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회차 호남정맥 ■ (첫째날)
(이목마을-봉황산-일목고개-상신기마을-서암산-시라테골-서흥리-무이산304,5-과치재-연산505,4-방아재)
*산행날짜:2009년 3월 28일(土)
*기간:2박3일
*날씨:맑음
*산행시작:07:20 (이목마을) 순창군 금과면
*산행마침:16:07 (방아재) 담양군 대덕면
*산행시간:8시간47분
*도상거리:21,1 km
*산행인:홀로
▲23:40 광주광역시 버스터미널도착
동서울에서 19시40분 출발하여 광주광역시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도착하여 금과면 경유하는 순창행버스
첫차 05:50 확인을 하고 잠시 머무를 곳을 찾아야 하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찜질방은 눈에 뛰지 않는다.
택시운전수분이 내방동에 보석사우나가 있다고 하여 물어 찾아가 자는둥 마는둥 하룻밤을 보냈다
버스터미널에서 내방동 보석사우나까지 도보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터미널 밖으로 나와서 동양나이트
방향 도로를 따라 약500여 미터 걸어가다가 우측으로 100여미터 신호등에서 좌측 아파트단지 안에 있다.
▲07:20 이목마을
순창군 금과면 이목마을에서 9회차 호남정맥산행을 시작했읍니다
지난달 2월21일 첫째날 산행(천치재→오정자재-강천산-금성산성-방축리)을 마치고 둘째날 산행구간은 방축리에서
방아재 까지 산행을 마쳐야 하는데 비가 발목을 붇잡아 윗사진 비닐하우스 안에서 라면 끊여먹으면서 차가운
비를 피해 몸을 녹이면서 비가 그쳤으면 했는데 비가 그치지 않아 이목마을 비닐하우스 않에서 산행을 중단하고
서울일찍 귀가해 술로 밤새워 시간보냈던 생각이 납니다.(산행을 마치고 마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
지금 생각인데 내리는 비를 마다하지 않고 일정대로 방축리 →방아재까지 산행을 마치고 올라 갔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읍니다.그리 극한 사황도 아니고 비를 대비해 우비로 있었고 전날 마주친 정맥꾼 3명은
30여분 앞에 산행을 시작 했다고 택시운전분께 얘기를 들었는데 중간에 산행을 중단하고 서울에 올라와서
후회 많이 했읍니다.
그 이후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한달이 넘어서야 9정맥종주 산행을 재가동 해 봅니다.
1대간9정맥 거리가 삼천킬로미터가 넘는거리 마음을 비워가면서 주저 앉지 않고 완주하는 그날까지
굳굳히 걸어가야 한다고 마음다짐을 하며 배낭을 들쳐 맸읍니다.
구정맥완주 언젠가 그날이 오겠지? 공상을 떠올리며....
그날이 오리라 믿고 한걸음 한걸음 부진런히 열심히 나아 가렵니다.
▲07:38 봉황산(235,5m)
빽빽한 소나무숲속의 수북히 쌓여있는 마른 솔잎을 밝고 걸어가는 발의 느낌이 온 몸으로 전해온다.
▲08:02
▲08:11 ※길주위 해야할곳
일목고개를 지나 대나무밭을 만나는데 대나무 밭에서 길을따라 내려오다가 상신기마을 시멘트포장길을
만나는데 진행방향에서 좌측 상신기마을이 있는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08:14 상신기마을 기념비
상신기마을 기념비 까지 내려오면 다시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윗쪽 시멘트길을 따라 계속올라가면된다.
▲08:35
농원과 기와집이 나오면 시멘트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올라가면 된다.
▲09:03 서암산(450m) 산불감시초소
서암산까지 오르막이 이어진다.
▲09:32 물
서암산에서 30분정도 진행하다가 내리막에서 만나는 약수물 보다는 조그만한 샘물이 있는데 급할때
라면을 끊여먹거나 물을 끊여마시면 안전할것 같습니다.
