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르디스탄 사람들 (Iraqi Kurdistan)은 주말이면 거의 대부분이
가족, 친구들과 산과 들로 나가서 음식을 먹고 마시고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춥니다.
이들이 추는 춤은 '초피'(Choppy dance)라고 부르는 데,
남녀노소 여럿이 팔짱을 끼거나 손에 손을 잡고 정해진 스텝대로 노래를 부르면서 빙빙 돕니다.
처음엔 천천히 돌다가, 흥이 올라오면 그 속도가 무척 빨라집니다.
여럿의 호흡이 맞으면 무척 재미있고 중독성이 있는 춤입니다.
우리 강강수월래와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고, 예전에 고고장에서 친구들끼리 나란히 서서
스텝을 맞춰 추던 춤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이 사람들과 한 바퀴 도니까 춤이 익혀지더군요..
초피 댄스 추는 사람들...(사진은 쿠르디스탄 자치정부 홈페이지에서 빌림)
첫댓글 남녀가 같이 안추나요? 그러면 한번 해볼만 한데...
ㅋㅋㅋ
4번째 사진보니까 같이도 추네여..ㅋㅋㅋㅋ
춤은 언제나 사람마음을 즐겁게 하지요~~~