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2일
네티즌 여러분,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읽어야할 책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이 목록에는 전직 주한미국대사들께서 집필한 몇 권의 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동에 위치한 대사관저에 작은 서재를 두고 예전에 이곳에 거주하던 분들이 집필한 책들을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있는 책 가운데 하나는 전직 대사가 아닌 조지 포크라는 젊은 공사대리가 쓴 책입니다. 푸트 초대공사가 한국을 떠난 뒤, 당시 작은 미국공관을 지휘했던 분입니다. [대리(chargé )란 대사가 주재국을 떠나있을 때 공관을 책임지고 지휘하는 사람입니다. 이 경우에는 공사였습니다.] “한국의 미국인: 1884년부터 887년까지 조지 C. 포크의 개인 서신(America's Man in Korea: The Private Letters of George C. Foulk, 1884-1887)” 이라는 책은 한국에서 공사대리로 재직하던 시절 포크가 부모님께 쓴 편지 모음집입니다. 100년 전 젊은 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글입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여러분께 포크 공사가 무엇을 보았는 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우리는 다음주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을 준비중입니다. 장관님의 첫 해외 순방지가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라는 것은 그녀와 신 행정부가 한미동맹과 동아시아 전체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월 22일 국무부로 첫 출근하면서, 클린턴 장관은 미국 외교정책을 “세 개의 다리가 달린 의자”로 표사했습니다. [링크: http://www.state.gov/secretary/rm/2009a/01/115262.htm] 미국 외교정책을 받쳐주고 있는 세 개의 다리는 국방·외교·개발입니다. 이는 과거에나,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심화·확대시켜나가는 현재에나 한미관계를 바라보는 적절한 방법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과 국무부 직원들의 타운홀 미팅 (2009년 2월 4일)
이는 장관님을 환영하고 한미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생각하게 될 주제입니다. 네티즌 여러분들도 이번 방한을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에는 입춘을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봄맞이하세요.
첫댓글 스티븐스 대사님, 준비에 많이 바쁘시겠군요.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 때에 클린턴 미국무부 장관의 방한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국방,외교,개발'이 우리나라와의 관계에서도 더욱 심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벽안의 눈을 통해 우리나라를 바라보았던 분들의 책을 여러권 읽어 보았습니다. 포크 공사의 서신 모음이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힐러리 국무장관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당.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해 지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무장관님께서 외교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쁜 행동에는 보상이 없다는 걸 북한도 알아야 합니당.
힐러리 클린턴 장관님 방한을 대 환영합니다 장관님과 대사님 소통 잘되고요 일도 척척 말도척척 실천도 척척 짱왕 입니다 .
대사님께서 주재국 최고 외교관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한미간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더 진전될 수 있도록 방한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도와주시길.....
'한국의 미국인'이란 책이 보고 싶어지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출판된 책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힐러리 국무장관의 방한을 축하합니다. ^^
사모아 너 개인정보 해킹 했다면서 ....진짜 니
http://cafe.daum.net/usembassy/641D/6685
힐러리 클린턴 장관님 방한을 환영합니다 좋은 을 많이 풀어놓코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가능한 빨리 남북한이 통일 하도록 노력해야한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북한에게 끌려가지말고 냉정하게 대처하시길.....
대사님 !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그 어느 때보다 남북한 관계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오시므로,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남북관계가 진척되고 한미관계가 돈독해지는데 일조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께서도 대사님처럼 우리나라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꼐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들의 눈으로 우리들의 마음으로 미국과우리나라 북한과 우리의 문제를 고민하고 애써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