▲11:01 기암괴석을 이룬 괘일산
좌,우로 전망이 확트여 있는 짧은 암릉을 만나고
우회길이 있으니 우회길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1:02
전라북도를 완전히 벗어나 남도길을 걷고 있다.
내려다 보이는 조망은 담양군이다.
▲12:44
백두대간을 완주하다시피한 등산화를 창갈이해 처음신고 산행길에 나섰는데 안아픈 발가락이 없다.
수많은 산을 넘나들면서 이렇게 발가락이 아픈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 상태는 첫날산행은 어떻게든
산행을 마치겠는데 내일 산행이 걱정이 되고 지금생각은 산행을 마치고 등산화를 구입할 생각을 하고
통증이 심한 발가락과 발톱 한걸은 뛰울때마다 고통스럽다.
신발 창갈이가 이럴줄이야 창갈이 비용이 7만원인데 좀 더 보태어 한컬레 장만할걸 이제 후회하면 뭐하나
산행을 마칠지 못마칠지 걱정이 되고 또 산행이 중단 된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내자신이 허락이 안된다.
다행이 다음날 창갈이한 등산화가 자리가 잡혀 걸을만 해서 일정데로 두구간 산행을 무사히 잘 마쳤읍니다...
▲13:32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건너 자동차 뒤편에 솟은 봉우리로 연결하면 되는데 자동차가 줄지어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횡단하기는 넘 위험하다.
과치재로 내려스면서 진행방향 좌측 용주사 방향으로 약300여 미터 지점에서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호남고속도로 밑으로 토끼굴로 통과하면 된다.
▲13:42 효녀심청의고을 곡성군
▲13:45 호남고속도로 지하도
토끼굴을 통과하면서 우측(용주사)으로 진행하면 리본이 군데군데 매달려 있다.
▲15:41 연산(505,5m)
▲15:53
산행 마칠지점인 방아재가 내려다 보인다
▲16:07 방아재 (호남정맥 9회차 첫째날 산행마침)
방아재에서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담양군 대덕면으로 가면 숙박업소가 있으며 택시요금은 5,000원이다
좌측방향으로는 887번 지방도로를 만나 유명한 화순온천을 만날수있다.
▲16:28 약수터
방아재에서 진행방향 우측편 담양군 대덕면 으로 15분정도 내려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약수물을 받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걸 보니 수질은 양호한것 같습니다.
▲17:04 언덕위에 하얀집
택시운전수분께서 하룻밤 머무를 장소를 부탁하자 숙박요금까지 저렴하게 해달라고 부탁까지 해주신다
평상시 숙박요금이 25,000원 인데 영업을 꾸준히 안해 손님이 많지 안다며 15,000 원에 방을 배정받고
이왕 저렴하게 하룻밤 머무르는곳 경관이 좋은 방을 부탁하니 배란다가 있고 목련꽃이 피워있는 창문
옆으로 멀리 저수지가 눈의 들어오는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에서 산행에 쌓인 피로와 10개 발가락을
맛사지와 찜질로 다음날 산행을 이여갈수 있었읍니다...
※교통.숙박정보
*담양군 대덕면 택시 061-381-1518 / 010-3927-1518 (방아재에서 산행종료시)
*담양군 남면 택시 061-383-3800 (유둔재에서 산행종료시)
*대덕면 언덕위에 하얀집 061-381-5801 (방아재 산행종료시)
*남면,대덕면에 숙박업소 有,마트有,식당有
*남면.대덕면에서 광주 나가는 버스 종종있음
첫댓글 ※주위할곳은 일목고개를 지나 상신기마을 지날때 조금만 주의깊게 살피면 문제없으며,과치재에서 고속도로 밑으로 지하통로를 이용해야 한다,(야간산행 진행시 마을과 도로를 지날때 주위) 등산로는 소나무숲 사이로 정맥길이 이어진 주로 육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