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 우려로 주요국들의 CDS 프리미엄이 대부분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150bp 초반에서 상승이 제한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 FX 스왑금리는 단기물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스왑베이시스는 전주 수준을 유지하며 회복을 이어가지 못함.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난 수요일부터 9,884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VKOSPI 지수가 한때 35 pt를 넘어서는 등 불안심리를 반영. 채권시장에서는 AA- 회사채 스프레드가 지속 확대되었으나, 우량 회사채가 매월 1조원 이상 순발행되고 있고 신용 이슈보다는 국고채 강세의 영향이 커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2.
이탈리아 몬티 총리내정자가 보수야당의 반발로 새 내각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유럽 주요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했고, 이탈리아 10년 국채금리는 전주에 이어 재차 7%를 돌파함. 야당의 반발에도 금일 내각신임안이 통과되어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 스페인 재무부는 전일 32억 유로 규모의 단기 국채를 발행하였는데, 이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 우려로 10년 국채수익률이 6.27%까지 상승하는 등 유로존의 불안이 가중됨. 이에 따라 유로화 스왑베이시스의 역전폭이 재차 확대되었고 유로화 OIS 스프레드도 확대를 이어감.
3.
프랑스 4대 주요은행의 이탈리아 국채 보유량은 530억 유로, 익스포져 규모는 2,607억 유로에 달해 이들 은행의 CDS 프리미엄이 지속 상승함. 또한 그리스 제1야당의 추가긴축안 반대로, 그리스 국채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미국은행 CDS 프리미엄도 상승. 특히 모건스탠리는 익스포져가 390억 달러 규모이고 파생상품포지션은 56조에 달하는 등 타 은행들의 총계약 규모 합보다 커 우려를 키움. 한편, 외화 모기지와 상업부동산 대출 부실로 헝가리 은행들의 부실우려도 커진 가운데, 헝가리의 CDS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하여 600bp 돌파를 목전에 둠.
20111116 Issue [삼성선물] [11월 3주] Credit Risk Moni.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