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에서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분쟁뿐 아니라 범죄 예방 및 증거 자료 등 활용도가 다양한 만큼 차량 제조회사가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해 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도 다양한 기능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HD 블랙박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올해 연 200만대, 약 38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업체도 200여 개에 달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탑라이더에서 최근 출시된 HD 블랙박스 5종을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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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오 마이뷰 188HD, 판도라 PD-2500HD, 유라이브 샷건 MD-8000P, 파인뷰 CR-500HD, 아이나비 블랙 G100 |
◆ 듀코 ‘유라이브 샷건 MD-8000P’…500만 화소의 고화질 장점
두코는 12일,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블랙박스 ‘유라이브 샷건 MD-8000P’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전방 Full HD 500만, 후방 HD 200만 화소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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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코 '유라이브 샷건 MD-8000P' |
유라이브 샷건 MD-8000P는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영상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야간이나 흐린 날 등의 조건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Full HD 제품 중 최초로 역광보정 기능(WDR)이 장착돼 터널 등에서 빛의 양이 급격히 변화할 때 빠르게 정상화면으로 변환된다. 화각은 120˚다.
후방카메라는 카메라부와 케이블 일체형으로 제공돼 차량의 충격·떨림으로 인한 카메라와 케이블의 분리현상을 방지한다. 또, 그리고 움직임을 스스로 감지해 기록하는 모션디텍터와 배터리방전 차단장치, CCTV기능, 지능형주차감시, 자가진단 기능 등이 장착됐다.
또, 디지털줌 기능을 통해 차량번호판, 신호등, 표지판 등 필요한 영상만을 선명한 화질로 확대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 매니저 기능으로 프로그램 버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유라이브 샷건 MD-8000P의 가격은39만9000원이다.
◆ 파인디지털 ‘파인뷰 CR-500HD’…소니 CMOS 센서 탑재된 프리미엄
파인디지털은 지난 5일, 소니 Exmor R™ CMOS 센서가 탑재된 풀HD 리얼 프리미엄 블랙박스 ‘파인뷰 CR-500HD’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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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디지털 ‘파인뷰 CR-500HD’ |
파인뷰 CR-500HD는 야간화질의 대폭적인 개선과 더불어 1600×900 HD+, 960×540 quarter HD 등 다양한 녹화해상도를 지원한다.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위한 자체포맷기능, 뛰어난 수신 감도를 자랑하는 외장GPS(FG-100)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화각은 119˚다.
메모리카드는 16GB 마이크로 SD카드가 장착됐으며, PC 확인 시 파인뷰 전용뷰어를 활용해 운행지역 확인 및 녹화영상 부분확대·영상보정이 가능하다.
파인뷰 CR-500HD(16GB) 기본 패키지는 GPS, 거치대, 차량용 시거잭, Micro SDHC Card(16GB), Video-OUT 케이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 BK C&C ‘판도라 PD-2500HD’…HD전용 F1.2 렌즈를 사용
BK C&C는 지난 6월, ‘판도라 PD-2500HD’를 출시했다. 판도라 PD-2500HD는 F1.2의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HD 전용 렌즈를 사용해 동급대비 최고의 해상도와 선명한 영상의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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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 C&C ‘판도라 PD-2500HD’ |
또, 차량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이 장착돼 차단전압 이하로 배터리 전압이 낮아질 경우 블랙박스 전원이 꺼져 방전을 막아 준다. 특히, 75˚ 이상의 고온에서도 잘 견디도록 설계돼 여름철 차량 실내의 온도 상승에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량 외부에서 작동확인이 가능한 LED 인디케이터와 메모리 복원 기능, 음성 안내, 자체 에러 검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또, 카메라 오작동 알림 기능, 리부팅 방지 기능도 갖춰졌다.
판도라 PD-2500HD의 가격은 1채널 15만~17만원, 2채널 29만~33만원이다.
◆ 미오테크놀로지 ‘미오 마이뷰 188HD’…야간에 더 강력해
미오테크놀로지코리아는 지난 2월, ‘미오 마이뷰 188HD’를 출시했다. 미오 마이뷰 188HD는 6장의 디지털 카메라용 유리 렌즈와 저조도 센서, 자동 콘트라스트조정 기능을 장착해 야간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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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오테크놀로지 '미오 마이뷰 188HD' |
유리 렌즈는 첨단 광학 렌즈 시스템으로 제작돼 플라스틱 렌즈에 비해 내구성이 강하고, 정확한 색상과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로 녹화가 가능하다.
저조도 센서는 어두운 주변 환경을 보다 또렷하게 보여줘 사고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자동 콘트라스트 기능은 뿌옇게 번져 보이는 빛을 최소화시켜 깔끔한 녹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 충돌 시 충돌 전 70초와 충돌 후 20초 등 총 90초를 녹화해 사고 현장을 빠짐없이 기록할 수 있다. 화각은 130˚다.
마이뷰188HD는 Y형 거치대와 Ublox-6 GPS, 8GB 메모리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 팅크웨어 ‘아이나비 블랙 G100ㄴ…AV-IN 포트 사용 및 음성 안내 기능 뛰어나
팅크웨어는 지난 4월, 2채널 지원으로 후방카메라 연결이 가능한 ‘아이나비 블랙 G100’을 출시했다.
아이나비 블랙 G100은 별도 판매하는 전용 후방카메라를 AV-IN 포트에 연결해 후방 영상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등 외부기기로 연결해 녹화중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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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팅크웨어 '아이나비 블랙 G100' |
또, 별도 판매하는 전용 외장 GPS를 ‘아이나비 블랙 G100’에 연결하면 차량의 정확한 위치 및 속도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음성 안내 기능은 시스템 시작 및 종료, 녹화 시작 및 종료, GPS연결, 메모리 상태, 에러 발생 등 다양한 상태를 알려준다.
2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고사양 렌즈가 장착돼 1280×720의 HD급 고화질 해상도를 제공하며 화각은 140˚다. 여기에 일반 충전 배터리보다 수명 및 안전성이 높은 슈퍼캡을 채용해 전원이 차단될 경우 녹화 중이던 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나비 블랙 G100의 가격은 8GB 28만9000원, 16GB 32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