개선하여 유리체의 탁한 대사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흡수 및 배출되도록 유도하므로 비문증(유리체 혼탁)이나 고안압으로 인한 녹내장성 시야 손상을 방지하는 데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나타낸다.
임상시간
준비물 : 결막사혈을 위한 극침 생리식염수 죽염수 사각솜(멸균용) 안침용 호침(020×40미리)
수련회의 과정에 속한 상안검 극침사혈 요법을 두분에게 몬저 실시하였고, 구후 심자법을 2분에게 실시 하였으며, 나에게도 실시토록 하였다.
구후혈 자입에 앞서 안와침법의 기혈은 상명(上明)과 외명(外明)에 먼저 같은요령으로 자침 하였다.--*윗 그림 참조
진침시 주의사항
출혈을 가급적 피하기 위해 가장 가느다란침을 사용하여 자침하는뎨 자침공간 확보를 위해 자침부위 안구를 살짝 눌러준후 부드럽게 자침한다.
이때 안와면이나 안구의 공막을 비껴가며 진침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이 20미리 이상 진침면서 깊이에 따른 해부학적 구조물과 안전성을 경계해야 하며,
안구 주변의 침 시술은 혈관 분포가 조밀하고 공간이 폐쇄되어 있어, 정밀한 자침을 실시 한다
15분 정도 유침한 후 부드럽게 발침하고, 즉시 가볍게 눌러 주어 안정시킨다. *출혈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좀 더 긴시간(2-3분) 눌러주어야 한다.
자침후 효과를 물으니 모두 만족스러워 했고, 시각이 가리워져 불편해던 한분은 즉석에서 변화를 느꼈다
수련회후 2일이 지난 지금도 대체로 놀라운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회원중 한분은 눈물샘을 직접 자침하는 방법을 시범해 주었는데 아는 차후에 좀 더 정리 후 다시 다루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